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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22:10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 하나 달자면 음 구성이 보편적인 남자가 부르기 좋습니다. 발라드랑 다르게 뮤지컬 기반이라 지르면서 불러도 저언혀 어색하지 않구요. 신랑축가로 절대 난이도 높은 곡 하면 안되거든요. 컨디션이 절대 정상일리가 없어서
19/07/02 22:28
원본 무시하고 가사만 보면 완전 축가죠 크크. 가시중에 딱 한 부분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이 부분이 핀트가 안맞는데 "당신이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등으로 개사해서 많이 부르더라구요 크크
19/07/02 22:33
지금 이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사랑을 지키고 드디어 두 사람이 하나되는 승리의 테이프를 끊기 직전의 애끓는 감정을 노래. 축가 가사로 딱인데...
19/07/02 22:35
사실 영문가사는, 내적 고뇌와 의구심을 자기 확신으로 스스로 바꿔가는 내용이죠. 원작자 입장에서는 "이미 결혼하기로 해 놓고 먼 소리하는 거여"로 느껴질 법 하다는..
19/07/02 23:08
원작내용 잘 모르고 한글가사만 알면 딱히 미스매치까지는 아니죠.
그냥 축가는 신랑신부가 마음에 들어 하면 그게 장땡입니다. (김연우 씨 결혼할 때 신부께서 꼭 '지금 이 순간' 불러달라고 해서 신랑입장할 때 불렀다죠) 사실상 이별노래에 가까운 신승훈 씨 I believe 같은 경우도, 이승엽 씨 부부 결혼할 때 아내분이 축가로 꼭 불러달라고 요청해서 결국 불렀던데, 하여튼, 그냥 부부가 좋아하면 장땡입니다.
19/07/02 23:12
대학내 가요제 심사위원을 한 적이 있는데,
남자 참가자들이 하도 이 노래를 불러 제껴서 '아 그만 좀...'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무위키 항목에도 보니까, 여기저기 상황이 비슷해서 오디션에선 피해야 하는 곡이라고.,,, 합니다..
19/07/03 01:13
아주 오래전에 누군지 기억 안나는데 연예인 결혼식에 가수들이 나와서 End of the road 부르던데
신부한테 가지 말라고 하는줄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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