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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9 20:30
애초에 저런류의 충성도를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예전에 심하던 애플vs삼성도 그렇고... 마치 자기 인격이 자기가 소비하는 물건에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자살자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나는 절대로 흑우가 아니라굿!!! 이런 심리에서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오히려 제품 쓰다보면 살때는 잘 몰랐던 단점들때문에 더 실망하지않나 싶은데말이죠
19/05/29 21:06
제가 PGR21에서 제일 열받아서 반말로 욕싸질렀을때가 스1 vs 스2 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아는 그 PGR이 맞나? 싶어서 엄청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크크 이제는 뭐.. 뭘 하든 제가 아는 그 PGR이 맞습죠..ㅠㅠ
19/05/29 21:01
크크크 그놈의 부심이 뭐라고, 그냥 잘 뽑히고 그때 그때 교체하면 되는 것을...
별개로 인텔 이놈들은 한방 더 먹고 가격 지금 암드수준으로 내려와야 해요. 그때까진 전 암드 항상 응원하렵니다.
19/05/29 21:23
저...인텔이 cpu 바꿀때마다 거의 대부분 소켓을 바꾼다는 것만 아는 컴알못이라 묻어가며 여쭤봅니다..
소켓장난질 하면 오히려 메인보드 회사들이 개이득! 하는 거 같은데..인텔이 메인보드 회사보다 어떤면에서 훨씬 이득이길레 그런 말이 나오나요? 정말 몰라서 여쭙는거니 노여워는 하지 마시기를..^^;; 인텔 i 시리즈 2, 3세대와 4,5세대가 소켓이 동일하다고는 알고 있는데 소켓이 바뀌든 안바뀌든 어차피 바꿀사람은 바꾸는지라, 오히려 소켓이 동일하면 메인보드는 놔두고 cpu만 신형으로 바꿀수 있으니, 소켓바꾼다고 인텔이 욕먹을게 아니라 메인보드 회사가 욕먹어야 하는데 인텔이 욕먹으니.. 그게 조금 의아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컴알못이라 모르는 부분이 많을듯 한데 어떻게 검색해서 찾아야할지도 몰라서..ㅠ.ㅠ 모든 메인보드 회사가 인텔한테 압박한다고 갑질위치에 있는 인텔이 휘둘리지는 않을거 같은데..
19/05/29 21:32
일단 메인칩셋은 인텔에서 만든걸 쓰는데 그것도 소켓이 바껴서 보드를 갈게되면 새로 팔아먹을수 있겠죠
그리고 메인보드를 안바꾸게되면 성능 향상에 한계가 있고 cpu 성능을 100% 끌어낼수 없긴 합니다만 그건 사용자가 정하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19/05/29 21:45
우선 소켓을 바꾸는건 마더보드 제조사가 아니라 인텔이 정하는 것이고, 인텔이 소켓을 자주(보통 2년 주기로) 미세변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두번 빨아먹기 위한 것입니다. CPU만 바꿀 수 있다면 보드는 그냥 놔두고 CPU만 사서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소켓이 바뀌면 그렇게 할 수가 없으니까 보드도 새로 사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보드가 팔리면 보드 제조사도 물론 몇천원쯤 벌기는 합니다만, 인텔용 보드에는 반드시 인텔 PCH가 붙어있고, 인텔 PCH는 몇만원쯤 하기 때문에(등급에 따라 가격엔 약간 차이가 있음), 인텔은 그보다 훨씬 많이 법니다. PCH 외에도 보드에 인텔제 유선 이더넷 칩셋이나 WiFi/블루투스 칩셋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이건 PCH처럼 항상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가격도 몇천원 밖에 안 하긴 하지만).
19/05/29 23:01
아하. 인텔은 일단 cpu에서 먹고 들어가고
2차로 메인보드쪽에서 일종의 'cpu사용 라이센스' 명목으로 돈을 얼마씩 받고 3차로 가끔 부가적으로 인텔의 네트워크관련부품 같은 걸 또 팔아먹을수도 있고.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가요? Pch같은 명칭을 몰라서.. 이더넷은 인터넷 통신칩같은 것 같고...^^; 블루투스야 오디오관련해서 쓰니 알고.. 감사합니다!
19/05/29 23:56
각종 라이센스 fee를 받는 것도 있을텐데, PCH는 그냥 인텔이 만들어서 보드제조사에 파는 칩셋입니다. PCH는 SATA, USB 같은 것들과 CPU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구성요소이기 때문에, 보드제조사가 이걸 인텔로부터 사서 붙이지 않으면 작동이 안 됩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일반적으로는 아래 사진과는 달리 히트싱크로 덮혀있어서 안 보입니다.
https://i.imgur.com/cQKcHVq.jpg 참고로 위 사진에 나온 H81은 천개 단위로 사면 개당 $26이고, 이것만 해도 보드 제조사들의 평균 마진(주로 몇천원선)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인데, https://ark.intel.com/content/www/us/en/ark/products/75016/intel-h81-chipset.html 일반 사용자용 중에서 좀 비싼건 $74 정도, https://ark.intel.com/content/www/us/en/ark/products/122941/intel-x299-chipset.html 일반 사용자용이 아닌 것 중에서는 $329 짜리도 있습니다. https://ark.intel.com/content/www/us/en/ark/products/97337/intel-c628-chipset.html 이더넷 칩 같은건 대충 이렇게 생겼고, 이런건 몇천원 밖에 안하긴 합니다. https://i.imgur.com/VXShAhw.png https://www.intel.com/content/www/us/en/products/network-io/ethernet/controllers/connection-i219-v.html
19/05/29 21:11
공산품에 영혼이라도판듯 빠는사람들보면 좀 한심합니다. 특히 애플제품쓰는 사람들중에 유독그런사람들이 많더군요.
자기좋은거 쓰면되는거지 어떻게든 막 애잔할정도로 경쟁사깎아내릴필요가 있나...
19/05/29 21:21
아무리 특정 브랜드를 선호해도 슬슬 패권이 넘어가는 시기라는걸 알만한 사람들인데...
크르자니크가 인텔의 압도적 우위를 만들어낸 연구인력 다 쳐내고 얼마나 갈까 했더니 5년도 못가서 뒤집히네요.
19/05/29 21:28
콘로 이후로 다시 뒤집는일이 영영 없을줄 알았는데
특히 불도저 같은거 나오는거 보고 AMD에 사망선고 내린분들 많을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 한명이고요 하지만 저도 서브컴은 DeskMini300에 2200g네요 크크 이제 메인도 암드 충분히 고려해볼만 할듯 싶습니다
19/05/29 21:23
컴퓨터 부품 매니아중에는 경제력이 부족한 어린학생들이나 여유자금의 대부분을 컴퓨타에 박아버리는 분들이 좀 많죠.
그래서 부품에 과도한 애착을 갖는거까지는 저는 이해하는데, 가끔 30살 넘게 먹고 일해서 번돈으로 산부품 자랑하면서 학생들이 최대한 가격대 맞추는거 거지라고 까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부류는 정말 딱하더군요. 그깟 게임용 브가 비싸봐야 200이고 자랑질에 쓰는 시퓨들 대부분 200 안넘는놈인데 뭔 부심은..
19/05/29 22:14
이건 이견이 없....
PC통신만 4군데 가입해서 활동하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장난 아니었죠..크크크크크크 특히나 나우누리쪽이 제일 빡쎄게 싸웠던걸로..
19/05/30 00:05
인삼 밭의 고구마 만화가 생각나네요.
최근에 본 다른 사례로는 아이폰xr로 바꾼 사람이 xr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글 올렸는데 xs유저들이 굳이 온갖 단점을 지적하면서 '그런 폰을 어떻게 쓰냐'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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