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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00:50
음 그게 상황따라 다른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 그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수업을 하는 교수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는 출석 체크에도 반대하는 쪽이고, 원래는 '수업 안 들어와도 됨. 숙제 다 내고 시험 잘 치면 점수 잘 받음. 근데 아마 들어오는 편이 네가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제일 짧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거임' 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수업 체크를 안 했었어요. 자랑(?)이 되겠습니다만 제가 수업을 조금 재미있게 잘 하는 편이라, 저렇게 해도 학생 대부분은 수업에 잘 들어오고, 이런 방식으로 하면 딴 짓하는 학생이 있을 수가 없어서 서로 좋아요.
근데 제가 학교를 옮겼습니다. 새 학교에서는 출석 체크가 교수의 의무더군요. 어쩔 수 없이 저도 체크를 하고 출석을 강제하는데, 이렇게 되니까 딴 짓하는 학생이 종종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억지로 앉아있는 학생' 인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딴 짓을 해도 화는 안 나고, '딴 짓해도 괜찮으니 떠들지만 말아라' 라는 정도로 넘어갑니다.
19/05/04 07:12
착한 자랑 인정합니다. 자기 일 잘하고 거기에 자부심 느끼시는 분들이 제일 멋지더라구요.
저도 언젠간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9/05/04 10:09
한국에서는 출결 체크를 안할 경우(=출결이 학점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간혹 교수권한 남용이다(?) 공정하지 못한 채점이다 어떻게 출결체크를 안 하냐 성실히 출석한 학생은 불이익을 받는다 이런 식으로 학교 본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혹시 그런 경우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질문 덧붙여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크크)
19/05/04 10:26
여기에도 흑인은 공대에 없죠. 브로들은 공대생이었어도 금방 커뮤니케이션이나 심리학과로 전과함.
pgr남초라고 여자없는건 봐도 흑인없는건 저만 보이나요. 위는 나름 괜찮은 주립대인경우 같습니다.
19/05/04 10:28
그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회성을 비롯하여 일반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특성과 모습들이 크게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을 소위 찐따나 덕후라고 부르는데 미국은 그러한 느낌의 친구들이 유독 이공계에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왠지 그 정도도 더 심한 것 같고요. 미국에서 이공계적 특성을 띠는 대상이나 분야 전반에 관한 부정적 인식과 각종 선입견이 유독 더 큰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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