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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22:57
19/04/02 23:17
궁금한게 아무리 기병이 돌파력이 좋다고해도 보병 무리에 박으면 얼마가다가 멈출텐데, 그럼 뒤에서 오는 기병들은 그 뒤로 계속 부딪히는건가요?
19/04/02 23:30
음.. 그래서 기병이 돌파할 때 끝까지 뚫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후속으로 오는 병력들도 그 길을 따라서 뚫고 나갈 수 있으니까요. 중간에 막히면 오히려 포위당하고 위기가 되는 게 아닐까요? 이상 킹덤 3회독 전문가 소견이었습니다.
19/04/02 23:37
일반분들은 기병 대 보병 전투 양상을 반지의 제왕 펠레노르 평원 전투 때문에 보통 기병이 탱크처럼 정면으로 보병을 밀어버리는걸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기병의 충격량도 굉장히 강하고 보병이 제대로된 방진을 짜고 있지 않으면 밀고 들어가겠지만 방진을 짜고 기다리는 보병에게는 측면이나 사선으로 들어가면서 한번 타격하고 빠졌다가 다시 타격하는 식으로 전투했다고 합니다.
19/04/02 23:54
방진이 제대로 갖춰져 있으면 기병들을 축차투입하여 보병전열을 조금씩 조금씩 무너트리는 방식으로 적을 제압하고, 방진이 제대로 안갖혀진 상태면 기병이 냅다 들이받아서 앞의 몇 열을 그대로 분쇄하고, 이후 겁에 질려 도망가는 보병들을 그냥 쫓으며 섬멸전을 벌였습니다. 근세시대 제대로 방진을 갖추지 못한 보병에게 기병이 창들고 돌진하여 들이받으면 5-6명까지도 한 번에 죽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기 앞의 5-6열이 말 그대로 돌격 한 번에 꼬치가 되면 그 공포감은 뭐..
19/04/02 23:25
저런 돌격에도 불구하고 상성상 창병 > 기병이었던 걸 보면 사람이라는 게 생각보다 참 대단해요.
등자가 없던 시대긴 했지만 카이사르는 창도 아니고 몽둥이로 기병 부대를 때려잡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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