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문제가 된 캐릭터 37식 다이카.

캐릭터 연구가 되어나가 면서 매일같이 메타가 바뀌는 실정인데, 그 와중 37식 다이카라는 지원기체가 태풍의 눈으로 떠오릅니다.

5지역 들어가면 몹들이 너무 아프게 때려서 방어력과 약간의 회피로 먹고사는 경장탱들은 버티질 못하는 상황이라, 100% 회피 맞추고 올회피로 버티는 기동탱이 뜨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 37식 다이카는 최전열에 서면 회피 버프를 50%(이게 곱연산이 아니고 합연산입니다. 말 그대로 지금 내 회피 퍼센트에 합으로 들어감.) 받아서 100% 넘는 회피+4마스에 명중률 다운 디버프를 쏟아부어서 어느정도 회피에 투자하면 사실상 절대 맞지 않는 완전회피탱이 됩니다.

덕분에 5지역은 37식 다이카(얘는 심지어 탱도 아니고 버퍼/디버퍼입니다)를 필두로 한 기동 캐릭터의 회피탱킹이 대세가 되었고, 4지역까지 근근히 버티던 경장탱들은 며칠 사이에 도태가 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후열 딜러인 발키리를 회피를 극으로 올려 무한 회피+회피후 반격하는 패시브를 이용한 4-8 회피런(...)까지 등장하자 개발사는 서둘러 공지를 올리는데

경장형은 25%, 기동형은 5%의 완전적중 확률을 주겠다는 거였습니다. 한마디로 회피가 몇이던 경장형은 25%, 기동형은 5%는 무조건 얻어맞는다는 소리죠. 현재의 고지역 데미지로 한대 맞으면 거의 중파 또는 사망 확정인 기동형 캐릭터를 다시 관에 눕히겠다는 공지에 카페 디씨 등은 불타기 시작하고 개발사는 얼른 발을 빼서 테스트 후 적용하겠다고 말을 바꿉니다.

이와중에 앱이 구글 스토어에서 내려가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구글 검열에 걸렸다네요.

일부 캐릭터의 유륜이 슬쩍 보이는 일러스트들이 문제가 된게 아닌가 싶은데, 뭐 순위 밀린 다른 회사들이 로비를 했다, 기동탱 유저들이 환불꼬접 할려고 구글에 신고넣었다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시 올리기 위해 소명을 하고 수정일러 준비하고 언리쉬드처럼 원스토어 런칭 준비하고 그러고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뭐 검열같은건 소전 지상렬씨처럼 불성실하게 대처하는것만 아니면 별 상관이 없는데, 너무 생각없이 패치 방향 질렀다가 유저 반발에 급히 접는게 좀 아쉽네요. 최소한 지켜보고 있다는 수준의 얘기만 했어도 이렇게 타오르진 않았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