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17 11:58
그쵸;; 도시락 싸기 귀찮아서 외식 자주 하는 편이라 그것만 해도 식비 40은 그냥 넘던데;;; 식비+생필품이 40만원이라니... 조금 과장 보태서 라면만 먹고 사는 기분 ㅠㅠ
19/01/17 12:01
제가 1주일을 3만원으로 버탄 적도 있었죠. 한끼를 붕어빵 천원에 세개로 때우고 500원짜리 계란빵으로 때우고..후..
건강 망가졌습니다. 제가 잔병치례도 없고 튼튼했었거든요. 군대 훈련소에서도 감기 한 번 안들 정도로.. 근데 지금은 빌빌댑니다. 물론 나이탓도 있긴 하지만 이정도는 좀... 제발 저분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19/01/17 12:10
축의금이나 부조금은? 개인 취미생활은? 혼술 한잔도 안 하나? 옷은 안 사 입어?
솔직히 대견하다기보단 대학생이 처음 대학 들어가서 시간표 짠 거 보는 기분입니다. 단기 몇 달이야 버틸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들어 보여요.
19/01/17 12:14
저도 결혼 안했으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흐흐 취미가 없음...술담배 안함...
19/01/17 12:15
저게 될려면 고시텔에서 라면 밥 김치로 해결하고...
최소한 회사에서 식비 전액 혹은 식사 지원 이거 안 되면 못 먹어서 골병 들죠
19/01/17 14:02
음... 영양적으로 문제 없는 식사 하면서 한달 식비 20만원대로 잘 버티긴 했습니다. (3끼니 전부 직접 해먹음)
맛 포기하고 영양과 양만 생각해서 만들면 평균 3천원 정도에 한끼니 해결가능하더라고요. 단지... 조리할 재료 사려면 발품 좀 팔아야 하고, 재료를 한꺼번에 사서 오래 보관해야 하니까 관리가 좀 빡세지고요.. 조리 시간도 꽤 들긴 하지요..
19/01/17 12:30
10년후에 번돈 다 병원비로 쓸 거 같네요... 가끔 외식도 하고 그래야 할텐데...
저도 30대때만해도 쪼여서 사는게 대단하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살던 지인들 병얻어서 한두명씩 쓰러지는거 보고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19/01/17 12:42
충달님 잘 되실거예요!!
가 밈이었는데 이 분위기가 아니네... 인생이 매일 즐겁지는 않지만 즐거운일은 있어야하는데 저게 누적되면 매사에 무감각해지거나 부정적으로 변하지않을까 싶네요 (제 얘깁니다)
19/01/17 13:02
SK가 왜 떼돈을 버는지 알려주는 지출내역서..
이미 초기투자비용 다 뽑아먹은지 오래인데 통신비 너무 비쌉니다. 물론.. 소비자들도 가외서비스로 충분히 뽑아먹을거 아니라면, 굳이 통신3사 고집할 필요 없이 MVNO들로 많이 갈아타는게 현명한 소비예요.
19/01/17 13:57
이분은 핸드폰 말고 다른 낙이 하나도 없는모양입니다... 다른 유흥이나 즐길거리 없이 7만원으로 한달동안 버티는 걸테니.... 저라면 통신비를 아껴서 다른데 쓰겠지만, 어디에 써도 취미생활에 월 7만원은 넘게 들겠죠..
19/01/17 14:01
저도 저거처럼 알뜰하게 산 적도 있긴 한데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는 건 정말 대단하네요.
식비는 한달 40정도면 어찌어찌 되긴 합니다. 김밥천국 6천원 매뉴 매일 2끼 먹어도 30일이면 40만 원이 안되니까요. 여기서 한끼는 정식 한끼는 분식으로 사먹으면 더 아낄 수 있고 간단한 요리 하나+김치 정도로 알뜰하게 해 먹으면 또 더 아낄 수 있어요. 생필품은 사는데 꼭 필요한 걸로 정말 최저가로만 사고요. 디저트, 간식류는 거의 포기하고 술자리를 거의 안 가야 합니다. 그런데 먹는 거 아끼니 몸이 좀 안 좋아지긴 하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지금 아낀 만큼 병원비로 지출될 수도... 우선 저분한테는 알뜰폰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현실은 저렇게 알뜰하고 기특하게 산다고 삶이 무조건 더 좋아지진 않습니다. 당장 급여가 적어도 학력 좋고 전망 있는 업무, 좋은 직장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 비슷한 수준의 직장 전전하는 삶이 될 수도 있어요. 그냥 돈을 더 써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19/01/17 16:00
가능하고 불가능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하고 안 해도 되고의 문제지요. 저기서 유일하게 저금 항목은 삶을 개선하고 싶은 욕망의 표출인 것이고요. 만일 월급이 100만원이더라도 상황이 그러하다면 용돈까지 드리면서 생활하는 것 또한 어떻게 삶을 축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겪으면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깊은 바닥이더라도 생명체들이 어찌어찌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19/01/18 00:11
자신에게 투자도 하고 적극적으로 일해서 수입을 더 창출할 방법을 생각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월40적금으로 모아봐야 푼돈이 푼돈이예요. 부모님 용돈 30드려봐야 같이 망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