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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4 18:19
선수생활 더 한다고 해봤자 내년 한시즌이 마지막일것 같아서 여기까지하고 자기개발하기로 했답니다 ㅠㅠ
아직 간다고 하면 받아줄곳 분명히 있을텐데 이렇게 마지막 초대우승자가 떠나가네요
18/12/24 18:34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도 보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결혼한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친구들 중에 군면제에 졸업하자마자 공기업 취직하고 스물다섯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와이프도 직장이 따로 있고 해서 자가용으로 고속도로 타고 편도 한시간 반 거리를 출퇴근을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그 정도면 주말부부 하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는 집에 들어왔을 때 아무도 없는게 너무너무 싫다고 곧죽어도 집에 가족이 있어야한다고....
18/12/24 18:34
미드 정글 훌륭하게 활약했고 커리어에 카리스마 어느하나 빠지지 않던 선수기 때문에 코치나 감독으로 금방 자리잡을 것 같은데, 그전까지는 방송 많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흐흐
18/12/24 18:41
인비테이셔널때부터 지켜봤는데 이제 은퇴군요...
다들 계약소식 뜨는데 계속 소식없어서 설마했는데... 아쉽지만 앞으로 방송 잘 하길 바랍니다...
18/12/24 18:44
방송이 도네에 막 휘둘리고 이 얘기 했다 저 얘기 했다 해서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 어찌저찌 정리해보면..
선택지가 1) 선수 2) 코치 3) 군대 4) 방송 이었다. 선수를 한다면 1년 더 할 거 같은데 좀 그렇다. 원래 국내 팀 알아보다가 해외팀은 늦게 알아봤다. 그래도 오퍼 들어왔다. 금액은 안말할건데 집 제공해주고 아내까지 해외로 데려오는 조건이었다. / 원래 내년에 은퇴한단 생각이었다. 솔직히 난 더 잘할 자신 있는데 (한국에서) 다 안써주네? 2부리그까지 넣어봤다. 코치는 주위에 많이 물어봤고 감독님?께도 여쭤봤는데 감독님께선 내가 너라면 해외코치를 하는게 맞다고 했고 엠비션 본인도 한국에서 코치는 좀 그렇다. 근데 그렇다고 해외 코치를 하자니 기왕 해외에 갈거면 해외 코치보다는 해외 선수를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해외 코치는 지금이 아니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 군대는 아직 안간다. 결론 - 방송 + 자기계발 하겠다. 본인 생각에는 사회성이나 행동력 등이 부족해서 아내 없이 혼자였으면 안했을 거 같다. 20살 때부터 게이머로 활동해서 다른 경험이 부족하다. 사회초년생 느낌으로 방송에서 오픈마인드로 이것저것 해보겠다. 기타 어록 - 집에 빠따없다. 고양이만 키우고 있다. 고양이털 너무 날린다. 빠따 캐릭터(리액션, 이모티콘, 컨셉 등) 고려중이다. 31일에 방송하려고 했는데 마케팅의 대모(맹솔지)님께서 오늘이 날이라고 하셨다. (꼬마가 도네이션을 쏘자) 꼬마형 결혼하면 축의금 많이 낼게요~ 철면수심님이랑 맞다이 뜨면 제가 발린다 얼불저스 샤이 헬리오스 엠비션 캡틴잭 매드라이프? 미드 어려운데.. 미드 아칼리 이렐리아 이런 쉬키들 때문에.. 오리아나 상향 안되나? 카서스? 하.. 선호산앉은호산은 서브! 방송은 연말에는 불규칙적일 것이고 새해부터는 오후 1~2시부터 5시간씩 할 거 같다. 컨텐츠는 롤 + 고양이 , 롤은 실력방송 (도네 : 다른 CJ 선수들도 처음엔 다 실력방송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읍읍) 나이가 떨어진다고 피지컬 많이 떨어진단 생각은 안했다. 미드나 원딜은 좀 인정하는데 다른 포지션은 30까지도 할 수 있다. 나이가 먹으면 다른데 신경쓸게 많아지는게 문제다. 진짜 잘하는 신인 5명 모아놓으면 막상 약팀한테 질 때가 생긴다. 방송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워딩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제가 잘못 받아쓴 것일 공산이 큽니다. 대충 참고만 하시고 나중에 다시보기나 클립 올라오는 거 확인해주세요.
18/12/24 18:58
소식이 안들려서 해외 코치로 나갈거라고 생각했다가, 아예 말이 없는거 보고 본인 의사가 없어보이던데 역시 그렇군요.
해외생활... 만만치 않죠. 특히 결혼까지했다면...
18/12/24 18:59
요새 샤이랑 듀오하고 그러는거 보고 살짝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약간 아쉽네요
좀 쉬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코치야 나중에 한다 해도 엠비션이면 많은 팀이 찾을테니
18/12/24 19:01
양쪽 포지션에서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올라본, 제가 여태까지 본 제일 [롤] 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은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18/12/24 19:09
군대 문제만 없었어도 해외를 더 고려했을수도 있었을텐데 안타깝긴 하네요
그래도 게임 이해도 워낙 출중한 선수였던지라, 자기계발 잘 하고 군 제대 후 코치로라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얼불져스 가자!
18/12/24 19:25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해외는 항상 불안요소가 있죠. 특히 중국은 본인 폼이 떨어지면 계약은 2년하고 갔지만 한 시즌만에 퇴출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다음 시즌에 다른 한국인이 오면 용병자리 비워준다고 주전을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등.. 돈은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는거면 몰라도 선수 커리어나 본인이 받을 스트레스 생각하면 행복할지는 모르는 부분이 많죠.
이지훈 선수의 해외생활이 팬으로서 안타까웠던지라 은퇴 후 즐거운 생활 보내길 응원합니다!
18/12/24 20:00
제 기억속의 이미지는 페이커가 이영호라면
앰비션은 이윤열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카서스 점멸이니시,미드이즈 5대1경기,불멸의 트페등등 당시 엠비션이 보여준것들 전부 충격적이었습니다 중국팀들을 상대로 예고 박살내며 중국공포증을 날려준 패기도 멋있었고 엠비션이라는 선수가 한국롤의 선두주자였고 lck가 최강에 오르게만든 1등공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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