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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5 00:49
그렇죠. 나가면서 블리자드가 예전의 블리자드가 아니라며 비판하면서 나갔죠. 투자자들에게 너무 휘둘린다면서요.
당시엔 개발자들 사이에서 그런 점이 느껴졌다면 이제는 게이머들에게까지 체감되는 시기인거죠. 빌로퍼 혼자 게임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블리자드노스 전원이 따라간것도 아니여서 이후 행보에는 한계가 있었지만요.
18/12/15 00:56
근데 냉정하게 얘기하면 저는 워3 이후 블쟈겜중엔 그 이전과 같은 수준의 재미와 덕후스러움을 느낀적은 없긴 합니다.
스2 디3 히오스 옵치 다 좋은겜이라고 사람들은 말했고 정도야 겜마다 달라도 평균적으로 흥행했지만 솔직히 그 전에 나온 겜들하고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비슷한 예로 파이락시스도 솔직히 문명 4가 마지노선이었어요 5 6 모두 좋은겜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18/12/15 01:06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워3 이후 블리자드만의 독특한 시도(덕후스러움?)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WOW는 해보지 못했지만 그나마 하스스톤과 오버와치에서 신선함을 느꼈지만 예전같진 않더군요. 특히, 두 게임 모두 이후 운영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둘다 이후 운영들이 왠지 돈만 쫓는 느낌이라...
전 아직도 가끔 워3를 하는데, 아직도 할때마다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감탄합니다. 당연히 문명시리즈에선 문명4가 올타임 베스트고요. 지금도 가끔 해요.
18/12/15 00:47
AOS가 메인 대회 접으면서 개발진 축소하는데 원래도 업뎃이 느린겜인걸 고려하면 사형선고나 다름없죠.
AOS 게임은 인기에 대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합니다.
18/12/15 16:40
대회 자체가 전무 : 히어로즈가 블리자드가 열었던 대회 뿐이였는데 이게 사라짐.
개발진들 다른곳으로 이동 : 그렇지 않아도 빠르지 않은 업뎃이 더 느려지고, 기존에 하려고 했던 작업들이 바뀌게 됨. 이것만 보더라도 게임이 제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거기에 관계자들에게 말도 안하고 대회 접은거라서 이런식으로 유저수 줄어들면 그냥 바로 다음날 섭종시킬수도 있따라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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