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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00:37
지금이야 좀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현기 내수 마케팅의 핵은 가성비와 애국심이었거든요 국내에 투자하는 기업도 아닌데 가성비 말고 사줄 이유가 있느냐 이런 말이죠
18/12/13 10:44
문제는 해외에서 싸게 만들어도 국내에 못들어오죠.
노조와의 협약 때문에 해외에서 만들어진 현기차 국내에 판매 불가 조항이 있어요. 이거 때문에 유럽에서만 생산하는 씨드 시리즈며, i30N이며 ix25 등등 해외에서 나름 호평 받는 저가 자동차 못들어오고 있죠. 그나마 광주형 일자리로 만들면 국내 생산이니 딴지 못걸지만 애초에 그걸 반대하고 앉아있으니... (그러면서 울산 일자리를 음서제로 만들어 버리는 이 무슨;;;)
18/12/13 00:33
본인도 뻔히 아시네요. 고임금에 강성노조 무섭다고요. 그런데 미쳤다고 현대차가 국내에 공장지어요?
광주형 일자리는 그걸 극복해보자고 했다가 노동계에 휘둘려서 말아먹었는데요. 현대차는 아쉬운거 하나 없어요. 국내 공장 안 지어도 상관없으니깐. 아쉬운건 광주시쪽이지. 문제는 광주시가 노동계에 휘말려서 뻑나버렸다는 거고요. 광역시중 광주가 가장 어렵다면서 어떻게든 성사시키려고 해야지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대통령이랑 여당도 같은 당이면서 실패하고.
18/12/13 00:39
말씀하신대로 국내에 공장지으려면 안정된 노사관계와 억제된 임금이 필요한데 노동계에 말려가지고 두개다 놓치게 생겼으니 현대차는 손뗀거고요.
현대차는 아쉬운거 없어요. 공장 당장 안지으면 곤란한 상황도 아니고요. 광주시가 노동계에 말려서 자기네가 애타게 필요한걸 멍청하게 날려먹어서 문제지. 광주형일자리 실패하면 아쉬운건 광주시고 현대차는 안해도 그만이에요. 저 앵커님도 광주시를 위한다면 현대차에게 애국심 호소하지말고 노동계쪽에 뭐라하는게 좋을걸요?
18/12/13 00:40
뭔 밀도 안되는 소리지.. 500억만 투자하면 된다니 공장 건설비는 몇천억이어도 전혀 문제가 안돼요 매년 나가는 인건비가 훨씬 큰 비용인데? 기존 노조와의 협약 때문에 당장 있는 공장도 일정 이상으로 못 돌리고 그렇다고 해외로 물량 뺄 수도 없는게 현재 현대차인데?
그리고 현대자동차 공장은 안 늘어도 관계사 공장은 계속 한국에 지었죠? 뭐 광주형일자리는 좋은 일자리고 벤더사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인가? 이런 선동글 피지알에서 안 보고 싶네요...
18/12/13 00:46
노사관계는 잘모르는 분야인데
공장 돌리는 거랑 물량 빼는건 경영에 관한 사항으로 보이는데 이걸 노사협약으로 강제할 수 있다는건가요? 구속력도 있구요? 물량 빼는걸로 파업하면 바로 불법파업 될거 같은데요?
18/12/13 00:44
이거 엠팍에서 엄청 두드려 맞던데요 팩트 자체가 틀렸다고. 뉴스 앵커가 가짜뉴스를 말하고 있다고
당장 현차에서 사람 꽤 뽑았고('10년 56천명 '17년 68천명), 자체 배터리 공장 국내에 짓는다고 5월에 뉴스 떴던데 배터리 공장은 자동차공장이 아니라서 뺀 건지.. 무엇보다 현재 있는 한국 공장도 100%로 못 돌린다고 들었는데.. 현재 있는 공장도 다 못 돌리고 있는데 무작정 저렴하니까 투자해라?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18/12/13 00:45
아 현대가 국내에 그렇게 투자를 안했다니... 라는 댓글을 달려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져서 똥을 싸고 왔더니,
그사이에 여러분이 저짤의 빠진점을(외면하는 요소?) 알려주셔서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걸 피할수 있었네요.
18/12/13 00:46
저도 현대차노조 엄청 싫어하는데 광주형 일자리 알아보니 좀 많이 어려워보여요. 자게에 글쓸까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댓으로 간단하게...
1. 수익성 :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에는 미래차(수소?전기?)가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쩌다 보니 경차 suv 로 생산라인이 바뀌었어요. 문제는 기존 울산라인 뿐만 아니라 동희오토를 통해서 몇십만대가 생산되고 있었다는 거죠(그 중 국내소화량은 9만대 후반) 그럼 왜 처음에 경차 suv로 하는거였나? 저게 처음 추진되던 때가 윤장현 시장 재임기고, 광주형 일자리는 원래 2014년 윤시장 공약이었습니다. 자동차 시장 그래프를 보면 저 시기는 확장물량이 급하던 때에요. 생산하면 바로 팔릴정도로 자동차 시장 전반이 확대되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2018년 초,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자동차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감소해서 이제 메이저기업의 화두는 [생산 구조조정]입니다. 말 그대로 생산량을 줄여서 비용을 감축하는게 과제에요. 이런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로 추가 물량, 그것도 국내는 엄청 포화상태 라인을 추가한다? 여기서 이미 끝난문제입니다. 만일 수익성이 있다면 진작 체결했을거에요. 2. 법적 문제 일단 현대차노조에서 주장하는 임단협을 (사실상) 5년 유예는 불법이다라고 했는데, 이건 노조 주장이 맞습니다. 노동법상 임금협약 유효기간은 1년이고, 단체협약은 2년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이걸 무시하고 나간다? 아마 추진도 하기전에 법원에서 불법이라고 땅땅 할겁니다. 추가로 광주시+현대차 이외 기타자본으로, 정부가 직접 투자하거나 산은을 비롯한 공기업이 투자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그런데 이럴경우 정부투자기관이 되어서 결국 또 하나의 공기업이 나오는거에요. 이러면 또 독립경영, 즉 생산량 조절과 같은 사기업에서 같은 경영도 어려워집니다. 결론적으로 광주형 일자리는 현대차 입장에서 절대 받아들일수 없는 안으로 변질 되었고, 수익성도 없으며, 자칫하다가는 현대차 노조보다 더 강성 노조(정부와 광주시를 등에 업은)만 만드는거에요. 현대차 입장에서는 그냥 노조핑계 대고 빠져나올 좋은 명분 얻은셈이니 딱히 아쉬어하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18/12/13 11:30
감사합니다. 1반만으로도 다른건 고민할 필요도 없어보이네요. 다른 공장을 서서히 자연감소로라도 줄일 수 있으면 모를까, 비정규직 차별하면서까지 노조원 보호하는 강성노조가 동의해줄리 없으니...
18/12/13 00:50
이거 나오고 리뷰한 글들도 봤었는데 결론은 저 기자분이 재무제표를 잘못 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한 금액은 '건설중인 자산'으로 표기가 되고, 완료되면 바로 자산으로 편입되는데 재무제표 상에 신규취득은 매년 0이니까 현대차가 국내에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석한거죠. 국내 자동차 소비량과 수출물량도 있고, 2010년초 한창 현대차가 잘 나갈 때에는 설비증설도 많이 있었죠. 기존 공장의 설비 늘리고 새로운 지역에 공장을 안 짓는다고 투자를 안 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더군다나 20년동안 사람 한 명 안뽑았다는건... 당장 올해 현대차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공고 검색하면 뜨는데 기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18/12/13 00:58
보통 자뻑에 도취된 경우에 경솔하게 행동하고 실수하죠
막판에 말하는 거 보면 전형적인 그 케이스인 사람인 거 같네요. 근데 디테일은 복잡하고 스웩처럼 보이는 장면만 널리 퍼질테니 에휴..
18/12/13 01:31
근데 사실 이것도 좋게 해석한 거고, 나쁘게 보면 이건 일종의 사이비종교적 신념체계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각종 문제들이 파생되어 나가는거죠. 그 종교의 주요 성직자로는, 예컨데 선대인같은 사람들이 있죠. '범'진보진영 전반에 이런식의 비과학적, 반지성적 태도가 너무 만연해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오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18/12/13 01:58
개인적으로는 환경분야에서 그런 걸 많이 느낍니다. 환경운동도 숫자나 논리보다도 감정과 직관성을 추구하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지는 주장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과학, 공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이 환경 분야인데 그렇게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 갖는게 문제죠. 조만간 유사과학이나 괴담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18/12/13 01:03
http://www.hankyung.com/news/amp/2017041741808
좀 지난 기사지만 현대차 임직원수가 5년간 18%늘었습니다. 사이다니 뭐니 돌아다니는 짤인데 아무리 현차가 싫어도 거짓말로 까면 안되죠.
18/12/13 01:28
현차 계열사까지 갈 것도 없이
현차에서만 지난 10년간 증가한 고용 인원이 몇명인데 저런 헛소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거죠? 얼굴 까고 저런 소리를 할 수 있는 용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만 용기라고 부르기보다는 만용이라고 부르는게 적합할 것 같군요.
18/12/13 01:32
앵커가 바보도 아니고 현차의 신규채용이 20년간 0건 이었다는 의미로 말을 한 게 아니죠.
20년간 신규채용이 0건인 대기업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매우매우 유명했을 것이기 때문에요. 크크크 20년간 국내에 공장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운 공장에 채용되는 노동자가 없다는 뜻이죠.
18/12/13 01:32
제가 보기엔 굉장히 무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게다가...이름부터 틀려먹었습니다.뭐하러 굳이 [광주]를 집어넣었는지....쯔쯔 정치가들이 어설프게 경제나 시 재정 등에 아는척하고 가르치는 자세를 간혹 봐서 그런지 전 별로 좋게 보이지 않네요.
18/12/13 04:54
어느정도 잘 요약한거 같은데요??
현대차: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힘을 주었다. 광주형일자리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투자로 공장을 짓고 수익을 내려한다. 하지만 다른공장처럼 고임금을 주면 100퍼 망할테니 상대적으로 낮은임금, 노조설립해서 바로 임금 올려달라하고 안올려주면 파업하는건 안된다. 왜냐 망할테니까. 정부와 지자체: 청년일자리 창출!! 모양도 좋고 연봉3500이면 현실적으로 꽤나 괜찮은 일자리이다. 이건 해야한다. 민주노총: 우리 밥그릇에 타격이 올 수 있다. 만약 저게 흥해서 여기저기 생기는 분위기가 오면 안그래도 적폐취급 받는데 거의 암덩어리가 될 수 있다. 저건 막아야한다. 저도 확실히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정도가 아닐까...합니다. 댓글을 보니 디테일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보이지만...어느정도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알기 쉽게 설명한거 같아요. 뭐 기자본인도 뭔가 자료에 기반해서 얘기했겠지만 토론의 형태가 아닌 이상 어떤자료인지는 알 수가 없고요.
18/12/13 08:49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669
현재 추세로 줄고 있긴한데 현대차의 자국내 생산비중(40%대)은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계 평균 (30%대 초반)보다 높습니다.
18/12/13 10:27
자국내 판매비중이 다름 글로벌 자동차들보다 높기 때문일지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국내서 판매하니 자국생산비중 40%대가 높지는 않은 것 같네요. 글로벌 자동차들의 자국 판매비중이 찾아봐도 잘 안 나와서 비교가 어렵네요
18/12/13 08:53
한전부지 매입을 왜 엮는지 궁금하네요...
저기 취등록세가 얼마인데.. 오히려 나라에 세금 많이내면 칭찬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이 사람도 너무 한쪽 목소리만 내네요..
18/12/13 09:02
공장 확장한건 지은게 아닌건가요??사람 안뽑았다는건 인터넷검색만해도 개뻥인게 드러나고 뭐 이렇게 대놓고 뻥을 치는게 사이다니 어쩌니 돌아다니는데 어이가 털림;;
18/12/13 09:21
댓글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현대쪽 분들하고 업무로 엮여서 크게 좋은 기억은 없는데.. 그분들조차 공장쪽에는 손사레를 치더라고요. 전 무엇보다 365일 천막에 플랜카드에 활발한 전업노조가 놀랍더군요
18/12/13 09:33
전에 자게에 올라온 관련글에도 이야기 했지만 광주시 및 노조 조건 받을거면 광주에 새 공장 짓는것보다 울산에 기존공장 라인 증설하는게 더 싸게 먹힐겁니다. 추가로 초반에 광주 출신이라고 표시한건 진짜 사족인게 이렇게 왜곡된 정보를 해당도시 출신이 이야기하면 편향적 소리 듣기 좋죠...
18/12/13 09:36
마지막 앉아서 10조니 500억 머시기 하는 부분은 거르시면 됩니다.
임직원수가 늘고 공장 규모도 엄청 커졌는데 (이러면 1차 2차 3차 협력사 고용 및 규모도 커짐) 팩트도 틀렸죠.
18/12/13 09:37
라인에서 담배피고.. 미리 약속된 미팅도 (현장장비 점검) 외부 물류기사랑 현장 반장이랑 싸워서 분위기 안좋다고 현장에 못들어오게 하고..
뻑하면 반말이고.. 아무리 교육 해줘도 지들 멋대로 하다가 안되면 우리탓하고 매뉴얼은 쳐다도 안보고..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는 라인 잘 안돌아간다고 (오차 벗어나면 알람뜨고 라인 서니까) 지들 멋대로 랜덤 검사하고 누구 온다고 하면 자동으로 돌리는데 평소에 안돌려보니 우리보고 오라고 하고. 돈은 안주고. 진짜 저러고도 회사가 어찌 돌아가는 지 싶어요...
18/12/13 10:54
현차의 협력사 대우는 유명하죠.
1티어 협력사면 그래도 험한 꼴은 안당하는데, 그 아래 티어부터는 거의뭐.... 이 나라에는 아직 계급제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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