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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1 12:12
2,6번 말해놓고 1번이라고 말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도 배우고 있다면서 배우러 온다는 마음가짐의 취준생들한테 꼰대질 하는 느낌 1번만 빼도 괜찮았을텐데
18/12/11 12:18
제 생각은 말하기 나름이라 봅니다
임원면접을 예로 들면 임원들 앞에서 자기가 다 안다고 어필하는 쪽과 아는 부분도 있지만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쪽 중에서 임원들은 후자를 더 선호할겁니다 대부분 산전수전 다 겪고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니 전자의 유형이 같잖을겁니다 저거 쓴 사람조차도 1번 써놓고 이후에는 시종일관 '니들이 회사일에 알아봤자 얼마나 알고 있겠냐 회사에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있다' 라는 걸 계속 나열하고 있는 중이죠
18/12/11 12:18
신입의 경우 회사에 공부하러 온다는 식으로 이력서에 적어 놓거나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어서...
1번도 이해가 됩니다. 배워야 일할 수 있는건 맞지만 배우러 오는건 아니니까요.
18/12/11 12:47
2번이 꼭 회사에서 배운다고는 볼 순 없죠. 자기계발도 회사일을 잘 하기 위해 회사 밖에서 배우는 것이니
1번은 '회사로부터' 배우겠다는 얘기를 굳이 회사에 얘기하지 말라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18/12/11 12:56
저도 11은 좀 의아하네요. 물론 자소서 문항에도 없는데 뜬금없이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이상하겠지만.. 입사 이후에도 지적하지 않는 것은 쵸큼.. 헬.. 뭐 같으니까 흐흐
18/12/11 17:10
문제점을 제시하더라도 읽는 사람이 기분 좋아질 문제를 제시해야 하는거죠 (그게 힘드니 잘 안적기는 하겠지만)
예컨데 자소서에 자기 성격의 장단점을 적으라고 해서 진짜 단점을 적는 사람은 없잖아요. 자기의 장점을 단점처럼 적을 뿐이죠 :)
18/12/11 12:18
이거 레알. 진짜 도움되는 조언은 하지말라류가 아니라 뭘 써라 류 더군요. 그리고 이런 뭘 써야 좋다는건 나름 고급정보라 실제로 가서 만나야 말해줌...
18/12/11 12:18
이런 글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이런 글 쓴 사람의 신입 자소서를 보고 싶다는 거..
논문으로 진짜 말도 안 되게 꼰대질 하던 교수의 석박사 논문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를 본 경험이 있어서요.
18/12/11 12:20
딴건 그렇다쳐도 심지어 5도 인정 못해줄 거면 대체 신입한테 뭘 바라는 것...?
18 19 같은 건 맞는 말이긴 한데 정해진 스펙 쥐고 이력서 쓰는 취준생에게 할말은 아니죠 뭐 새로 태어나라는 건가
18/12/11 12:22
구직자를 위한 다른 조언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전공이랑 100% 연계되는게 아니면 차라리 OA 관련 능력을 어필하는게 좋을 것이라는 말도 해주죠.
반대로 이분의 글에서는 그런거 하등 쓸모 없다고 하구요. 두 조언자의 직장이나 상황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취준생들은 이쪽에서와 저쪽에서 말하는 내용이 위 경우처럼 정 반대가 되면 어쩌라는거지 싶을 것 같긴 합니다.
18/12/11 12:27
신입을 우리 회사에 맞게 키워내겠다는 경우가 요즘에는 거의 없어서...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대다수는 중소 혹은 스타트업이니 갖춰진 사람을 원하겠죠.
18/12/11 12:26
https://www.facebook.com/totoro4/posts/10205655569625094?hc_location=ufi
후속으로 어떻게 쓰라는 건지에 대한 글도 올라 왔습니다.
18/12/11 13:10
이거는 괜찮네요.
역시 뭘 하지 말라는.것보다 뭘 하는게 좋다고 적혀있는게 청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쉽... 근데 양쪽에 다 있는 오탈자 지적은 대체...
18/12/11 12:27
별로 안 좋아하는 단어지만, 이런게 전형적인 꼰대 같은데요.
지원자로부터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 지원서 포맷을 지정하면 될 일이지 자기소개서엔 별 시덥잖은 것까지 다 쓰라해놓고 그걸 또 까고 있네요. 지원자도 '겸허히'나 '열정'같은 쓸데없는 수식어따위 쓰고 싶지 않아요. 필요한 스펙이나 경험'만' 보고싶으면 페북에 지원자들 깔보는 글을 올리는 것보다 지원서 포맷 개선하는데 시간이나 쓰면 될 일을...
18/12/11 12:34
걍 쓰라니까 쓰라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갠적으론 외국기업처럼 학력 경력 기타사항 다 포함해서 1장 이내로 내는게 보편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요샌 그나마 카카오가 이 쪽으론 낫더군요. 선 시험 후 자소서지만. 오히려 이게 더 낫네요.
18/12/11 12:43
1에서 회사는 배우는 곳이 아니다고 하고서 바로 아래 회사에서 몇년째 배우고 있다라니... 난 여기와서 배우지만 넌 다 배우고 와야 뽑다준다는 말인지
18/12/11 12:45
저런게 빠진 자소서를 받고싶으면 문제를 바꿔내야죠
학생이 뭐해봤다고 리더쉽을 발휘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봤겠습니까 본인들도 제대로 묻지도 못하고 남들과 똑같이 묻는 주제에 기가차고 무릎을 탁 치는 답을 기대하다니.. 자기들 잘못은 생각안하고 남탓하는게 꼭 6자로 줄일수 있는 긴 글이네요 나때는말이야
18/12/11 12:48
기업이나 구직자나 서로 원하는것과 갖춘게 다르니 서로 욕하면서 쓰는거죠.
이 경우는 원하는걸 보면 헤드헌터로 인원 모아야할 회사가 왜 신입을 뽑지 생각해보면 페이때문에 그럴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듯.그러면 당연히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완성형 신입사원이 안뽑히는건.
18/12/11 12:48
전 그래서 자소서 받을때 사업계획서 처럼 써오라고 합니다
객곽적은 내가 어떤일의 경험이 있고 우리 회사의 어느부분이랑 맞는지를 알아보고 싶어요
18/12/11 13:04
링크들 보니 글쓴이가 피드백까지 잘 하고 있네요.
어디다 기사로 쓴 글도 아니고, 저 정도 글이야 페이스북에서 쓸 수 있죠... 요즘은 그냥 뭐든지 다 꼰대로 싸잡아해치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_- 덧>> 회사생활도 당연히 배움의 연속이지만, 자소서에다 회사에 배우러 왔다라고 쓰는건 궤가 다른 문제입니다.
18/12/11 13:08
이런거 보고 맞는 말 적당히 몇개 참고해서 받아들여야지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 맘에 안드는게 있네? 하고 꼰대도장부터 찍는 사람이 있고.. 둘다 취준생이라면 후자는 별로...
18/12/11 13:09
경력도 아니고, 신입인데 인턴 경험 못 쓰고 학교 경험도 안되면 무엇을 쓰라는 거죠?
그 경험들 중에서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를 찾는 게 인사 담당자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 떠먹여 달라고 하는 것 같네요. 아.. 그래서 유게인가...
18/12/11 13:09
분위기가 약간 당황스럽네요. 하반기에 취업준비하면서 이런저런 글이나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본문과 같은 내용은 거의 정석적인 팁입니다.... 말투가 반말체라 약간 공격적이긴 하지만요.
18/12/11 13:18
이런 글은 사실 '실제로는 똘똘한 인재인데 이력서 하나 잘못 써서 취업에 손해 보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써야 할 주제의 글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은 그냥 본인 역량이 부족해서 떨어집니다. 게다가 본문 글도 그 주제에 맞게 잘 쓴 글이 아닙니다. 본인 역량이 이만큼일 때 어떻게 자소서를 써야 하는가? 에 대한 팁이 아니라, 그냥 역량을 키워서 인재가 되라는 소리잖아요. 당연히 말이야 맞죠. 인사담당 입장에서야 쉽게 할 소리고요. 근데 그게 구직자한테 무슨 소용입니까 나는 나고 내 스펙은 구직 시점에선 이미 정해져 있는데.
18/12/11 13:09
몇 개는 인정하지만 단정적 어조로 쓰셔선지 거부감이 드는 항목이 있네요.
다른건 유야무야 그렇다고 보지만 11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회사를 운영하지만 회사에 부족한 점을 말하는 직원이 필요해서 항상 묻곤 합니다.
18/12/11 13:20
저 내용은 지원자 중에 면접관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지적질을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 자세를 지양하면서 회사의 현 이슈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는 걸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고...
18/12/11 13:24
원글도 확인했지만 슬라임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글에 없네요. 면접관 꼭대기에 앉아서 훈계질하는 소수에 대해서 비판을 하던지, 개선방안을 말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말하는건 잘못된거죠.
18/12/11 13:21
아니 저런거 밖에 쓸수 없게 자소서문항과 이력서가 나오는데 쓰지 말라면 어쩌라는건가요
본인이 인사과에 건의해서 좀 바꾸라고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저런건 윗분들이 말한대로 본인 신입시절 이력서, 자소서 보여주면서 시범을 먼저 보여야죠
18/12/11 13:29
인사담당자가 회사에서 받는 취준생의 자소서는 각각 하나이겠지만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여러 회사를 지원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일부 맞는말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맞는말은 거의 일반적으로 취업포털에서 나오는 자소서 팁입니다. 자소서를 많이 써본 취준생들이 볼때는 그렇게 도움되는건 아니네요.
18/12/11 13:52
취준생 시절 봤던 자소설 가이드들도 대강 이런식이던데 저런 기준에 맞춰서 작위적으로 쓰게끔 하는거 자체가 너무 병x같아요.
갓 졸업하는 대학생 수준에 대체 뭘 바라는지도 모르겠고 취업난이니까 다들 경쟁적으로 스펙 주렁주렁 달고 있길 바라는 것도 우습고 신입은 존스노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정작 잘 배우겠다니까 또 그런 소린 하지 말래...
18/12/11 13:58
사실 정말 그냥 말장난이죠. 의미 없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랄까요.
그리고 저도 사회생활하면 느끼지만 본인의 직종을 하나의 권위로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본인이 특정 대상에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일 수록 그런 경향이 더 심하더군요.
18/12/11 14:55
서울대 졸이나 사이버대 졸이나 제가 하는업모쪽은 신입은 거의다 비슷하던데.
그래서 차리리 열심히 배우겠다는 친구 뽑습니다. 회사에 일 배우러 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18/12/11 15:21
그냥 꼰대..저런말할꺼면 스스로 모범사례 하나 작성해서 이렇게쓰는거다 하고 보여줘보든지, 그냥 나는 이것 싫고,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더라. 불만 모음 나열. 일기장에나 쓰고 혼자보라고 하고싶네요
18/12/11 15:24
1번 2번 읽고 회사 좀 몇년 일찍 들어갔다고 엄청 우월감 느끼는 꼰대가 딱 보여서 읽지 않았습니다. 지 신입사원때는 생각못하고..
18/12/11 16:00
근데 저런게 진짜 인재를 뽑는데 유리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말잘듣고 예의 바른 인재 규격에 잘 맞는 사람이 세상을 진보시킬수 있을까요.(회사를 먹여 살릴까요) 그런게 필요한 직종도 있겠지만.
18/12/11 17:24
자영업자라 취업해 본 적이 없는 80년생인 제가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특히 학교에서 만든 앱으로는 실전에 투입되기 힘들다 이 부분은 조금 화가 납니다. 그걸 20대 중후반의 성인이 모를거라고 생각한건지? 본인의 커리어가 실은 얼마나 별 거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이라는 것을 취준생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자기의 능력을 보여줄 무언가를 쓰고 싶지만 그 나이에 그런 계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쓰지 못하는 거라고요.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이것 저것 쓰게 되는 거고요. 취준생은 경험이 없는거지 바보는 아니잖아요.
18/12/11 20:02
그냥 신입들을 다 아니꼬워하는거 같은데요
너는 아는것도 없고 태도도 글러먹었어 라고 답을 내리고 서술하는거 같네요 뭐 어쩌란건지.. 링크에 피드백이라 달아놓은것도 참 가관이네요 시중에 나와있는 수 많은 자기계발서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두루뭉실한 소리... 뻔한 소리.. 이력서의 가장 좋은 조언은 어쩌구 저쩌구 본문같은 실없는 소리가 아니라 합격한 이력서,자소서를 그냥 보여주는 겁니다. 그냥 보면 아 이렇게 써야되구나 하고 다 깨닫는데요
18/12/11 20:19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배우러 온다고 하지 말자.에대한 비판이 많은데 저는 글쓴이의 마음에 이해가 갑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이윤을 창출하는 곳인데 아직도 회사를 학교처럼 생각해서 자기발전을 위한 곳을 생각하는 사회초년생이 좀 있거든요.
일을 하면서 당연히 자기 발전은 이뤄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회사에서 이윤창출에 기여하는것보다 자기발전에만 집중하면 그건 회사로서는 문제입니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때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강조한 사람과 열심히 배우겠다는 사람 중 누굴 뽑을까요? 설령 배우겠다는 것의 의미가 향후 실력을 쌓아서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숨어 있을 수도 있지만 골치아프게 숨은 뜻을 찾느라 가뜩이나 바쁜 시간쓰기보다는 명확히 첫 자리에서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강하게 말한 사람 뽑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18/12/12 03:26
아침에 쓴 이력서 보다 쓴글을 보고 그럼 어떻게 쓰라는 거냐는 피드백이 있어서.. 똑같이 23개를 적어봄..
1. 졸업하는 학부생이 쓸 수 있는 건 비슷비슷하다. 백사장의 모래가 되지 말고 조개껍질이 되어라. 남들과 똑같이 쓰지 말고 차별화를 시도해라. (마케팅의 기본) 2.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거짓을 쓰거나 뻥튀기 하면 절대 안된다. 3. 이력사항은 대부분 비슷하다. 입학-졸업-입학-졸업(예정). 학교와 학점은 평생 안고 가는거라서 어떻게 할 수 없다. 다만 그런 선택에 대한 이유는 각자 다르다. 그것을 적어라. 학점이 낮다면 다른 무언가를 하느라고 trade-off가 생긴것이라면 괜찮다. 졸업이 늦었다면 다른 무언가를 배우느라고 그런거면 괜찮다. 4. 지원하는 회사에 맞는 경험과 자격증을 골라서 적어라. 학년이 낮을때, 잘 몰라서, 친구가 하니까, 과에서 많이 하는거라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중에 골라서 필요한 것만 줄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가짓수가 많은데 일관성이 없으면 오히려 주관이 없어 보인다. 5. 동아리나 대외 활동에 관한 것은 봉사활동 말고 다른 것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봉사활동은 인성에 관한 것이지만, 요즘은 다 써있으니까 차별이 없다. 창업동아리라면 창업동아리 활동말고 그 안에서 실제로 했던 프로젝트나 발표 관련 자료를 적어라. (단 그렇게 써놓으면 면접에서 질문 받으니까 뻥 치면 안됨) 6. 어학연수를 갔으면 해당 어학점수를 증명해라. 아니면 영어나 그 언어로 질문받았을때 꿀먹은 벙어리 될 수 있다. 7. 다양성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서 자격증, 어학연수, 인턴 경험보다 더 중요하다. 자신이 다양성을 가진 조금은 다른 사람이란 것을 설명해라. 남들과 다른 시각, 다른 시도, 다른 방향, 그 안에서 생각하고 남긴 것을 써라. 8. 자기소개서에 "엄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밑에서"라고 쓰면 그냥 안읽는다. 부모님이 궁금한게 아니라 그 사람이 궁금한거다. 그런건 입사하면서 대화하다 알게 되기도 하고, 아님 모르고 지내도 된다. 9. 자기소개서에 "몇년도 어디에서 태어나"도 필요없다. 그건 앞에 이력에 써있다. 10. 자기소개서의 시작은 그 사람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시작해야 읽는 사람이 주목한다. 그 사람의 이력을 서술하는 것은 1) 성격, 2) 지식, 3) 경험을 중심으로 쓴다. 11. 성격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잘 바뀌지도 않는다. 세살 버릇 여든이 아니라 죽을때 까지 간다. 그래서 자신의 성격을 잘 설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12. 성격을 설명할때 고집이 세다거나, 끈기가 없다거나 이렇게 쓰라는게 아니라, (고집이 있어서) 주어진 일은 끝까지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끈기가 없지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편이다 라고 쓴다. 13. 지식을 설명하는 것은 보통 전공과 관련된 것인데, 전공 분야에서 더 세부적으로 무엇이 관심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어떤 노력을 통해서 더 알아보고 지식을 쌓아서 어떤 것을 했다거나, 전공과 관련이 없는 것이지만, 개인적인 관심을 가진 계기와 그것을 위해서 투자한 노력과 시간, 그리고 얻게된 결과를 적는다. 14. 경험은 다양하게 쌓을 수 있는데, 개인적인 관심사, 주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얻은 경험, 어학연수를 가서 깨닫게 된 자신의 이야기, 꿈에 관한 것 이런 내용을 적으면 된다. 그것이 업무적으로 연결되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미리미리 알고 경험을 쌓는 것을 무리다. 그래서 그 경험 자체에 집중해서 적어야 한다. 15. 단점을 적으라는 항목이 있다면 정말 단점을 쓰라는게 아니라, 그 단점을 극복한 이야기를 쓰는거다. 나는 이러이러한 점이 부족했지만,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고 접근하고 협조를 구하고 협력해서 결국 해냈다거나, 못해냈어도 이런 경험을 얻었다고 쓴다. 16. 자신에 대해서 성격, 지식, 경험에서 하나씩 키워드를 만들어서 어필하면 기억이 잘 된다. 근데 자기만 그렇다고 우기면 주관적인 주장일 뿐이니까 객관화해야 한다. 이런 도구가 심리검사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MBTI의 성격 유형이라던가, 자기강점혁명의 5가지 키워드라던가, 어느 모임에 속하고 활동하고 있다던가 하는 것들이다. 이렇게 쓰면 담당자들은 어떤 사람인지 대충 이해한다. 17.학점, 자격증, 어학점수 등은 그사람이 정말 그 분야에 실력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고, 그 사람의 성실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과 꾸준히 준비한 사람의 자세는 완전 다르다. 18. 예전에는 취미는 독서, 특기는 노래부르기라고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취미가 자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피규어를 좋아해서 캐릭터를 모으는 것이 예전에는 취미같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일본어를 배우고, 피규어를 섭렵하다가 일본 여행을 가서 전문가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자신의 취미가 나중에 거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19. 항상 겸손하되 자신감을 잃지 않는 어투로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졸업하면 끝난 것 같지만, 자신이 배운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사회와 회사에서 필요한 지식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 변화하고자 하는 열망이 필요하다. 20. 이력서에 쓴 사람이 실제 면접에 오는 사람과 같아야 한다. 이건 실제 사람이 아니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고 그 사람을 상상하게 되는데, 정말 그 상상이 현실이 되어서 면접실 문을 열고 들어와야 한다. 즉, 자신을 잘 설명해야 하고, 거짓을 말하면 금방 실망하게 된다. 21. 면접에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 대부분 그 사람은 상상과 다른 점이 있어서 확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상상이 틀렸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면접에서 이력서에 써놓은 것에 대해서 확인하는 질문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상상과 비슷하다. (당락과는 별개의 문제) 22. 결과적으로, 자신을 차별화하는 성격, 지식, 경험의 키워드를 만들고, 그것으로 자신을 상상하고 만나보고 싶도록 해야 한다. 23. 오타는 없어야 한다. 정말.. 이력서 보다가 답답해서 쓴 글은 여기.. https://www.facebook.com/totoro4/posts/1020565488148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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