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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9:04
결혼하는게 좋습니다.
내 아이를 가져보는것도 힘들지만 다른것과는 절대 비교될 수 없는 행복? 기쁨?을 느껴보기도 하거든요. 전 한 번 했으니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하겠지만 아무튼 좋습니다.
18/11/28 19:46
저랑 같이 일하던 아는형의 친구를 보니까 결혼이 좋긴한가 보더군요.
보험설계사일을 하면서 15년간 결혼을 4번이나 하더라구요.
18/11/28 19:58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저는 절대 결혼하지 말고 평생 그냥 혼자 살다가 죽어야겠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도 자식새끼들 키우느라고 평생 뼈 빠지게 고생하는 걸 봐서 그런지 저는 그런 고생 감당해낼 자신이 없네요.
18/11/28 20:42
행복한 삶은 저마다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는 너무 정형화된 행복만 강요하지요.
그런다고 자신의 불행함이 희석되는것이 아닌 것인데...
18/11/29 07:04
(수정됨) 아직까지 대부분 사람에게 연애의 종착점은 결혼이죠. 밑에 분이 말씀하시듯 20대, 30대초반의 연애나 생활이 나이들어서도 지속될것같지 않네요.
요새 젊은 남자들 조사하면 결혼을 막는 장벽에 금전적인 이유가 1위라고하죠. 현실적인 문제에 숨이 탁막힐때가 많은데, 유부남들은 장난식(제 느낌이지만)으로 말을 하니 재미없을수밖에요. 마치 아저씨들이 군대or예비군 더 힘들어져야지 껄껄 하면서 자기들만 재밌어하는 상황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18/11/29 07:15
쓰셨던 글 읽었었는데, 1번의 이유만 아니면 이혼을 하셨겠네요.. 가끔 결혼을 왜했나싶은 부부들이 보이던데 그런경우시라면 안타깝고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8/11/29 14:00
어떤분을 만나서 어떻게 사느냐에 갈린거지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죠. 이상과 현실이 너무 괴리가 커서 불행하게 느끼는건데 그럴정도면 상대도 불행하다고 느낄걸요? 흐흐
18/11/28 21:35
(수정됨) 근데 유부분들도 40대 이후 솔로 생활이 어떤지 모르는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결혼하기 전, 20대~30대초의 솔로 생활을 생각하시는데 40찍으면 그렇게 살기 힘듭니다. 친구들도 다 결혼해 보기힘들고 모임이나 동호회도 나이차이가 나니 어울리기 힘들죠. 연애도 (눈을 꽤 낮추지 않으면) 어렵구요. 제 생각에 외로움에 강한 타입이라면 솔로 생활이 나을테지만, 아니라면 결혼하는쪽이 좋다고 봅니다.
18/11/28 22:12
제가 외로움 안타는 걸로 만렙찍은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힘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 수준이 아닌한은 누구나 힘들어 할거에요.
18/11/28 23:56
온라인에서 결혼 미쳤네 어쩌고를 진심으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있으면 진짜 한심한거고
성향상 결혼이 잘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은 있다고 봐요. 잘 맞는 사람에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18/11/29 01:20
저는 아직 미혼인데, 한 40대 초반까지는 안 하는 게 더 재밌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가정을 가진 또래들에 비해, 끝 없는 외로움과 소외감이 올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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