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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9 17:14:40
Name swear
File #1 44F993FE_7B68_43F1_A3EA_17AF77F4DBBD.jpeg (1.73 MB), Download : 44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결혼한 친구 만나면 한 번쯤 느끼는 감정


저도 결혼한지라 딱히 외롭다는 느낌은 든 적 없는데 확실히 애 있는 결혼한 친구는 만나기도 힘들고, 만나도 얼마 못 보고 금방 들어가긴 하더군요. 나도 애 생기면 저렇게 되려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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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18/10/29 17:19
수정 아이콘
저렇긴 하지만. 아이가 많이 크고 중학교 이상 되면 또 시간이 많아집니다~
들어가도 별로 반기는 이가 없어.......지...고.....
김철(34세,무좀)
18/10/29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앞으로 몇 년은 애 보느라 힘들 것 같은데...
이 댓글을 보니...
좋은건지 나쁜건지...ㅠㅠ

육아하느라 지치지만 진짜 퇴근하고 들어갔을때
이제 일어서기 시작한 애가 아빠라고 웃으면어 아빠아빠아빠하면서 기어오면
정말 심쿵 행복 그자체지용..
탕웨이
18/10/29 17:57
수정 아이콘
일장 일단이 있겠죠 ^^
인생에 시기가 다 있듯이
그 시기에 주어진 행복을 만끽하고 또 그렇게 한페이지 넘어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엉망저그
18/10/29 17:21
수정 아이콘
아...그렇구나...그래서 결혼안한 내친구가 랜선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내가 시간내서 놀자거해두 나랑은 안놀아주는구나...ㅠㅜ 흑흑
18/10/29 17:22
수정 아이콘
지금 와이프가 해외여행중이라 며칠 애들이랑 지내고 있는데...생각보다 많이 심심하네요 ;;
날씨도 그지 같애서 외로운 느낌마져 ;;
하심군
18/10/29 17:28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진심... 진짜 인생 살면서 요즘이 제일 외로운거 같아요.
바카스
18/10/29 17:28
수정 아이콘
부장님들 주말에 회사에 좀 나오지 마세요ㅠㅠ
그리움 그 뒤
18/10/29 20:59
수정 아이콘
중학생 이상된 아이들을 가진 친구들이 주말에 놀아달라 하더라구요.
애들 공부하는거 훼방놓지 말고 나가라고 한다고..
밥도 잘 안차려주고..
친구들도 안놀아주니 회사에 가는게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18/10/29 17:30
수정 아이콘
어제 애 백일 됐고 백일의 기적은 아직도 오지 않아 하루하루가 전쟁같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18/10/29 17:35
수정 아이콘
요즘 딱 제 마음이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0/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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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세요 게임
18/10/29 20:57
수정 아이콘
게임이 제일 허무합니다. 게임하고난 뒤 그 허무함이 제일 힘들어요.
야부키 나코
18/10/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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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저정도 상황을 맞을 나이가 아니라 아직 저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결혼때문에 생겼던 감정은 대학교때 사겼던 첫 여친이 결혼할때였네요...
휴대폰 바꿀때 연락처 정리안하고 그대로 옮기는 스타일이라 연락처가 남아있어 우연히 카톡보게됐는데 기분 묘하더라구요.. 헤어지고 연락안한지 7~8년은 된것 같은데...
요즘엔 대학교 동기랑 만나는 자리에서 맨날 하는 ‘그땐 그랬지’ 급의 사골 이야기인데 기분 묘합디다...
지나가다...
18/10/29 17: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친구들 결혼한 뒤로 얼굴 보기 참 힘들어졌죠.
그런데 뭐 외롭거나 하지는....
조카들 사진 보는 건 제가 더 좋아합니다. 크크
18/10/29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정확히 저 입장인데... 혼자서도 잘 놀면 해결됩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8/10/29 17:43
수정 아이콘
내용도 좋고 그림체가 마음에 드네요. 뭔가 80년대 감성?이 느껴진달까
18/10/29 17:45
수정 아이콘
살살 공감이 되네요...
트와이스정연
18/10/29 17:47
수정 아이콘
외국도 그런 가요??
18/10/29 17:50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애 낳으면 다 똑같아지는걸.. 걱정 안해도 되는데..
친한 친구들이랑 결혼시기도, 애 낳는 시기도 비슷하면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자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흐흐..

와이프들끼리 단톡하는건 좀.. 비추천..
18/10/29 17:54
수정 아이콘
그 시기를 맞춘다는게 근데 쉬운게 아니죠.. 결혼이나 애 낳는거나..

저는 그래서 멀어진 친구들이 꽤 되서..
청자켓
18/10/29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것때문에 살짝 고민되긴 하더군요... 결혼하신분들 힘들다 힘들다 해도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들 사시니까요
18/10/29 17:56
수정 아이콘
집에서 애들이 아빠! 하면서 달려드는건 5분이면 끝이죠 그리고 기다리는...
페로몬아돌
18/10/29 17:56
수정 아이콘
딴 건 몰라도 진짜 계절이 지나가야 볼 수 있다는건 레알 참 트루
지나가다...
18/10/29 18:08
수정 아이콘
해가 넘어가서 같은 계절에 다시 볼 때도 있습니다. 크크
18/10/29 17:58
수정 아이콘
저분 최소 게임 안하시는분
18/10/29 18:01
수정 아이콘
?? 혼술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
아 외로운 게 문제라면...
루카쿠
18/10/29 18:06
수정 아이콘
하.. 술은 잘 못하지만 공감됩니다.

친한 친구들 결혼 많이해서 진짜 심심하네요.

보면 그래도 짝 있는 친구들은 뭔가 할게 많던데.. 혼자 외로운건 어찌 도리가 없는듯 ㅠ
18/10/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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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vs 피곤함

외롭다고해서 안 피곤한것도 아니고
피곤하고해서 안 외로운것도 아닌것은 함정
졸린주술사
18/10/29 18:13
수정 아이콘
인싸의 고통
공업저글링
18/10/29 18:16
수정 아이콘
참 맞는거 같네요.

저도 카톡프로필 이런것에 참 무신경하게 살았었는데,
어느새 계절바뀔때 마다 애 사진으로 하고 있는게 참..
18/10/29 18: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Janzisuka
18/10/29 18:23
수정 아이콘
어라..저래서 결혼 안할껀데 덜덜
18/10/29 18:37
수정 아이콘
사실 결혼 안하고 혼자살면 편할 것 같지만, 제가 친구들 중 가장 늦게 결혼했는데,
딱 저 느낌 그대로 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서둘러 합류했죠.
유부남이 볼때는 그토록 부러웠던 일들이 사실 일상인 싱글때에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죠.
저는 싱들들에게 유부남들 하소연은 적당히 흘려들으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바로 이때문입니다.
섹시곰팅이
18/10/29 18:47
수정 아이콘
결혼한 친구들 만날때마다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그래도 집에 들어오면 혼자서도 잘 놀아서 좀 지나면 친구들이 연락 좀 하라고 하긴 하는데 크크
18/10/29 18:56
수정 아이콘
주말에 회사나와서 폰게임 주구장창하는 부장 차장님들 보면 진짜 아오 진짜 아오아오아오
파핀폐인
18/10/29 18:57
수정 아이콘
씨xxx야
지켜보고있다
18/10/29 19:04
수정 아이콘
왜? 하지마?
바닷내음
18/10/29 19:05
수정 아이콘
그냥
티모대위
18/10/29 19:10
수정 아이콘
이번엔 스타트가 제법 늦었네요 크크
곽철용
18/10/29 19:15
수정 아이콘
할건데?
18/10/29 2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최초의인간
18/10/29 19:17
수정 아이콘
나올 땐 와이프에게 미안하고, 아기에게 미안해서, 들어갈 땐 친구에게 미안해서, 그렇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호다닥 뛰어나왔다 호다닥 뛰어들어가는 저 마음이 공감되네요.
김솔로_35년산
18/10/29 19:21
수정 아이콘
ㅠㅠ
긴 하루의 끝에서
18/10/29 19:34
수정 아이콘
10대, 20대 때처럼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1년 365일 지지고 볶으며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이따금씩 다소 부침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한 가정을 이루어 배우자, 자식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결혼하는 거겠죠? 나이가 들면 직장 때문에라도 친구들과 이전과 같이 생활하기는 힘들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굳이 결혼하지 않고 젊은 시절처럼 평생 연애만 하면서 친구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 어떨까 간혹 생각해봅니다.
네오크로우
18/10/29 19:35
수정 아이콘
이거 제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이 자식들은 결혼하나 안 하나 똑같이 한량도 이런 한량들도 없으니.....
Katana maidens
18/10/29 20:5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반전이 없어 ㅜ
18/10/29 21:35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배우자 만나 한 두달 차이로 결혼해서 비슷한 시기에 애도 낳고 그 애들이랑 같이 가족모임 하는 주변 직장 동료를 보면 참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Virgil van Dijk
18/10/29 21:47
수정 아이콘
와...제 머릿속에 들어와있는줄
싸구려신사
18/10/29 21:50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당
호랑이기운이쑥쑥
18/10/29 21:55
수정 아이콘
결혼한 친구들 시계보거나 집에서 연락오면 덩달아 눈치보이죠ㅠㅜ
18/10/29 23:13
수정 아이콘
근데 아이들이 초중학생 정도로 크고 나면 한동안 잊고 살던 내 자신을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의도적으로 카톡이나 sns에 애들 사진 안올립니다.
18/10/29 23:17
수정 아이콘
반대의 입장에서 보면 친구를 만나더라도 [우리 애랑 놀아줄 애]가 있는 친구만 만나게 되더군요. 그래서 친한 친구와 애 낳는 시기를 비슷한게 최고 인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의 친구 말고 아내의 친한 친구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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