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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3 17:08
쓰레기죠
특히 옛날체육교사들중에 함량미달이 많았던듯 돌이켜 생각해보면 교사자격증 없는 사람도 있었을것 같아요. 사립한정으로요
18/09/03 18:05
제가 나온 지방 사립 고등학교는 체육교사뿐만아니라 다른 과목까지도 함량미달이 꽤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 함량미달 교사들은 죄다 저희 중고등학교출신 크크크
18/09/03 18:06
저 중학교때 체육교사 3년동안 하던일이 아침에 학생 단속, 시험기간에 시험문제 복붙, 평소에 반장한테 열쇠주고 공꺼내서 놀아라 한거
체육실이랑 취사도구 있는 가정실이 붙어있었는데 3교시쯤 보면 체육교사 여자친구가 가정실 가서 점심 해다가 둘이 같이 먹고 나중에 같이 퇴근하더군요.
18/09/03 18:18
저도 중-고등학교때 똑같았습니다. 3년동안 체육교사가 한 일은 아침에 지각하면 오리걸음 벌주는거랑 체력평가, 공주고 놀아라밖에 없었죠.
차라리 그 근방 헬스트레이너들 고용해서 몸관리하는법,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법, 식단조절법 가르쳐주는게 훨씬 나았을거라고 욕 많이 했었죠.
18/09/03 20:33
중학교 때 체육선생님 별명이 "오↗늘↘도~"였는데 학생이랑 다른 선생님들도 막 오↗늘↘도~ 이러면서 따라했는데 크크
저 별명 만들어진 이유가 체육시간 되어서 반장이 체육교사실 가면 "오↗늘↘도~" 이러면서 축구공 꺼내주고는 체육선생님들끼리 노가리깐다는 거였는데 크크크 갑자기 그때 생각나네요 엄청 좋은분이셨는데
18/09/03 18:19
중학교 체육시간에 제식때문에 엄청 뺨맞았는데..
그 냥반이 2002월드컵으로 유명했던 선수 발굴한걸로 매스컴뜨는거 보고 이게 뭔가 싶더군요.
18/09/03 17:34
중학교 체육교사님은 자습시간에 떠든다고 남녀 가리지 않고 주먹으로 아구창을 날리는 분이셨죠
'이 꽉 다물어라.' 이게 실제 워딩이었음
18/09/03 18:18
고 3때
??? : 공부할 사람 공부하고 축구하고 싶은 사람만 나와! 아니 그래도 최소 11명은 나와야지 11명 안된다고 남학생 전원 하키채 풀스윙
18/09/03 19:35
같은시간에 다른반도 나왔는데 거기10명+선생 준비해놨는데 우리반 11명 안돼서 빡침.
이과반이라 남자 많아서 11명은 나올줄 안듯
18/09/03 18:36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때 이해안되던거 참 많네요... 분명 3시반이 하교시간인데... 수준별 보충수업은 왜 하는 것이며... 보충수업 선택여부는 왜 묻지 않는 것이며.... 강제라면 돈은 왜 전교생한테 다받는 것인지.... 또 저녁급식은 왜 있는 것이며, 왜 전교생이 다 먹고있는건지...
18/09/03 18:38
월담하면 혼나긴 해야죠.
요즘은 뭐 체벌 관련 제한을 빡빡하게 걸어놓으니 애들이 기고만장해서 날뛰는게 중등교육 현장이라고 하더만요. 담배 피우다 걸려도 어차피 퇴학/전학 못 시키니 벌점 때리세요 하고 당당한 애들도 많고.
18/09/03 21:20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게 저 학창시절땐 진짜 인간성이라곤 없는(인성이 아니라 체벌)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진짜 엄청 심하게 맞았고 때려야 정신차린다 라고 그냥 모두다 박혀있는 정도였어요 이 선생님은 무서워서 매를 세게 때린다 수준이 아니라 그냥 다 온힘을 다해 때리는데 이선생님은 힘이 약해서 덜 아프다 정도지 진짜 엄청났는데 심지어 피멍이 들어도 부모님들이 선생님한테 맞은거라하면 넘어가는 수준이였는데 어째서 이런 분위기가 가능했을까요?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죠? 청소년 자녀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18/09/03 22:46
저는 3년 내내 회초리한번 안들던 할아버지 선생님이계셨는데 고3 수시 끝나고 도저히 통제가안될 정도로 분위기가 망가지자 마대자루를 드셨습니다. 근데 생전 때려본적이 없어셔서 마대걸래는 분리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르셨어요. 덕분에 구정물이온 교실로 흩날리면서.... 3년간 가장 공포스러운 체벌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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