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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1 11:16:52
Name 닭장군
File #1 자연선택설_일본.jpg (118.3 KB), Download : 35
출처 인터네또
Subject [게임] 일본이 캠핑을 잘하는 이유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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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대위
18/09/01 11:17
수정 아이콘
자연선택설이 아닌 전쟁선택설...ㅠ
피식인
18/09/01 11:19
수정 아이콘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18/09/01 11:21
수정 아이콘
콜옵 모던1부터 모던3까지 쭉 달렸던 경험으로는 캠핑이 아니라 팀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느꼈습니다. 자리를 잡고 뭘 한다기보다는 앞서 있는 사람 백업을 철저하게 하는 식이더라구요. 킬스트릭도 팀플레이에 적합한 것만 찍고요. 오히려 진짜 악질 캠퍼들은 대만 홍콩 아니면 한...국이었던걸로...
생각안나
18/09/01 11:30
수정 아이콘
근데 전쟁 때 죽어나던 일본군들 중에서 전쟁에 찬성하고 제국주의에 찬성하던 일본인들이 대다수였나요? 가끔씩 궁금합니다. 그 사람들도 그저 시류에 휩쓸려나갔던 무지몽매한 희생자들이었는지 아니면 확실한 가해자들이었는지... 희생자냐 가해자냐 뭐 그렇게 단순하게 구분할 순 없을 것 같지만요
Lord Be Goja
18/09/01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극적인 작전으로 인명을 살리던 일제 지휘관들 전부 본국에서 욕먹던거 생각하면 핑계대기 힘들죠.중일전쟁에서의 승전보들이나 진주만 선빵후 전과보도 같은거에도 열광했으니까요.
독일은 독일정부와 국방군이 나치와 나치의 돌격대가 별개조직으로 있었으니 거기에 죄 전부 몰아서 우리 청산함,유대인과 강대국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음 하고 손털기 좋았던거 뿐이죠.
아케이드
18/09/01 11:36
수정 아이콘
히틀러가 선거로 총통이 되고, 유태인 학살에 독일인들이 대부분 찬동했던 거까지 생각해보면 독일도 뭐.
그냥 우리랑 먼 나라니까 별 상관 안하는 거지, 동유럽인들의 감정은 많이 다를 겁니다.
18/09/01 11:39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었죠. 나라의 삼권과 다른 사회의 견제권력을 왕 및 관료들이 쥐고 있었는데 지네들끼리 내부 암투는 있을지 몰라도 일반 시민의 생각이 반영될수가 있나요. 독일애들과 일본애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독일애들은 어쨌든 선거를 통해 본인들이 히틀러에게 권력을 쥐어줬다는게 제일 큽니다. 적어도 히틀러는 독일인들이 선택했죠. 일본애들은 그냥 윗 사람들이 이렇다 하면 그런갑다 한거고요. 어쨌든 옆나라 식민지로 만들고 잘 될때는 좋았겠죠. 망했을때는 싫었을거고요. 그래서 일본애들은 전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죠. 2차대전기까지 일본 사회는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일반 시민들이 가해자냐 희생자냐를 딱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표절작곡가
18/09/01 12:10
수정 아이콘
일반병들이야 순박한 시골청년들이죠....
그때까지만 해도 일본은 엄연히 농업국가였으니깐요...

순박한게 좋은거긴한데,,
전쟁에서도 참 좋아요~
윗 사람들이 군국주의 사상 심으면 그대로 받아들이거든요~~
Lighthouse
18/09/01 12:51
수정 아이콘
대다수가 찬성하고 그럴리는 없죠. 절대적 지지하는 사람 10% 그냥 뭣도 모르고 찬성하는 사람 30% 그냥 방관하는 사람 30% 적당히 반대하는 사람 20% 절대 반대하는 사람 10%. 하지만 인간은 참 나약한 동물이기때문에 환경과 언론, 주위의 여론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설사 내가 방관하거나 적당히 반대하는 사람이더라도 (절대 반대하는 사람은 주관이 있으니 흔들리지 않지만) 그냥 휩쓸려서 어어 하는 사이에 그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었을 겁니다. 현장, 다시말해서, 일본의 제국주의의 실태를 알고 지지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었을까요? 그냥 겉으로 표명하는 표어나 사상들만 듣고 그럴듯하니까 지지한거죠. 그리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당장 내가 먹고 사는게 편해지는데 해외 모르는 사람들이 고통받는거 신경이나 썼을까요? 전~혀 안그랬겠죠. 정말 군국주의에 완전히 반대하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그냥 여론에 휩쓸려서 갔을 겁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른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는건 결코 아니죠.

물론 자기들도 군국주의를 묵인한 댓가를 치루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봤자 피해국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지만. 원치않은 카미카제를 강요당하기도 하고. 군대에 끌려가기도 하고. 폭격이 온다고 경고문까지 뿌리는데도 움직이면 안된다는 일본 제국의 명령에 가만히 앉아서 폭격맞고 죽기도 하고. 걔중 거의 대부분은 군국주의의 사상에 물들어서 죽는 순간까지도 허황된 [천황에 대한 애국심]에 미쳐서 자기들이 사지로 걸어가는데도 그게 명예로운 죽음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찌됬건 무지몽매한 희생자들은 없었을 겁니다. 단순히 그들을 무지몽매한 희생자라고 표현하면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이냐 라는 구분조차도 무의미해지니까요. 그러나 하나 확실한건 단순히 무조건적인 가해자라고 표현할만큼 적극적으로 나선사람들이 절대다수는 결코 아니였을겁니다. 그냥 휩쓸려서 어느순간 보니까 가해자가 되어있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고, "이건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냥 휩쓸린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생각안나
18/09/01 12:56
수정 아이콘
카미카제 특공대의 선두에 서서 그들에게 길을 안내하던 당시 어떤 장교 분이 말하길,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면서 죽은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하나같이 다들 오카상을 중얼거렸다고...
Lighthouse
18/09/01 13: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국민들이 깨어있어서 정치에 감독역할을 했어야하는거죠. 일본제국이 자기 마음대로 하도록 폭주하게 냅둔 댓가를 본인들도 치루는 겁니다. 자기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그 잘못을 고치도록 행동으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무리 정부가 제국이더라도 여론을 생각안할 수가 없는데 자기 마음대로 하게 냅두니까 온갖 나라에게 피해를 다끼치고 결국 마지막엔 국민 자신또한 댓가를 치루는거죠.
쿠키고기
18/09/01 13:56
수정 아이콘
카미카제 특공대는 제대로 된 조종사들이 대다수 죽어서
최소 17살까지의 어린 조종사들을 강제로 몰은 것으로 아빈다.
도망가려는 애들도 있어서 강제로 Cockpit 을 납땜으로 막아버리기도 하고
도망가려는 비행기들도 격추하고요.
Lighthouse
18/09/01 15:00
수정 아이콘
말씀듣고 꺼라위키 보니까 이렇게 나와있네요.

[물론 진심으로 일본 제국과 덴노를 위해 죽으려 하는 광신도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끌려온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거기에 일본군 특유의 가혹행위와 겹치고 갈굼받다가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불명예나 해코지가 오지 않을까 두려워하다가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결국에는 나라를 위해 죽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나서게 된 것이다..오히려 자신을 이런 상황에 몰아놓은 조국을 원망하면서 가는 조종사들도 꽤 많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승산이 있는 싸움을 위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러 가는 사람들조차도 공포에 뭉개지는데 하물며 얼굴도 모르고 신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라는 말을 듣고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며 죽으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샤르미에티미
18/09/01 12:17
수정 아이콘
음...제 경험상 한국도 만만찮은 것 같던데...그리고 FPS 자체가 캠핑이 많이 유리하긴 하죠.
아케이드
18/09/01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 누구든 자기 흠은 잘 안보이는 거니까요.
시노부
18/09/01 13:10
수정 아이콘
당장 서든만 해도 맨날 박스뒤에서 옆에서 짱박혀있던데
한/일 뭐 이런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크크크크
Supervenience
18/09/01 15:28
수정 아이콘
닌자의 나라...
솔직히 트롤은 한국 중국이 더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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