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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7 11:01:34
Name 완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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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16579134056115887.jpg (1.74 MB), Download : 15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서울 법대 출신 50년 고시 폐인




시골에서 수재로 태어나고

서울 법대 합격해서 마을에서 잔치 열어줌

집에서 아들 고시 합격시키려고 전 재산 투자

하지만 아들은 1차 합격하고 2차에서 계속 떨어짐

그 와중에 같이 고시 공부하던 동료들은 하나씩 합격하고 정신적 압박이 심해짐

정신적 압박감때문에 조현병 발현. 자기를 왕족이라고 칭하고 항상 도청당한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림

이를 못견딘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떠남.

그 사이 집안 재산 다 날아가고 고시 뒷바라지 하던 어머니는 결국 먼저 돌아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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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8/08/27 11:06
수정 아이콘
서울대 법대면 고시 패스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만년실버
18/08/27 11:09
수정 아이콘
고시가 위로갈수있는 사다리라지만...수많은사람들이 그거에 시간,돈을 낭비하는게...너무 적은확률에 기회비용이 너무커서 ...그렇다고 사다리를 아예 없애는것도 희망까지 없애는거같고...

전 모르겠네요...
울리히케슬러
18/08/27 11:10
수정 아이콘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니가가라하와��
18/08/27 11:15
수정 아이콘
단군이래 면접에서 최종 불합격한 사람들은 군사정권때 학생운동하던 분들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분들 서울대 법대 교수도 있고 고시 떨어져도 다들 한자리씩 했습니다.
낭중지추가 이런거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이후에 간혹 골때리는 답변해서 떨어졌던 사람도 다음해엔 다 붙여줬습니다.
울리히케슬러
18/08/27 11:16
수정 아이콘
학생운동을하셨을까요?
니가가라하와��
18/08/27 11:22
수정 아이콘
http://www.ytn.co.kr/_ln/0103_200905071059463729

떨어트릴때 명시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으니 진실은 모르죠. 다만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권고해서 전원 뒤늦게 합격처리된 사례가 있으니
불합격처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사악군
18/08/27 11:31
수정 아이콘
지금 멘트로 봐서는 2차에서 통과를 못하신거 같음..
데오늬
18/08/27 11:31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 하신 분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면접은 3차예요.
1차 객관식 2차 서술식 3차가 면접이고, 사실상 면접은 얼굴보고 인사하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니가가라하와이님이 말씀하시는 건 2차를 붙었는데 3차를 떨어뜨리는 경우고
본문의 김기두씨는 학생운동하고 상관없이 2차에서 계속 떨어진 걸 거예요.
니가가라하와��
18/08/27 11: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분은 그냥 2차가 안되신겁니다. 인터뷰 자체가 잘못되었네요.
18/08/27 11:48
수정 아이콘
면접이 아니라 그냥 2차에서 떨어진거죠. 합격하려면 한참 먼거고..
18/08/27 11:16
수정 아이콘
이거는 로스쿨도 똑같이 문제라서...
야크모
18/08/27 12:37
수정 아이콘
로스쿨은 졸업 후 5년간 5회에 한하여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가 있습니다.
저런걸 막으려는게 로스쿨 도입의 목적 중 하나였죠.
김티모
18/08/27 11:18
수정 아이콘
이분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나왔었는데 고시 안되서 조헌병이 발병한게 아니고 조헌병 때문에 고시 떨어진거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완자하하
18/08/27 11:22
수정 아이콘
친척들이나 누나 등 가족들은 고시 실패로 인한 압박감때문에 병이 발병했다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어서..
지나가는회원1
18/08/27 11:3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을거 같아요. 조현병의 전조증상은 멀리서보면 정말 잘 보이고 많거든요
미메시스
18/08/27 11:21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저 시대엔 대학 졸업자가 귀해서
서울대 법대정도면 한 10년 고시로 날려도 취직 됬다고 들었는데

암튼 굉장히 불운한 케이스인거 같네요.
wish buRn
18/08/27 11:21
수정 아이콘
고시 실제 합격율은 얼마나 됐을까요?
떨어진 분 이야기는 접하기 어려우니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8/27 11:3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90년대에 사시 합격자수 늘기전까지는 서울법대라고 해도 절반가량이었던걸로 알아요... . 정확하진않지만..
냥냥이
18/08/27 1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80년대 중반이전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빼고
사법고시에 붙은 사람이 둘인데
하나가 노무현이고, 다른 하나가 문재인입니다.
이것만 봐도 그당시 사시의 위력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학생운동하던 문재인이 2차 시험을 치룬 후 2차 합격을 유치장에서 듣게 됩니다.
모교인 경희대 총장이 신원보증을 해줘서 3차 면접을 볼 수 있게되고
다행히 최종합격을 하게 됩니다.

최종합격도 유치장에서 통보받게 되는데,
경희대 학생처장하고 경희대 법대 동창회장이 유치장으로 들어와
소주파티를 벌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덕분에 그다음해부터 학생운동전력이 있는 사람은 아예 2차에서 떨어뜨렸다는......
지니팅커벨여행
18/08/27 13:4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다른 대학도 종종 있었어요.
신문 기사로 돌아다닌 사진 본 적 있는데 찾아보니 아래 블로그에도 있네요.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M706&articleno=6259205
설사왕
18/08/27 13:56
수정 아이콘
고졸은 몰라도 다른 대학 출신들은 많습니다. 성균관대만 해도 후기 입시 때문에 사법고시 합격자 꽤 많습니다.
사악군
18/08/27 14:51
수정 아이콘
엥 그정도는 아닙니다..
18/08/27 15:22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신격화하시는 듯
송하나
18/08/27 11:5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로하스
18/08/27 12:02
수정 아이콘
서울대 법대라고 다 사시붙진 못하겠지만 좀만 일찍 포기하면 충분히 다른길 찾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StayAway
18/08/27 12:04
수정 아이콘
1차합격 스펙만 되도 시대감안하면 어지간한 대기업 들어가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
몽키매직
18/08/27 12:08
수정 아이콘
조현병 때문에 안 된 거겠죠. 조현병은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하는 게 아니라 기질적으로 생길 사람이 생기는거라.
그래도 조현병 오래 앓으신 것 치고 상태가 아주 나빠보이시진 않네요...
Steinman
18/08/27 13:01
수정 아이콘
방송 보면 법대 시절 지인들한테 기부금조로 얼마씩 받아내고 다니고, 지하철 행상인으로도 나서고....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현실감각은 여전히 살아 있더라고요.
akb는사랑입니다
18/08/27 12:14
수정 아이콘
사법고시를 염두에 뒀던 사람이 설사 발을 돌린다 하더라도 대기업 취직 따위에 만족할 수가 없었겠죠. 지금도 고시공부하다가 중간에 포기한 친구들은 취업 잘만 하지만 그래도 딱히 만족하는 친구 없던 것 같은데.. 자신이 꿈꿨던 최선을 스스로 포기하고 차선에 만족하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파핀폐인
18/08/27 12:20
수정 아이콘
차라리 1차부터 계속 낙방했으면 모르겠는데 2차에서 떨어져서 포기하기 더 어려웠지 않나 싶네요....
고시하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 돌아보면 아찔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미쳐서 공부하느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만약 안됐으면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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