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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09:59
우리나라의 경우 그랬다면 아마 국가로서 성립되기 어려웠겠죠.
근데 당시 세계 정세상 한반도를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모두 서로에게 뺏길 수는 없는 상황이었던 터라, 그 정도까지 몰렸다면 더 많은 병력이 투입되어 휴전선이 비슷하게 그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자유진영의 국가들에서 더 많은 병력과 물자가 지원이 됐었다면, 중국과 러시아 역시 더 많은 병력과 물자를 지원했을 거라고 봐요.
18/08/03 15:12
그 논란이 일어난 건 1)거의 다 이긴걸로 생각했던 상태 2)맥아더의 강경스탠스 가 더해진 결과죠. 그리고 오히려 거기서 핵을 안 쓴 것이 더 중요한 사실을 시사하는데, 미국은 한국전이 3차 세계대전으로 발전하는 걸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핵을 사용하지 않은 거고, 다시 말하면 전세가 완전히 기울었다면 무리해서 전쟁을 확대하기보다 발을 뺄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유추할 수 있겠죠.
18/08/03 10:20
중국어도 하고 중국친구들도 많지만 가끔 중국애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저기 오성홍기 안달고 차이니즈 타이페이기 다는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이 주제로는 말을 못해요. 물론 해외 여론을 잘 아니까 얘내도 먼저 꺼내는 주제는 아닌데 만약 누군가 하나의 중국 문제로 주제를 던지면 칼반박 들어오는 수준이라서
18/08/03 11:53
저도...초월적 힘이 있는 집단이 갑질 안하는 건 동화속에나 있는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해도 일시적이고요. 선한 국가 악한 국가가 태초부터 정해져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럴 수 있으면 그러는 게 인간...
18/08/03 11:58
몇일전에 중국인 교수가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라는 매체와 전화인터뷰하는데 정부 정책에 조금 비판적인 인터뷰했다고 도중이 공안에게 끌려갔다더군요. 참 무서운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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