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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8 14:36
물론 포트나이트가 배그보고 만든건 맞죠. 근데 판례상 게임아이디어(장르)가 저작권 인정받은 사례가 없어서요. 그래서 ui 베낀걸로 소송건거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취하했죠. 어림없는 소송이었다는 말이 많았고 해외반응도 극도로 안 좋았구요. 초반부(비행물체 타고 떨어져서 파밍하는)부분은 H1Z1 배틀로얄 모드가 먼저고 장르의 원조는 아르마 3 모드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로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8/06/28 14:52
애니팡을 비교하기 보단 스트리트 파이터 이후 후속,아류작들의 스킬 커맨드를 생각해보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애초에 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 들어갔을 뿐 배틀로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비슷할 수 밖에 없는거죠.
18/06/28 15:21
스트리트파이터는 제 기억으로는 스킬커맨드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서 그렇게 된걸로 아는데요??
사실은 저작권 소송 걸었었는데 퇴짜맞았던거였나요?
18/06/28 15:44
스트리트 파이터 2 는 레버이동과 버튼으로 기술을 쓰는걸 특허로 출원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시스템을 독점하면 다른 대전게임은 다른 방식을 사용할테니 유저들이 혼란을 겪을 것이고 장르 자체에 악영향이 간다는 이유로 심사를 포기했죠. 미담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18/06/28 14:46
원작자이긴 한데 원작자라고 모든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니까요.(원조가 우리다라는 상징성 정도?) 게다가 아르마 3모드인만큼 아르마3에서 빼다박은 부분도 많구요.
18/06/28 14:47
이런 거 신경쓸 시간에 게임 최적화나 계속 신경썼으면 좋겠네요. 2018년에 나온 게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이 안 들 정도에요. 검은사막도 그렇고 배그도 그렇고 왜 이렇게 텍스쳐 로딩이 아마추어가 만든 게임처럼 해결이 안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회사 엔진을 사용한 다른 나라 게임사들의 게임들은 이런 문제가 거의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18/06/28 15:17
뭐 사실 도타2던 히오스던 롤에 반의반도 흥행 못해서 비유가 안되는 경우입니다. 포트나이트가 매출로보나 동접자로 보나 이미 추월한지 오래라..
18/06/28 16:14
텐센트는 거의 실패의 역사가 없을정도로 게임사투자에는 천재적인지라 믿고 가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의 최대주주도 텐센트죠. 어찌보면 이번 소송은 텐센트 자회사끼리 싸운 셈이라 의아한 일이었고 역시 취하되었네요
18/06/29 00:12
텐센트는 최근 블루홀에 지분 10퍼센트를 투자하기로 한 것 뿐이고, 투자 결정 전에 이미 블루홀과 에픽 사이에 소송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따라서 자회사끼리 싸웠다고 보는 것도 무리고 의아한 일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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