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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2 20:55:42
Name 카레맛똥
File #1 oFZCi96.jpg (182.8 KB), Download : 33
출처 단톡방
Subject [유머] 남자친구 있어요?


이제부턴 모두'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있으세요?' 하고 질문하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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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만
18/05/22 20:57
수정 아이콘
친구있어요?
18/05/22 20:57
수정 아이콘
이거 기분 나쁘지 않아?
Supervenience
18/05/22 21:01
수정 아이콘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18/05/22 21:39
수정 아이콘
내가 만나는 대상이 당연히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입니까?
WeakandPowerless
18/05/23 00: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거 진짜 무례하군요
18/05/22 20:57
수정 아이콘
애인 있어요?
18/05/22 21:16
수정 아이콘
더 기분 나쁜건, 내가 사귀는 상대가 당연히 사람일거라고 생각해서야
18/05/22 20:58
수정 아이콘
이건 뭔 개소린가요?
웨인루구니
18/05/22 21:02
수정 아이콘
개념있어요?
안경쓴여자가좋아
18/05/22 21: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8/05/22 21:05
수정 아이콘
정말 뭔 개소리인지
난멸치가싫다
18/05/22 21:06
수정 아이콘
좋은데?
한이연
18/05/22 21:07
수정 아이콘
진심 미쳤네요.
18/05/22 21:07
수정 아이콘
아임 그루트
처음과마지막
18/05/22 21:07
수정 아이콘
세상이 점점 혼란하다
Maiev Shadowsong
18/05/22 21: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하필이면 JTBC
sen vastaan
18/05/22 21:07
수정 아이콘
정신사나우니 그냥 애인 있냐고 물어봐야...
opxdwwnoaqewu
18/05/22 21:08
수정 아이콘
막짤 이거 완전...
포도씨
18/05/22 21:34
수정 아이콘
좀 더 써주셔야 일상생활 드립을 칠텐데요...
하얀 로냐프 강
18/05/22 21:40
수정 아이콘
막짤 크크크
솔로13년차
18/05/23 00:12
수정 아이콘
아재라면 불사파!
18/05/22 21:12
수정 아이콘
혹시 여자 한국인이세요
타네시마 포푸라
18/05/22 21:14
수정 아이콘
왜 무례한지도 좀 알려주지..
아이지스
18/05/22 21:15
수정 아이콘
???: 왜 꼭 사람하고만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성적 소수 취향을 혐오하지 말아주세요!
18/05/22 21:16
수정 아이콘
애인있나요라고 묻는게 성소수자를 배려하는 질문이네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유리한
18/05/23 01:14
수정 아이콘
그건 그것대로 무성애자를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도 있죠.
TheLoveBug
18/05/22 21:18
수정 아이콘
이거 편집을 악의적으로한거네요
18/05/22 21:18
수정 아이콘
애인있나요라고 물어보면될껄 아이고...
닭장군
18/05/22 21:25
수정 아이콘
에... 선생은 앞으로, 없어요!
18/05/22 21:2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왜이리 웃기죠 크크크크크
아마존장인
18/05/22 21:28
수정 아이콘
실례를 안하려면 질문을 안해야죠
실례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달린거신데
18/05/22 21:28
수정 아이콘
댓글들 크크크크

개념있어요? 크크크크
及時雨
18/05/22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요새는 진짜 어떻게 말을 걸어야 PC할까요 넘모 어려움
카루오스
18/05/22 21:33
수정 아이콘
사람과 사귀십니까?
매일10km
18/05/22 21:34
수정 아이콘
뭔 소리여 시밤
프링글스할라피뇨
18/05/22 21:35
수정 아이콘
사람 맞으세요?
SonicYouth
18/05/22 21:35
수정 아이콘
짤 내용 맞는 말인데 왜 조롱하는 반응들이죠? 대부분의 관계에선 만나는 사람 유무를 알 필요도 없고, 혹시 궁금하더라도 상대가 이성애자라고 단정하고 여자친구/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기보다 애인있냐고 표현을 바꿔 물어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계란말이
18/05/22 21:56
수정 아이콘
왜 불편하냐면 저 질문에 대해 '기분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질문들이 있고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워낙 요즘
남녀관계가 민감한 주제라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집이 어디세요?'라는 표현에 '이거 기분 나쁘지 않아? 나는 아직 집 없는데?'라고 생각한다면 프로불편러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저런 표현보다 훨씬 지탄받을만한 표현이 많은데 제 입장에서는 억지로 꼬투리 잡아서 갈등을 일으키려는 요소로 밖에 안보이네요.
계란말이
18/05/22 22:03
수정 아이콘
좀 더 첨언하자면 광고분위기를 보세요. 대놓고 싸우자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물음에 '이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공익적으로 다가왔으면 우리 모두 한번 더 생각해 보았을겁니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면서 '이 광고 불편해하는 너 한판 붙자'는 식으로 부정적인 어휘들을 계속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생산적인 토론보다는 불편한 반응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SonicYouth
18/05/22 22:07
수정 아이콘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제기를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안 되죠. 그리고 애초에 저 짤 내용은 남녀갈등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구요. 성소수자에 대한 내용에 가깝지. 본인과 딱히 상관없다고 존재하는 문제를 억지로 꼬투리 잡아서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라 폄하하지는 않으셨으면...
cienbuss
18/05/22 22:50
수정 아이콘
메시지 중에 좋은 요소가 있다고 해서 나머지 부분이 별로인게 정당화 되는건 아닙니다. 이 논리를 확장시키면 올바른 메시지만 있으면 스토리가 쓰레기라도 명작이니 까면 안된다는 주장도 가능해지죠. 그리고 저 광고에 대해 얘기하자면 문제의식을 제기하거나 타이르기 보다 좀 더 공격적인 편이죠. 저게 심각한 잘못이라 생각한다면 불편하지 않을테고, 그정도 잘못은 아니라 생각하면 불편하겠죠.

저 광고에서 문제시 하는 것은 애인유무에 대해 묻는 게 적절한지, 이성애자라 단정하는 게 적절한지 입니다. 우선 전자는 친분관계가 없는 사이면, 특히 초면이라면, 애초에 일체의 인적사항에 대해 묻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친한 사이라면 당연히 문제될 게 없고. 애매한 상황은 사적관계에서 친분이 없지만 친해지려 묻는 상황, 또는 친분관계가 없지만 질문을 거부하기 어려운 조직 내 상급자 등이 묻는 경우겠죠. 그리고 집안배경, 소득, 성정체성에 대한 질문 정도면 당연히 무례한데 애인유무는 그정도는 아닐 것 같네요, 특히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고 본인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묻는 경우라면.

후자와 관련해서는 우선 성소수자는 말 그대로 소수자입니다. 인구 중 1%라는 조사도 있고 10%라는 조사도 있는데 아무래도 숨기는 사람 때문에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만 10%는 안 될 것 같고 5% 내외일 것으로 보이네요. 보통 대화를 할 때 우리는 소수의 예외를 전부 염두에 두고 대화할 수는 없죠, 보통 평균을 염두에 두고 얘기를 꺼냅니다. 그래서 물론 앞으로 성별을 특정하기 보다 애인이라 하는 게 더 적합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성소수자 중 LGBT만 있는 게 아니라 무성애자도 있는데 이 경우는 성중립적인 '애인'을 써도 기분나쁠 수 있고. 또는 여친이 있던 남자의 경우에도 위장 중인 게이거나 바이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이성애자로 추정했던 게 잘못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악의가 없었다면, 그리고 이후에 사과만 한다면 별로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어촌대게
18/05/22 23:02
수정 아이콘
위에 안나온 전체내용보면 성소수자 내용 아니고 남녀대결 내용입니다
jjohny=쿠마
18/05/22 23:1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tDCAh-UGd3I
정말로 원본을 보시긴 보신 건지 모르겠는데, 원본 내용은 남녀대결 아니고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공격적 수요
18/05/22 21:37
수정 아이콘
만나는 사람 있어요?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위원장
18/05/22 21:39
수정 아이콘
없다고 하면 되잖아...
불타는로마
18/05/22 21:39
수정 아이콘
친하지 않으면 퍼스널한거 묻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22 21:39
수정 아이콘
저런 문제제기 예전부터 있긴 했었죠.
제가 엄청 민감한건 아닌데 충분히 일리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저도 애인있냐든가 만나는 사람 있냐든가로 바꿔서 말하려고 하긴 합니다.
스카이다이빙
18/05/22 21:42
수정 아이콘
애인은 더 진지한 느낌이니
만나는사람 또는 사귀는 사람 있어요? 하면 되겠네요
삽마스터
18/05/22 21:44
수정 아이콘
딱히 조롱받을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저런 이야기가 처음 나온것도 아니구요.
이사무
18/05/22 21:52
수정 아이콘
타당한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PGR 은 PC라고만 하면 무조건 색안경 부터 끼는 분위기가 됐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22 21:5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미국처럼 PC 광풍이 분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PC가 유행하기도 전에 PC에 대한 반감이 더 먼저 유행한거 같아요.
FastVulture
18/05/22 2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PC라고 하면 일단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넘 많죠.
Supervenience
18/05/23 00: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내용이 알토란 같아도...
18/05/22 21:53
수정 아이콘
이제훈이 퀴어영화 찍고나서 "여자친구 있어요?"라는 표현을 "애인 있어요?"라고 바꿔 쓰게 됐다고 인터뷰한걸 본적이 있네요.
피노시
18/05/22 21:53
수정 아이콘
남자버젼도 만들지..
비연회상
18/05/22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분위기가 참 이상하네요.
jjohny=쿠마
18/05/22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예전에 '연인이면 당연히 남녀커플'이라는 전제 하에 말실수를 한 적이 있네요. (심지어 퀴어인권운동에 관심 있을 때였는데도요.)

주의할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 물론 사적인 질문을 섣부르게 하지 않는 문화도 자리잡아야겠구요.
18/05/22 21:57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거는 왜 여자들 대상으로만 이야기하는건지....가만 보면 이런식으로 무슨 몰고가는데..
여자들만 뭐든 불리하고 아니꼽고, 불만이고 그런건줄 아나...하하...나참..
제인도우
18/05/22 22:01
수정 아이콘
JTBC가 또 JTBC 했네요..
La La Land
18/05/22 22:0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저게 옳다고 봐요.
남자친구 있어요? 보다는 애인있어요? 사귀는 사람 있어요? 가 맞다고 봅니다.
쿵쾅돼지말자
18/05/22 22:04
수정 아이콘
뭐만하면 불편하다는 쿵쾅이들 때문에 정말 멀쩡한 사람들만 고생~~
18/05/22 22:04
수정 아이콘
화자의 시점을 남성으로 바꿔봐도 똑같이 기분 나쁠 일이기 때문에 일리 있는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쑤이에
18/05/22 22:04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인데 유머가 아니야.....
18/05/22 22:06
수정 아이콘
균형을 위해서 남자가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질문을 받는 2부가 당연히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18/05/22 22: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왜 여성만 저런 질문을 받는걸로 나오죠?
남녀에게 같은 질문을 해서 화면 2분할을 해야죠
첸 스톰스타우트
18/05/22 22:07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 보고 든 생각이

만약 이성애자인 사람한테 '너가 양성애자 혹은 동성애자일 수도 있으니 혹시몰라 이렇게 물어봤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레몬커피
18/05/22 22:07
수정 아이콘
윗분들말대로 아주 넓은마음으로 이해해서 그럴수도 있다고봅니다
근데 저는 본인이 성소수자가아니면서 저런거에 진지하게 동감하는사람하고는 그냥 인간관계 안맺고 살렵니다;
이사무
18/05/22 22:12
수정 아이콘
흑인이 아닌데 흑인인권운동에 공감하던 백인들 역시 이런 시선을 받았겠다 싶네요
시뻘건거북
18/05/23 02:19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이 어떻게 흑인 인권운동과 결부가되나요? 지금 동성애자들이 노예상태에 있습니까? 투표권을 제한받던지 거주이전 혹은 신체의 자유를 위협받고 있었나요?
La La Land
18/05/22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지하게 동감하지만

그렇다고 레몬커피님이 저에게 저렇게 물어봤다고

야 어떻게 내가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성애자라고 단정해서 물을 수가 있어?

라고 하진 않죠 ㅡㅡ;;

대표적인 예로 피지알에서 쓰는 화법을 현실세계에서 쓰진 않습니다.
18/05/22 22:13
수정 아이콘
사람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다니 불편하군요.

친구는 3D 친구와 인터넷 친구가 있습니다.
18/05/22 2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어느정도 친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런 질문을 잘 하지도 않지만, 제가 경험한 성소수자 프렌들리한 조직에서는 단정하지 않고 애인(또는 만나는 사람)으로 호칭하더군요.
18/05/22 22:16
수정 아이콘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canadian-professor-criticised-gender-neutral-pronouns-a7402901.html
피터 로빈슨 교수는 he, she가 아닌 다른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네요.
제 생각에는 듣는 사람이 기분나쁠 수는 있는데
무례한 건 아닌 듯..
몬스터피자
18/05/22 22:42
수정 아이콘
조단 피터슨 교수요?!(속닥속닥)
Supervenience
18/05/23 00:47
수정 아이콘
두 분이 뭘그리 속닥대십니까 남자친구세요?
18/05/23 00:53
수정 아이콘
크 왜 저렇게 썼을까요? (속닥속닥)
18/05/22 2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어도 자연스럽게 동성 애인과 사귄다고 말을하고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사회가 더 바람직한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18/05/22 22:16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는 치안문제 때문에 '어디에서 사세요?' 라는 질문에 우리보다 민감하다고 하죠. 서울에서 산다가 아니라 어느구, 좀 디테일하게 가면 어느동까지.
사실 이거도 말이야 맞는말 아니겠습니까. 친한사이면 몰라도 그냥 한번보는 사이에 어디사냐고 물으면 불편할수 있는거 맞죠 맞는데..
맞는거랑 별개로 이렇게 예민한 사람하고는 별로 가깝게 지내고 싶지않은것도 맞아요.

여자친구가 있냐는 그 질문자체는 저도 예민할때는 좀 안 물어봤으면 했지만 그건 사생활에 대한 문제였지 퀴어에 대한 문제가 아니죠.
상대가 동성애자일수도 있으니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아니라 애인있어요? 라고 물어봐야 한다는 그런 예민함은 그닥 주변사람으로 두긴 싫네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대화에 대해 저런 배려를 할거같지도 않고. 홍대병 비슷한걸로 봐서.
PC도 말이야 맞는말이죠. 원론적으로 말해서. 더 원론적인건 지키지도 않으면서 본인이 꼴리는 기준에 대한 원론만 지키니 문제지.
bemanner
18/05/22 22:17
수정 아이콘
애인 있어요는 무성애자를 고려하지 않은 무례한 질문이죠.
밥먹었어요는 무식욕자를 고려하지 않은 질문이고.
이사무
18/05/22 22:20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딴지거시려는 거 같아 말씀드리자면
무성애자도 애인있습니다. 성욕이 없는 사람이지 성욕없음 은 애인없음이 아니고요
bemanner
18/05/22 22: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소수의 불편함을 어디까지 보편화시켜야하냐는 문제기 때문에
무성애자라서 애인 가질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어도 옳은 논증인데요
18/05/22 22:51
수정 아이콘
유머글에서 진지하게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지만, 무성애자라고 애인이 있는 건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잘 알려진 무성애자 분류에 의하면, 애인을 만드는 부류는 로맨틱 무성애자겠죠. 당연히 무로맨틱 무성애자도 있고, bemanner님은 이 쪽을 얘기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http://smrti.tistory.com/2
절름발이이리
18/05/22 22:50
수정 아이콘
애인 있어요? 라는 질문이 애인의 존재를 당연시 하는가는 좀 애매하죠. 종교 있어요? 라는 질문이 인간은 당연히 종교가 있음을 가정하고 나오는 질문은 아니니까요. 반면 남성에게 여친 있어요? 여성에게 남친 있어요? 는 이성애자인걸 전제해 나오는 질문이라 봐야겠죠.
사악군
18/05/23 09:20
수정 아이콘
종교가 뭐에요? 라고 물어봐도 없다고 얘기해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소수자 존중은 소수자라는데 편견이 없는게 중요하지 세상을 소수자편의적으로 만들 순 없는겁니다. 남친있어요? 여친있어요? 이 질문에서 성소수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넌 여자니까 남친이 있어야하고 남자니까 여친이 있어야한다는 함의(?)를 찾아내는건 피해망상증이죠.
야구연습장 왼손전용타석을 오른손타석만큼 만들어달라 할 순 없는거에요. 오른손잡이면 다른 자리 비어있는데 왼손겸용타석 넓다고 거기들어가서 하지 말아달라 이야기할 순 있지요.
절름발이이리
18/05/23 10:50
수정 아이콘
넌 남자니까 여친이 있어야 한다는 함의가 있다기 보단 상대가 이성애자라 가정하고 묻는건데, 여친유무나 종교유무는 그냥 질문이지만 깔린 전제는 다른거죠.
사악군
18/05/23 11:15
수정 아이콘
그게 높은 확률이니까 생략하고 이야기하는거죠.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사람도 있지만 왼쪽에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하는게 보통인 것 처럼
절름발이이리
18/05/23 11:27
수정 아이콘
종교가 있냐는 질문은 종교를 가졌을 확률이 높아서 하는 게 아니니까요. 즉 전제의 유무란 점에서 종교 유무 질문하고는(그리고 무성애자 유무하고는) 다른거죠. 그런 전제를 하는 것이 문제냐는 것과는 별도로 말입니다.
진복호보키
18/05/22 22:19
수정 아이콘
보통 남친이나 여친이라기보다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지 않나요? 미혼자의 이성관계라도 단순히 남친 여친이라고 하기에는 또 뻑적지근한 관계들이 있거든요.

사실 그 이전에 이미 친하고 썸감을 드러낸 사이여야 서로 원만하지만요
목표는63kg
18/05/22 22:20
수정 아이콘
진짜 별걸 다 불편하다고 하네
남자친구 아니고 여자친구면 여자친구 있다고 하면 되고
여자친구 아니고 남자친구면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
애초에 물어볼 사이가 아니면 물어보지도 않을 질문인데
어디까지 말그대로 소수자의 문화를 학습 해야하는건지 이거원
차별과는 별로 관계도 없는 질문이고 당당하게 말하면 되는 이야기인데
jjohny=쿠마
18/05/22 22:23
수정 아이콘
1. '물어볼 사이가 아니면 물어보지도 않을 질문인데' → 그렇지 않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물어볼 사이가 아니면 좀 물어보지 마라'가 영상의 1번 주제인 거구요
2. '남자친구 아니고 여자친구면 여자친구 있다고 하면 되고 여자친구 아니고 남자친구면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 → 이건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 커밍아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완전히 무시하신 말씀이시구요.
레몬커피
18/05/22 22:3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런 질문이 나왔을때 '저 게이에요' '저 레즈비언이에요'라고 당당하게 말할수있고 그걸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게
더 바람직한 목표 아닐까요
저는 저런이야기 보면 항상 느껴지는게 그냥 사회에서 뭔가 서로 다르거나 몰랐던게 있으면 그냥 '그게 아니고 전 이런데요' 하면
아 그러셨군요 하고 수긍하면 되는걸 무슨 수많은 사람들속에 셀수도없는 서로다른 부분을 가지고 '너가 이런사람을 만날지 안만날
지도 모르고 이런 사람이 극소수지만 혹시나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될때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불쾌하게 생각할수있으므로 이런
말을 평소에도 쓰지 말아야한다'라고 주장하는꼴이라서 싫어합니다
뭐 저런 논리로 따지면 채식주의자한테 '저녁에 고기 드시려 가실래요?'라고 묻는것도 무례한 질문이라고 하는거나 똑같은말 아닌가요
성소수자의 궁극적 목표는 사회에서 성소수자를 절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는게 목표잖아요 자기들을 특별취급해주는
사회가 아니고? 근데 저 영상은 무슨 성소수자 관련해서 그들을 특별하게 취급하면서 더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히네요
jjohny=쿠마
18/05/22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더 바람직한 목표인 것과는 별개로, 실제로 당당하게 말하면 그 뒤에 겪어야 되는 현실이 너무 버거운 게 지금 한국사회의 현실입니다.

+ 그리고 채식주의자들도 비슷하게 단체로 먹으러 가면 채식메뉴 먹을 만한 게 없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모임 때마다 채식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만, 모임 안에 채식하시는 분이 계시는지를 확인하는 섬세함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 '채식주의'보다 퀴어정체성이 커밍아웃하기 훨씬 어렵다는 차이점도 있고, 암튼 말씀하신 내용은 실제 사회랑은 좀 맞지 않습니다.
일면식
18/05/23 02:06
수정 아이콘
조금 모순이라고 생각되는게,

남자친구있어요? 라는 표현으로부터 '자신을 이성애자로 단정짓는 자세'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내가 당당히 성소수자이기에 동성의 애인이 있다고 말하면, 마치 상대가 그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던가, 존중해주지 않을것이라고 자신 또한 상대를 단정하고 있는거죠.

정말로 성소수자임을 당당하게 말하면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는사람 이라고 누군가가 저를 단정하고 판단한다면 매우 무례하다고 느낄것 같은데요.
jjohny=쿠마
18/05/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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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특정해서 불신한다는 게 아니고요,
충분한 신뢰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고 커밍아웃한 이후에도 그 후에 여러모로 개인적, 사회적 차별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겁니다. 또한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비밀을 떠안게 하는 게 일종의 부담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거구요. 특별히 일상적으로 오픈하고 다니지 않는 이들에게 커밍아웃은 대체로 복잡한 작업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연애대상은 당연히 이성'이라고 설정되어 있는 사회분위기에 기인한 것이고, 그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라도 '연애대상이 이성인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 '당연함'이 워낙에 일상적으로 박혀 있는 만큼, 일상적인 언어들 또한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거구요.

그리고 이건 성소수자 당사자들만 느끼는 감정은 아닙니다. 저도 이성애자 남성이지만, 언젠가부터 '여자친구 있으세요?'라는 질문이 불편해졌습니다. 다만 그 불편함을 매번 피력하지 않을 뿐이죠. (성소수자 분들도 대체로 그러실테구요)
청운지몽
18/05/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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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번 주제가 섞여서 댓글도 더 폭발한 듯 싶어요

개인적으로 2번은 그냥 애인있어요 정도면 좋지만 그걸 굳이 바꾸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1번은 음 애매하네요 다른 개인적인 질문은 조심해야할 필요가있지만 애인이 있냐는 질문은 연예인이 아닌 이상 비밀연애할 필요가 없는 이상 편하게 묻고 답하는게 관계 형성 유지에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자나 여자나 애인이 있다고하면 불편한게 있을까요? 연예인 공인 비밀연애할 사내커플 등 일부 제외고 거기도 그냥 아니라고 하면 되는 것 같아요
18/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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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번에 대한게 불편한 시기가 있긴 있어요. 그냥 가볍게 응 없어, 있어, 몇년 사귄 여자친구있어 이렇게 답할수있을때도 있지만 그냥 좀 안 물어봤으면~ 싶은 시기도 분명히 있긴 하잖아요.

그런데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런거 프라이버시니까 좀 물어보지 마세요 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나도 그런경험있어서 이해는 하지만 꼭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 아니라도 이런 그냥 커뮤니케이션용 단골레퍼토리같은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랑은 저 스스로도 별로 사귀고 싶지가 않아요. 퀴어배려 문제까지 가면 더 그렇고. 아니 성소수자만 그런 불편한질문 받나. 모든게 평균인 평범한 사람도 불편한 질문이야 있겠죠.

그냥 PC라는게 다 그래요. 이런걸 PC에 대한 반감이라고 하면 그냥 반감가진거라고 하죠 뭐. 말이야 맞는말이지만, 그게 실제로 그렇냐고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그래도 조금씩 바꿔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뭐 그런얘기나 나오고 말이죠. 밥 안 먹는 사람을 위해서 밥 먹으러 가자는 말도 하지 말자고 하겠어요 아주 그냥.
레몬커피
18/05/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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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아주 진지하게 누가 성소수자든 아니면 뭐 다른거든 뭐든 다 존중해줄 자신이 정말로 있거든요? 전 저스스로 서로간의
영역을 침범하지만 않는다면 남의 개인적인 취향 혹은 다른부분에 결코 무시도 안하고 간섭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그래본적도 없고요

그런데 개인 취향이니 성소수자니 이런거랑 다 별개로 저런 통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가 있었으면 그냥 그자리에서
말을 해서 시정을 하던가 이게 정상적인 방식이지 무슨 제가 관심법을 가진것도 아니고 사람은 각자 다른부분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부분이 한두개도 아닌데 무슨 이걸 알아서 미리미리 다 고려해서 조심해야하고 거기에
동감하지 않으면 무슨 이게 한국사회의 현주소니 심각한거마냥 이야기하는거보면 있던정도 떨어집니다.

통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는게 왜 있습니까 대다수가 이상하게 생각 안하니까 통상적인거고 만일 자신이 그것과 다른 부분
이 있으면 통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사람이 바보멍청이 차별주의자인게 아니고 그냥 '나는 이렇다'라고 하면 서로
알아듣고 시정하는게 정상이지....

성소수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본인들이 특별취급받는 사회가 아니고 너무나 당연히 있을수있는 그런걸로 인식되는 사회가
목표 아닌가요?저도 거기에 아주 동감합니다. 근데 말하는거보면 오직 수많은 취향과 각자의 사정 속에서 성소수자만 무조
건적으로 특별하게 취급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거같아요. 성소수자가 특별취급되지 않는 사회라면 저런 질문이 나왔을때
'나 00다'라고 심플하게 말하고 거기에 사과하는게 오히려 목표로 해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저런 질문자체가
생각없고 멍청하고 무례한거라고 몰아가기 시작하면 그냥 말하기도 싫어져요.
18/05/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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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동성애자가 뭐 직접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저 광고만든사람이야 아마도 이성애자였을테니 성소수자에게 직접 비난하는건 아닙니다만, 명치쎄게 때리는건 성소수자가 더 피해보고 살지 모르겠지만 종이에 손 베이는것같은 상처는 일반인도 똑같이 받고 사는거죠.

종이베였다고 호들갑 좀 떨지말라고 하고 싶네요 진짜. 누구는 종이 안 베이고 사는줄 아나. 살다보면 종이에 손도 베이고 사는거지. 그렇다고 종이책 다 가죽책으로 만들까요? 쩝..
다크템플러
18/05/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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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예전에 이미 몇번 파이어난 광고였는데 흐흐
이것도 주기마다 소환되서 까이는 반열에 오르나봐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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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서 성소수자는 존재하면서도 사회적으로는 철저히 존재하지 않는 걸로 인식되어왔죠.
어디 퀴어축제 기사나 욕하는 글, 혹은 티비에서 홍석천씨 볼때 정도나 있나보다 하는거지
우리 주위에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하죠.
그래서 저 광고가 의미를 갖는 거고요.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이지만 그들도 우리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걸 인식하자는 거니까요.

물론 저런 질문 따위 신경 안쓰고 당당히 나 여자친구 있어요 라고 말할수 있는 사회면 더 좋겠으나...
소수자를 위해서 저딴거까지 신경써야해? 하는 사회에서 그게 될리가요.
이사무
18/05/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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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만 봐도 말씀대로죠 뭐.
우리가 왜 그걸 알아야 하냐, 소수자도 아닌데 소수자에 공감하고 지지하면 그 사람과 안 본다 등
유게 같은 페이즈에 소수자 차별이 전제된 엑스맨 세계관의 데오퓨 영화에서도 뮤턴트 도와주면 일반인들도 마구 학살하는
센티넬 같은 건 잘못된 것이라 인지하면서 현실에서 남의 존엄을 무시하는 건 너무 당당하고 당연하죠
FastVulture
18/05/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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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게 한국사회와 pgr의 현 주소일 뿐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pc는 개뿔...
18/05/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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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쯤되면 지능문제라고 봐야
페스티
18/05/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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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혈우병인가 그거냐?
Normal one
18/05/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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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을 해도 싸가지 없게 하는 버릇이 있음 크크크.
소사이어티게임
18/05/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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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컷 이미지에 부정적인 표현이 몇 개인지..
상대방이 인상 쓰면서 물어보는데 좋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18/05/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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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은 그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를 때 합니다. 따라서, 저 질문은 그저 너는 남자 친구 있는 이성애자냐? 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죠.

2. 남성이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 '넌 애인이 있는 이성애자냐?' 라고 물어보는 거를 퀴어들을 탄압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프로 불편러겠죠. 유교 시대에 태어나셨으면 반유교적 발언에 대해서 사문난적 딱지 붙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실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격수
18/05/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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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해서 "사귀는 사람 있어요?" 라고 말하는 편입니다만, 어느 대화에서나 그렇듯이 편하게 넘어가주는 쪽이 좋죠. 딱히 반감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사귀는 사람 대신에 남친/여친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상식의 부재, 소위 말하는 한남, 꼰대가 아니라, 어려운 수학 문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간주해 주었으면 합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와 이 문제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 해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1. 그냥 외우거나,
2. 원론부터 파헤쳐가서 완전히 납득하고 증명/반증이 가능하게 한 뒤 그 한계점까지 이해하거나.
수학을 그냥 외워서 공부한 이들은 "그냥 외웠다. 그 이상은 모른다" 고 인정합니다. 반대로 원론부터 파헤친 분들은 "어떠한 한계점이 있다" 고 합니다. 둘 중 하나는 해 주었으면 해요.
10학년까지의 교과서에 해당 내용이 없다면 그것은 상식이라고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지식은 제가 알기로 지금은 있을지 모릅니다만 제가 배우던 교과서에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중년 이상의 계층에게 그것은 상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그것이 어려운 수학 문제와 공통교육과정의 관점에서 다를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5/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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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죠. 그리고 의무교육 안에 안 들어가 있다고 해서 상식이 아니라기보단, 국가가 그 기간에 제공하는 수준 하에서 원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이지요. 고등/대학 지식 뿐 아니라, 유아 교육도 포함되어서 하는 말입니다.
저격수
18/05/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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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이 10학년에서 9학년까지로 개정되었네요. 저는 그 전에 학교생활을 한지라 10학년까지인 줄 알았고, 이 이슈의 타겟은 보통 10학년까지를 공통과정으로 배운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추가로, 9학년까지만 다니고 더 이상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한 이라면 더더욱 이해받을 필요가 있지요. 저는 이것을 상식의 경계로 종종 언급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엄격한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여러 가지 곡면의 방정식과 기초적인 이산수학, 확률 및 통계를 배운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모두에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첨언하면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이 교육과정에 있어서는 죄다 뇌피셜입니다.) 그러므로 배울 기회가 없었던 대다수가 성평등에 대해서 무지 또는 잘못된 편견을 가진 것은 "아 까먹고 안가르쳐줬네!" 의 태도로 친절하게 다가가야지, 윽박질러서는 안 됩니다. 제가 다른 사람이 수학 못 한다고 한 문제 틀릴 때마다 한 대씩 패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p.s. 별개로, 같은 논지로 제가 유일하게 경계하고 선호하지 않는 그룹은 일베충도 아니고 메갈도 아니라, 프랑스에서 자유, 평등, 박애 중에 뭐 하나씩 빼먹고 배워온 얼치기 신좌파들입니다.
고분자
18/05/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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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몬스터피자
18/05/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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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애자가 기분나쁠 수 있으니 '애인있어요?' '만나는 사람 있어요?' 도 쓰면 안되겠네요.
이사무
18/05/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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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언급했지만 무성애자는 성욕이 없는 거지 애인이 없는 게 아닙니다
18/05/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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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언급했지만 무성애자 중에서 애인을 만들 생각조차 없는 분류의 무성애자도 있습니다.
jjohny=쿠마
18/05/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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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카테고라이징의 문제인데요, 에이섹슈얼과 에이로맨틱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에이섹슈얼의 하위분류로 에이로맨틱이 있는 게 아닙니다. 에이로맨틱이면서 에이섹슈얼인 사람도 있지만, 에이로맨틱이면서 에이섹슈얼이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두 개는 그냥 별개의 분류체계로 보시는 게 더 맞아요.
18/05/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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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한 분류에서는 쿠마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무성애를 설명할 때 romantic과 sexsual은 거의 붙어다니다시피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서적인 교감에 의한 끌림(romantic)을 성애(sexsual)과 동치시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무성애는 무로맨틱하고 다르거든요!" 하고 흥분하는 건 본문에 있는 것과 흡사한 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크크
jjohny=쿠마
18/05/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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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bemanner님 첫 댓글의 경우가 바로 로맨틱을 섹슈얼과 동치시켜서 에이섹슈얼을 에이로맨틱의 의미로 오해 또는 잘못 적용하여 말씀하신 것이고, 거기에 오류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이사무님의 지적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5/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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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된 JTBC에서 한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잘못된 지적이라는 겁니다.
[여자라고 사귀는/사귀려는 사람이 남자라는 보장은 없으니,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은 틀려먹은 것]이라는 본문의 주장이 참이라고 할 때, (설령 무성애자라 할지라도) [사람이라고 사귀는/사귀려는 사람이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사귀는 사람 있냐는 질문은 틀려먹은 것]도 참이거든요. 지엽적인 부분에서야 무성애자라고 쓰긴 하셨지만, 그건 사실 일반적인 분들이 많이 가지고 계시는 생각(오해?)이고, 저는 그 정도는 그러려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어차피 애당초 모든 예외 케이스에 대해 신경을 써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결론은, 저는 [여자라고 사귀는/사귀려는 사람이 남자라는 보장은 없으니,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은 틀려먹은 것]이라는 주장은 틀렸다고 봅니다. [조금만 더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도 선이라면 괜찮겠지만요.
jjohny=쿠마
18/05/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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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걸 '에이로맨틱'이라고 얘기했으면 그나마 비꼬는 의미라도 있었을텐데,
그마저도 틀림으로써 '비꼬는 효과'조차도 헛발질로 빗나갔다는 게 이사무님의 말씀이신 거죠.
18/05/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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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윗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서도 엄청 지엽적인 부분이니까요...
jjohny=쿠마
18/05/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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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bbazik 님// 어차피 원댓글부터가 진지한 논증이 아니라 비꼬는 차원이니, 오류 정도를 지적하신 것 뿐이죠.

애초에 본문 영상 자체가 '그런 질문을 받으면 웃으면서 '선 넘으셨어요'라고 해주자'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틀려먹었다' 레벨이 아니구요. bbazik님께서 말씀하신 선에 가까운 건 오히려 본문영상입니다. 그걸 과장해서 비꼬신 게 bemanner님의 댓글이구요. 사소한 오류보다 의도와 맥락을 보자는 말씀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이사무님의 댓글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게 제 취지입니다.

+ 이 대화는 더 이어갈 수도 있겠지만, 제3자끼리의 대화라는 점 감안할 때 이미 충분히 나눌 만큼의 대화는 나눴다고 생각하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8/05/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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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귀는 사람' 있어요/없어요로
대답하면 되잖아요

퀴어면 퀴어인거지 내가 상대 사귀는 성별 고려못해줬다고 지가 기분나쁠 이유가 뭡니까. 퀴어인가 밝혔는데도 이성애인있냐고 물어봤나 뭐.

애초에 사귀는 사람 성별이 뭔 대수입니까?
18/05/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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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고기 좋아하냐고도 함부로 물으면 안되겠네요
상대가 채식주의자일수도 있으니
9년째도피중
18/05/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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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전달하는 방식이 유치할 뿐.
목표는63kg
18/05/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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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자체가 전체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개념을 교육받은적이 없고 인터넷이나 그분들과의 접촉을 통해 알게 되는 사람이 있는 정도인데
그분들의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질문을 하는것 자체를 한국사회가 어쩌구 pgr이 어쩌구 하면 황당하죠 이건뭐
레몬커피
18/05/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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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식으로 방향잡으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응원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떼어져나갈거라고봅니다
18/05/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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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분들의 “공부하고 오세요” 라는 발언과 비슷한 말을 듣는것 같아서 저도 반감만 드네요

무슨 특정 분야의 소수인이라는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니고, 소수자니까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는 말로만 들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8/05/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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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를 질문하는 이의 세계관 외의 존재로 여기는 것인데, 상대에게 무례한 행위냐 라고 하기엔 애매하고(상대의 성정체성은 추정하고 드러냈다는 점에서 좀 섣부르다고 볼 수는 있겠으나, 그 추정 자체가 모욕적인 것은 아니니까), 성소수자에게 무신경한 발언인건 맞지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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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저렇게 했다고 눈시뻘겋게 뜨고 일장연설 늘어놓는 사람은 당연히 싫지만,
성소수자에게 '무신경'한 사회인 것도 맞고 고쳐가야 하는 것도 맞고
고친다면 저런 사소한 부분부터 바뀌어야 하는 것도 맞죠.
18/05/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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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프로 불편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절름발이이리
18/05/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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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실험 차원에서, 남자에게 "남자애인 있어요?"라고 묻거나 여자에게 "여자애인 있어요?"라고 묻는 것은 어떤가를 상상해보아도 좋을 겁니다. 물론 동성애자를 모욕적 키워드로 소비하고 있다는 현실때문에 단순 비교하기엔 바이어스 되는 면이 있습니다만..
사악군
18/05/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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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바이어스되는 면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비슷하지도 않죠. 그 사고실험의 질문이 부적절한 이유가 질문에서 생략된 이성애라는 가능성을 무시해서 부적절한게 아니니까요. 이 본문은 질문내용의 무례함을 질문에서 제외되는 부분에 대한 무시에서 찾고 있습니다. 질문내용에 담긴 무례가 아니고요.

같은 질문을 게이바에서 했다 생각해보죠. 게이바에 있는 남자라도 이성애자일수도 있고 양성애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있냐는 질문이 부적절한 질문이 될까요? 아니죠. 거긴 동성애자가 다수인 공간이고 디폴트값이니까, 친구따라 간 이성애자는 거기서 '내가 이성애자일 가능성을 무시한 pc하지 않은 질문이다!'라고 화낼게 아니라 웃으면서 '아 저는 일반이에요~'하면 됩니다.

바람직한 세상은 저 질문을 받은 동성애자도 웃으며 아 저는 게이에요~ 하면 질문자도 아 그러셨구나ㅡ 그럼 남친 있으세요? 헤헤 하고 거기에 대해 뉴트럴한 반응이 나오는게 바람직한 세상이죠.

멀쩡한 단어도 줄여말하는 세상에 이런 경우의 수를 따져 이야기하라면 대화는 더 단절될뿐이죠. 이러니 주문전화도 제대로 못하는 세상이 오지.. 서로 말도 나누지 못하면서 연대를 찾으면 우스울뿐이고요.
절름발이이리
18/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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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가 말한 바이어스입니더..
사악군
18/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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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는 편견 편향이라는 뜻인데 이건 그정도 중심이 빗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아예 근본자체가 다른거라서, 바이어스라는 표현은 맞질 않는 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8/05/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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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거 같네요.
주파수
18/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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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가 불충분한 비유.
시린비
18/05/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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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로 안친한, 혹은 비지니스적인 관계에서 저런 질문 싫은건 맞습니다. 안했으면 좋겠어요.
2. 근데 그게 이성애인 있어요? 라고 물어보기 때문에 싫은건 아니거든요.

1과 2를 섞어서 내다보니 2가 이상하다는 사람들까지 1이 이상하다고 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여튼 2가 싫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데... 좀 과민한 부분 같긴 하네요.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하면 되는 부분이고
애초에 그런 사람들 배려해서 질문하는 사회정도면 그냥 대답을 해주면 되는거고
그게 아닌 숨기는 사회라면 다르게 질문한다고 뭐 나아지나요? 애꿎은 곳에 힘빼는걸로밖에 안보이죠.
솔직히 성소수자들이 겪는 힘듬이나 사회적 편견 그런것 중에서 저 질문이 어느정도로 큰 비중일까요
그냥 이것도 저것도 성소수자 배려 안해주는 사회가 나빠 하는 관점에서 저 질문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뒹굴뒹굴
18/05/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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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프로불편러의 시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서로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었으면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관용적으로 알아 들을수 있는 얘기를 굳이..

원본은 걍 애인있어요도 묻지마라였던걸로 기억하지만요.
그것도 뭐 그다지..
톰슨가젤연탄구이
18/05/22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이게 PC질의 현 주소일 뿐입니다. 말 잘못하면 죽일놈으로 만드는데 사회적 공감은 개뿔...
18/05/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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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대한 반감이 어쩌구 하는데, 그냥 전형적인 욕먹는 PC질의 하나이지 무슨 정당한 PC에 대한 반감인것처럼 얘기하는게 웃겨요
jjohny=쿠마
18/05/22 23: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대로 이 글 본문짤 같은 주장을 '죽일놈으로 만드는데'로 표현하시는 거야말로 상대방의 발언을 과장해서 해석하시는 격이죠.
본문짤이든 댓글이든, 정말 죽일 놈으로 만든다고 보실 만한 부분이 없을텐데요. 가장 격한 반응이 '무례하지 않아?' 정도죠.
빛당태
18/05/22 23:09
수정 아이콘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반발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디까지나 표현하는 방식의 문제죠. 기분 나쁘지 않아? 무례하다고 생각 안 해? 이런 반응이 날선 반응들을 불러오는 셈
트레블
18/05/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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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만한 이야기 같아요. 다만 이게 요즘 시끄러운 남녀 프레임을 대놓고 건드려서 공분을 사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메시지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만약 이 글의 성별이 반대로 바뀌었다면 어딘가에서는 더 재밌는 일이 벌어졌을 것 같아요.
황제의마린
18/05/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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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의 별걸 다 고려하면서 질문해야되네요 그것도 소수의 성소수자 때문에

왜 소수의 사람들을 고려해서 표현을 저렇게 바꿔서야하는지 제 머리론 이해도 안되고
저런거 강요할수록 더 그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저는 예전엔 게이나 레즈 이런거에 별 관심도없고
성소수자를 반대하니 찬성하니 이런것도 없고 차별은 반대하는
난 관심없다 뭔 상괸이냐 게이가 나쁜건 아니잖아 ?
뭐 지들이 좋다는데 이런 입장이였는데

이런글을 볼때나 퀴어축제를 볼때나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만 생깁니다

그 소수성애자들이 우리를 설득시키고 이해하도록 해야지

왜 우리가 먼저 그들을 이해해야됨 ? 왜 ?
쌀이없어요
18/05/22 23:11
수정 아이콘
성 소수자 입장에서.. 저런 광고가 더 불편하네요;;
시린비
18/05/22 23:13
수정 아이콘
소수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긴 하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화나는 메세지는 아닙니다만, 저 영상은 썩 잘만들었다고는 못하겠어요.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지금시점에서 로봇/인형성애자가 있을수도 있으니 사귀는 로봇/인형 있냐고까지 물어봐야 한다고 보진 않겠죠
하지만 진짜 SF 시점이 되서 그런 사람들이 유의미할 정도로 많다면 누군가는 위와 비슷한 이야기를 할지도 몰라요.
결국 그들의 수가 어느정도이면 사회에 어느정도 큰 비중인지가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사회에서 상당수의 시민들에게 있어 성소수자는 로봇/인형 성애자 만큼이나 존재감 없는 대상일 수 있고
이는 성소수자들이 함께하는 사회라는걸 다같이 인지해가며 나아가면서 크게 바꿔나가야 할 문제지
이런 영상 이런 메세지로 쉽게 바뀌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홍석천 같은 인물이 티비에 더 많이 나오고, 영화에서도 적잖이 등장하고 하고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지.
저격수
18/05/22 23:33
수정 아이콘
위에 어려운 수학문제로 비유를 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소수자는 [가끔씩 풀어야 하는 어려운 수학 문제] 만큼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혐오감이고 뭐고 없지만 별로 본 적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가끔 봐야 하면 별도의 사고회로를 돌려야 하는.
이렇게 별도의 사고회로를 돌리는 행위 자체가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굉장히 피곤한 일이고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이 사고 행위로 불편함을 가지지 않을 특권을 가진 이들은 새로운 배움에 의한 불편함에 익숙한, 다른 말로 [교육받은] 이들이겠죠. 그래서 저는 현재 페미니즘을 포함한 신좌파의 계몽 행위를 신좌파적 스노비즘이라는 말로 부르고 있고 상당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신좌파에 고학력/중산층 이상 계층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그것을 방증합니다.
MissNothing
18/05/22 23:1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거의 밥먹었어요? 라고 물어봤는데 빵먹는사람은 생각 안하냐는소리랑 비슷한것 같네요
아니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건 그냥 본질적으로 애인이 있냐라고 물어보는거지 이성애자세요? 라고 물어보는게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럼 성소수자는 그상황에서 굳이 커밍아웃을 하거나 할까요? 동성애자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남자친구 있다고 하고 넘기겠죠
제가 생각하기엔 저 영상은 자의식이 너무 강한 동성애자나, 어설프게 한다리 걸쳐볼려는 이성애자가 만든영상이 아닌지;
전자수도승
18/05/22 23:17
수정 아이콘
트럼프 당선되고 나서인가 어느 미국 방송인이 인상쓰고 쌍욕하면서 왜 자기 말을 들어줄 거라 믿냐고 일갈하던 짤이 생각나네요
단도직입적으로 같은 말도 '무례'라는 말을 써가며 기분 나쁨을 피력하는건 설득하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죠

PS : 저게 만약 남자의 탐색용 멘트라도 불편한건가요?
내가 남자인데 상대방하고 사귀고 싶다, 그런데 골키퍼 있냐
이런걸 한 문장으로 압축한 것일텐데
그럼 항상 스트레이트하게만 말 해야 하나?
18/05/22 23:18
수정 아이콘
음... 참전할 생각까진 안 들고...
아마 이 짤만 봤느냐 원본 영상을 다 봤느냐에 따라서도 반응이 많이 갈릴 거 같네요. 짤을 좀 지엽적인 부분만 가져왔네요.
Chandler
18/05/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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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말하면 상대방이 성 소수자일 확률이란게 있는건데 이걸 억지로 니들이 맞춰라 안하면 폭력이야!!!!라고 외치는게 더 폭력인듯요

성소수자분들에게 엄청 호의적인 입장을 가진 편이라 자부하는데 이건아니죠. 장애인분들한테 장애우라고 오바떠는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중하고 편견갖지 말고 차별하지 않으면 되는거지 무슨;

비슷하게 고대에서 무슨 연고전 응원가에 치킨뺏다는것도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채식하는사람한테 억지로 멕이지 않는선과 같이 밥먹을일 있으면 배려하면 되는거지 무슨 개인의 행동 언어 말 한마디한마디에 불편하게 만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꼬투리선생들이 지적허영심에 우매한 대중들한테 하고싶은 지적질일 뿐이지.

차별하지말고 배려하고 살자는 기본정신이 중요한거지 개인의 언어한마디 말한마디 무슨 영화나 예능의 캐릭터 하나 언어 하나 장면하나에 꼬투리잡는 행태는 정말 신물납니다. 문제되는거에 문제제기하는것도 뭐 먹물들어간 꼬투리 선생들의 먹물먹은 특권일 수도 있겠으나 엥간히 해야말이죠. 엥간히 하면 아무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뭐 그럼에도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너무 사적인건 안물어보는게 남자고 여자고 상대가 성소수자고 이성애자고 무성애자고 당연한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좀 친해지면 당연히 저런 질문은 하고 상호작용하고 사는거죠. 사람사는세상에 솔직히 젊은 미혼남녀의 경우 90퍼센트의 고민과 인간관계문제가 다 이성문제인데 상대방한테 질문도 못합니까;
미숙한 S씨
18/05/22 23:22
수정 아이콘
저런걸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네요.
뭐,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근데 저런걸 저렇게 불편하고 까칠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네요. 피곤할것 같아요. 동성애자라 하더라도 저런 질문에 대해서 '이게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질문이고, 상대가 나에 대해 나쁜 의도를 담고 하는 질문이 아니니까 까칠하게 굴지 말고 그냥 적당히 대답해야겠다'는 정도의 생각은 할 수 있는 사람이랑만 인간관계를 맺고 살고 싶네요.
아침바람
18/05/22 23:26
수정 아이콘
기획자가 계획적 안티를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을 저리 공감을 줄어들게 하는 것도 재능이죠.
저도 보수중에서 상보수적 관념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살색이란 말이 변했듯이 "여친 / 남친" 보다는 애인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러블리맨
18/05/22 23:29
수정 아이콘
JTBC했네요.
사악군
18/05/22 23:35
수정 아이콘
한심
연필깍이
18/05/22 23:37
수정 아이콘
소수에 대한 편견을 짚는점은 공감.
공익광고인척하면서 '~~불편하지 않아?'라는 식의 불편충 논리를 대입하는건 불만.
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말해요. 소수가 불편해하는걸 다수가 배려해야하는건 당연히 아니까. 괜히 쓰잘데기 없는 공감을 얻으려하지 말고.
jjohny=쿠마
18/05/22 23:4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tDCAh-UGd3I
참고로 '불편하지 않아?'는 '친하지도 않은데 친한 것처럼 사적인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그 아래 성소수자 관련 내용은 발화자가 '내가 불편하다'라고 얘기하는 거구요.
연필깍이
18/05/22 23:46
수정 아이콘
쿠마님이 남긴 댓글 보고 전체 영상 보고 왔습니다.(쿠마님 말씀대로네요.)
아 부끄러워라... 원본 내용은 하나 틀린말 없네요 ㅠㅠ
18/05/22 23:55
수정 아이콘
말을 할 때 대충 말해도 다들 분위기나 상황따라 다들 이해하지 단어마다의 정확한 의미, 음의 장단 다 따지지 않는데 집착하는 느낌이네요. 아이가 엄마 닮아서 참 귀엽네요. 오늘은 참 쌀쌀하네요. 수고하세요. 등등 서로 잘 모르는 사이에서 인사처럼 건네는 말들도 모두 누구에겐 불편할 수 있으니 아예 말을 하지 말아야 하나 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삼겹살에김치
18/05/22 23:56
수정 아이콘
변화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긴해요.
그리고 저는 불편러자체는 문제없다 생각해요.
근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가르치려고 하며 동시에 그걸 문제라고 느끼지 않는 점을 지적하는 불편러들이 너무 많고..
솔직히 넷상에서 저런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가 진취적이고 굉장히 깨어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거기에서 만족감을 즐기는 거같아요
저는 현실에서 저런 이야기를 논리정연하게 하는 사람을 딱 두명봤고 나머지는 아까 언급했듯이 깨어있는 대학생뽕이 취해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어요
아유아유
18/05/22 23:56
수정 아이콘
미쳐돌아가는군하..
소수자 어쩌구로 옹호하려면 남자 버젼도 나와야하는거 아냐? 같잖아서 진짜...
18/05/22 23:56
수정 아이콘
별로 어렵지않은일인걸요 뭐. 생각해볼 지점도 있고 일리도 있고. 물론 디폴트값하나하나 시비거는것도 있지만 이건 충분히 일리있게느껴지네요.
Zoya Yaschenko
18/05/22 23:56
수정 아이콘
저런걸 불편하게 여길 정도의 사람은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모든게 불편하죠.
거르는게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에 꼭 불편하다고 얘기해줬으면 합니다.
저런 광고를 컨펌해주는 분들도 신기합니다만.. 아! 광고가 아니군요!
알아서사려
18/05/23 00:14
수정 아이콘
진짜 노답들이네 크크크
우왕이
18/05/23 00:18
수정 아이콘
세상 살기 힘드시겠어요
18/05/23 0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0년 정도 물어볼 일 있으면 저렇게 물어보고 있어와서..
댓글들 반응이 당황스럽네요.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고. 대학입학하면서 이런 부분도 있다고 들었고 충분히 그렇겠네 싶어 소소한 배려라도 생각하는데요..

물론 억지로 이렇게 하자는 분명히 문제가 있죠. 다만 개인차원에서야
포지더블넥이냐아님턻
18/05/23 00:44
수정 아이콘
짤방은 원본을 많이 편집하긴했네요.
나중에 보면 '오늘 날씨 좋죠?'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지 않겠냐 하는 말도 나옵니다.
'남자친구 있어요?' 라는 질문은 질문 그 자체로 질문자와 답변자가 그리 친하지 않은 관계라는 배경을 읽어낼 수 있는데,
사생활에 대한 지나치게 직접적이고 무례한 질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훅 들어온다 할까요. 이러한 이유에서 저는 저 질문은 무례하다 생각하구요.

그런데 '내가 사귀는 사람이 남자가 아닐 가능성도 생각해'라는 이유를 덧붙이는 것은 '성소수자도 배려해'라며 나무라는건데 이건 또 다른 차원의 얘기죠.
질문자가 소수자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양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을 뿐입니다. 일종의 사고가 난거죠.
'나는 취향이 달라'라고 하면 '그래? 알았어.' 하면 되는겁니다. 훨씬 자연스럽죠.
'오늘은 집밥 땡기지 않냐?'는 말이 편부모자녀들을 고려하지 않은 교양없는 말이 아니잖아요. 상대방이 '아, 나는 집밥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어서'라고 하면 상대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득한 것이고, '미안하군.' '괜찮아.' 한다음에 다음부턴 그 앞에선 집밥얘기 안하면 되죠.

논리적 정합성만으로 결과의 정당성을 옹호하다보면
'삼겹살에 소주한잔 어때?' -> '이 질문이 기분나쁜건 내가 당연히 고기도 먹는다고 생각해서야'
'이 정장(남성용) 정말 잘 어울리네요. 싸게드릴게요.' -> '이 질문이 기분나쁜건 내 성정체성이 당연히 남성이라고 생각해서야.'
'저기요~' -> '이 질문이 기분나쁜건 내가 당연히 비청각장애인이라고 생각해서야.' 등의 결과가 나옵니다.
주파수
18/05/23 0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심한 수준.
처음만난 사람이랑 밥먹으러 갈 때 "고기 좋아하세요?" 물으면 채식주의자를 생각하지 않은 무신경하고, 무례한 발언이겠네.
그냥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면 되는겁니다.
저게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소수자들은 그들의 부끄러운 이성관에대해 넘겨짚는 질문을 받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다.'이 따위 궁예같은 생각을 미리 가지니까 저게 무례해 보이는거죠.

상대방에대한 모든 질문은 그 자체로 '상대의 정체성'을 캐묻는 행위입니다.
질문의 깊이에 따라 스펙트럼으로 나뉘는데, [가볍게 공개해도 아무렇지 않은 사실]에서부터 [공개하기 매우 수치스러운 사실]에 대한 질문까지 레벨이 있습니다. '평소에 아침 드시나요?' 정도의 생활 습관에관한 질문처럼 가벼운 것부터 '하루에 자위 몇 번 하시나요?' 수준의 깊은 레벨의 질문까지
이걸 디멘션 A라고 보면.
다른 디멘션 B가 있는데, 사람마다 동일한 질문에도 [공개해도 불쾌하지 않은 선]의 기준이 다 다릅니다. 유전, 자라온 환경 등으로 결정된 성격에의해 같은 질문이라도 누군가는 괜찮고 누군가는 수치스럽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디멘션 C가 추가되는데 [질문자와 피질문자의 친밀도]에 따라 그 선이 달라집니다. 서로 욕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불알 친구라면 위의 자위 질문을 서로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머리 몇번 감으세요?'라는 질문에도 얼마든지 불쾌한 인간은 있습니다. '머리를 자주 안 감는데, 자신이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의 의도가 어떻든 상관없이 이미 불쾌해버리는 겁니다.

위에 언급한 것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수많은 변수들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레벨의 문제를, 사회적인 합의랍시고 ['남자친구 있으세요?'라는 질문은 상대방의 성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례한 질문이므로 자제해야한다.] 식의 사회 운동을 부르짖는게 더 강압적이고 폭력적입니다.

저도 JTBC수준으로 멍청하게 말해보면,
[영향력있는 언론에서 진행하는 계몽 캠페인인데 '여자친구 있으세요?'는 어디다 팔아먹고 한 쪽 성에 치우쳐서 이야기합니까? 게이 무시합니까????] 이딴 시비를 걸 정도로 한심한 수준.
파라곤
18/05/23 04:17
수정 아이콘
보편적인 질문을 하는 것인데 그걸 걸고 넘어지면 말장난 혹은 싸우자는 의도죠.

말하기전에 상대방의 속사정을 예측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HealingRain
18/05/23 04:44
수정 아이콘
피곤하다 피곤해.... 에휴~
뭐, 알아서 배려 잘하고 적절하게 질문 안거슬리게 잘하면 그 사람이 배려심이 좋고 똑똑한거지 뭔 또 이걸로 무례운운인지...
저딴 광고가 더 무례해 보이네요. 니네가 뭔데 그게 무례니 마니냐?
Fanatic[Jin]
18/05/23 04:46
수정 아이콘
보통은 상대가 소수라는 가정보다는 다수라고 가정하는게 일반적이죠.

식탁에 수저깔때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세요??하고 깔지 않죠.
음란파괴왕
18/05/23 0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색한 사이에 남친드립이 불편한거야 이해하지만, 거기에 '왜 이성애자라고 생각하는거지?' 하고 기분나빠하면 이건 너무 한심한 수준이죠.
유자농원
18/05/23 08:27
수정 아이콘
그냥 맞는말을 개똥같이 해버려서 반감을 산 거네요.
류서방
18/05/23 08:46
수정 아이콘
무례하고 기분 나쁜 말은 아니니까 이 광고가 노답인거죠
18/05/23 09:20
수정 아이콘
그럴 정도의 친분이 없는 사이에 묻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는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질문에 성정체성, 성소수자 문제를 엮어서 불편하다고 하는건 솔직히 피해의식에 찌들어 나오는 불편함으로밖에 안 보여요. 세상만사를 특정 주제에 엮어서 그 프레임만 가지고 생각하는게 PC이니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하는거죠.
사악군
18/05/23 09:22
수정 아이콘
실제 동성애자가 저렇게 주장해도 피해망상이지만 그렇게 된 사정을 이해해서 넘어가주는건데 이 광고는 자기 불편한 질문 듣기 싫다고 소수자를 방패로 써먹는 쓰레기죠.
18/05/23 12:21
수정 아이콘
첫 댓글 보고 여러 댓글 보고 막 웃다가 다른 댓글들 때문에 정색...
monocrom
18/05/23 14:24
수정 아이콘
저 사람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보는 인간이 카메라에 아이컨택하면서 반말찍찍내뱉는게 더 기분나쁜데..
18/05/23 15:30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피곤하네요.
연필깎이
18/05/24 11:24
수정 아이콘
이거 근데 원래 영상 내용을 보면 사람 간의 거리에 관한 내용 아니었어요?
처음 볼때는 아 그냥 그렇구나 또 남녀 갈등 장난 아니겠네 하고 넘겼는데 지금 보니까 성소수자를 방패로 써먹는 그런 영상이었네요.
혹시나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면?을 얘기하려면 적어도 말하는 당사자가 성소수자여야 들어먹히는거 아닌가요?
저 영상을 의도한대로 써먹으려면 '친분이 없는데 그런 질문을 왜 합니까'로 끝을 내야지 뜬금 소수자를 왜 끌어들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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