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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06:45
출판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원작자의 의도보단 이 작품이 자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 대행인의 취향을 우선시해서 이것저것 손 대고 소위 말하는 현지화를 통해 자가해석 되버리는 경우가 쫌 됩니다. 특히 자막이나 번역 관련해선 답도 없음.
똑같은 책인데 일본어 버전에만 있는 내용이라 검색 해보니 번역가가 지맘대로 해설을 돕기위해 넣은 문구라던가-_-(따로 명시도 안 되어있음), 오역따윈 애교로 보일 정도로 대화 내용 자체를 아예 재해석 한다던가... 한국인들은 정보 전달의 순수성이나 사실 여부에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일본은 정도가 훨씬 덜 한거 같습니다. 당장 일본어 위키피디아만 봐도 나무위키가 브리태니커로 보여질 만큼 허위 투성이인 문건들이 많죠. 방송에서 다른나라 이슈에 대해 토론 할때도 논점을 완전히 비껴나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본인들은 현미경 분석이라 주장하지만 뭐 맞는 말이긴 합니다. 나무는 보는데 숲을 못 봐요. 여하튼 제 논지는 쟤들은 무엇이든지 그냥 있는 그대로는 못 받아들여요. 이겁니다. 요리나 애니는 매우 긍정적으로 발현한 케이스
18/03/14 07:38
그래도 한국과 정보의 양 자체는 비교가 안되지요. 위키로 말하자면 크기라던가, 활성화된 위키의 종류라던가... 그런 책들을 중역해서 들여오는게 한국의 슬픈 처지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시장이 크고 정보가 방대한만큼 접근성 자체가 좋아서 생기는 면도 있지 않나 싶네요.
18/03/14 07:45
그렇죠..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넘버투 소프트 강국 일본.
개인적으로는 일본이란 나라는 공부하면 할 수록 경멸과 경외감의 반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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