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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1 12:37
이 사건과 이후의 여파를 대충 말씀드리자면,
1. 이신형이 멘탈이 회복 안 된 걸 감안해야겠지만, 소규모 온라인 대회에서 디마가에게 패배. 2. 디마가는 자신이 이신형을 이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해서 미리 다른 일정을 잡아놨다며, 양해를 구하고 기권. 3. 이신형이 프로답게 디마가의 빈 자리를 메워달라는 주최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4강전을 벌였으나, 이신형치고는 썩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한탈두 시전. 4.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3, 4위전에서 운도 좀 따르면서 김준호를 이기고, 상금 50 달러 이상 확보. 5. 북미 공홈에서 디마가가 이신형을 이겼다며 저그를 너프하라고 아우성. 대충 이렇다네요. 크크 참고로 디마가는 군심 초기에 기발한 전술로 이영호를 2 : 0으로 이긴 적 있죠. 그 때는 소규모 온라인 대회도 아닌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였었고.
18/02/11 13:17
5번이 사실이면 소름돋네요... 가뜩이나 저그는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안좋은데 ㅠㅠ(저그판 되느니 다른종족 강화시키라고 아우성이 유달리 크고..)
18/02/11 13:42
근데 핑차이 때문도 좀 있지 않나요? 북미섭에서 하더라도 한국섭 유저보단 유럽섭 유저가 플레이하기에 수월하다 그러던데...
18/02/11 15:26
그런 면도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세계 최강 테란이 유럽 중위권 저그에게 진 거라...
제가 1세트는 중간부터 봤는데, 그냥 무난히 지더군요. 이신형 경기력이 별로이기도 했지만, 디마가도 괜찮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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