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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0:47
어디든 있고 어떤 시대에든 있었죠. 다만 쓰레기같은 언론인'도' 있느냐와 쓰레기같은 언론인이 '주류'냐의 차이는 좀 있긴 하죠;;
18/01/31 12:02
그 뒤 대화를 들어보면 인터뷰어가 자기도 물론 서점이 있을거로 생각하지만 프랑스에서 들리는 나이지리아 소식은 항상 치안과 폭력사태 같은 것들이다 그러다 보니 프랑스 일반독자들은 그런 편견을 가질 수 있어서 질문을 했다고 하고 이에 대해 작가는 니가 그런 질문을 하는 건 프랑스 독자들을 매우 저평가 하는거다 이러면서 박수받고 걍 훈훈하게? 지나간거 같은데요..
일종에.. 깔아주기 같은 거 아닌가요 이건
18/01/31 12:06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인데 거기서 정색할 수는 없겠죠. 프랑스 여자는 사람들 반응보고 당황해서 변명하는 거고...
악의적인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멍청한 질문인 것은 맞죠.
18/01/31 13:12
프랑스인들의 보편적 인식이 저렇다는게 사실이라면 기자의 질문은 아주 훌륭한거죠.
그리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서점이 있을걸로 생각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붙힌 후의 질문이라서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앞뒤 다 자르고 일부만 가져와서 비난유발하는 위 기사가 더 문제같아요.
18/01/31 11:14
https://youtu.be/D9Ihs241zeg
저분 테드 영상인데 한번 시간날때 보시라고 글 올립니다. 하나의 통로로 하나의 믿음만이 생겼을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가 에 대하여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18/01/31 11:27
https://jezebel.com/french-journalist-to-chimamanda-ngozi-adichie-does-nig-1822480613
37분 정도부터 해당 질문이 나오네요. 영어가 짧아서 해석은 다른분에게 넘깁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프랑스 사람들이 나이지리아에 무지해서 서점이 있냐고 물을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늬앙스입니다만...)
18/01/31 12:31
이 건을 두고 쓴 작가 본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의 일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chimamandaadichie/photos/a.469824145943.278768.40389960943/10155852122575944/?type=3&theater Perhaps French people cannot indeed conceive of Nigeria as a place that might have bookshops. And this, in 2018, in our age of interconnectedness and the Internet, is a shame. That said, the journalist Caroline Broué was intelligent, thoughtful and well-prepared. When she asked the question, I was taken aback because it was far below the intellectual register of her previous questions. [I now know that she was trying to be ironic, to enlighten by ‘impersonating the ignorant,’] but because she had not exhibited any irony until then, I didn’t recognize it. Hers was a genuine, if flat, attempt at irony and I wish she would not be publicly pilloried. 요는 인터뷰 당시에는 당황했지만, 나중에 기자의 의도가 나이지리아에 대해 무지한 프랑스인들을 비판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유감은 없고, 공개적인 비난은 삼가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그냥 프랑스 자국인들 까려다가 망한 드립이 된 건 정도로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18/01/31 13:03
희생정신 뚜렷한 기자가 자기 비하를 감수하면서 비판할려고 한 질문인지,
무지하고 오만한 기자가 작가 비하를 하고싶어서 비난하려고 한 질문인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저 작가님 대처, 반응 모두 아주 베스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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