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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8 23:24
말 나온 김에 이인임 명장면 하나 올리고 갑니다. (소리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bIjl3cDTyto
18/01/08 23:22
저렇게 포스넘치던분이 아들 잃고, 동지 잃고 뒷방 늙은이 신세로..
전 드라마 정도전에선 안재모가 제일 기억에 남더라고요. 피도 눈물도 없는 이방원의 모습을 제일 잘 표현한것 같아서
18/01/08 23:22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다 좋은데 다들 눈을 안깜빡이고 찍으려다보니 그런건지 아니면 조명때문인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보여서 그거 때문에 집중이 힘들었네요. 배우들의 쩌는 연기로 연출을 메워버린 장면.
18/01/08 23:28
전, 둘다 연기에 심취해서 눈물이 맺혀있는 상황일거라 생각 했는데 말이죠.
임금 노릇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가장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결사 반대해서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이성계와 처음엔 본인의 뜻과 같이 고려를 위해 충성하던 당대 최고의 무신이자 권력가의 변심에 분통 터지고 나라 걱정 하는 정몽주의 상황이랄까요.
18/01/08 23:22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연기 진짜 엄청나네요...
정몽주! 하고 도성을 피바다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으로 넘어갈 때 톤 싹 바뀌는 것도 대단합니다
18/01/08 23:45
(수정됨) 그 대사를 하면서 입술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유동근씨의 연기를 보면 진짜 분노한 이성계의 모습이 느껴지는거 같아서 볼 때마다 놀랍니다.
18/01/08 23:39
혹시 위화도회군 후 이성계랑 최영이랑 궁궐 앞마당에서
일기토 붙는 영상은 없나요?? 최영: 이성계 너는 만고의 역적이다! 이성계: 내 역적 아님메!! 저는 이장면도 울컥 하던데
18/01/09 00:33
(수정됨) https://youtu.be/mKudr4D0Qz8
중드 사마의 에서 조조와 순욱의 마지막 면담볼때 이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두 인물의 관계도 어찌보면 비슷하죠
18/01/09 10:35
유동근 쩌는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 성실한 역의 조연으로 임호씨만한 분도 드물죠.
이성계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으며 성실하면서도 대등한 느낌으로 맞서면서, 한 편으로는 그래서 더 이성계를 잘 살려주는 정몽주 역으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18/01/09 13:47
사극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도 엄청 재밌게봤어요
요즘드라마 90분 넘어가는거 많은데 정도전은 50분대가 많아서 하루에 몇편씩 쭉쭉 봤습니다.
18/01/09 17:22
저는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초반에 고비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정도전이 왜 새로운 나라가 필요한가를 깨닫는 부분에 해당되는데 좀 지루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1화 보고 난 후, 정도전이 이성계 만나는 부분까지 돌려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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