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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23:39
키넥트 그냥 PC용으로 사서 컨트롤러로 개조하고 프로그래밍 하고 모션캡쳐로 쓰고.... 그런 걸 할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했는데 사라지는군요.
18/01/04 09:26
(수정됨) 기기가 좋고 가격이 비싸고, 엑원 판매 초기에선 강매수준으로 끼워팔기를 한만큼 그 퀄리티의 게임들이나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게임 콘솔이면 뭐니뭐니해도 대응되는 게임이 잘 나와야죠. 언급해줄만한 타이틀도 열심히 끼워팔던 키넥트 어드벤쳐나 그나마 잘나갔던 댄스센트럴 정도로 손에 꼽을 정도고, 나머지도 ip를 등에 업은 게임들 (키넥트 스타워즈, 소닉 프리라이더, 드래곤볼 키넥트 등)인데 이게임들 퀄리티도 영 좋지않은 수준으로 게임을 키넥트 게임을 계속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또한 키넥트로 트리플A급의 게임을 만들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웠구요. 각종 키넥트 게임에 대한 메타점수나 평론가들의 리뷰를 보면 비난 일색이에요. 키넥트 게임을 하기위해서 육체적으로 굉장히 피로해 진다는 점도 한몫 하구요. 그 육체적 피로를 이길만큼 게임이 재밌어야 하는데 오히려 일반적인 콘솔게임의 열화판만 나오다보니... 그래서 오히려 연구용으로 가치가 더 높았지요 크크 키넥트 구매자들의 패턴이 대부분 비슷해요. 신기해보여서 사가지고 게임 몇개 몇일~몇주 즐겼다가 영영 봉인. 다시 하자니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재미도 없고 크크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모션인식 게임콘솔이 닌텐도의 위나 소니의 ps move인데 위는 조작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대히트를 쳤고, ps move는 망한편이지만 VR과 연계해서 어떻게든 활로를 모색중이지요. 두 컨트롤 모두 공통점이 단순히 팔만 움직이면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건데, 키넥트는 다른 모션인식 컨트롤과는 다르게 전신을 움직이다보니 너무 육체적 피로감이 커서 한 삼십분~한시간 게임하면 더 게임할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크크크
18/01/04 09:38
키넥트가 시기상조라기보다는 구엑박 키넥트 엄청 팔렸습니다. 아마 북미 게임 주변기기중 가장 많이 팔렸을거에요. 그거에 고무되서 아예 기본으로 넣었는데 엑박원 초기 판매가 망하면서 틀어진거죠. 키넥트 판매가 안되니까 컨텐츠랑 게임도 안나오고...모션 캡쳐 장치로서는 아마추어가 구비할수 있는것중엔 최상급이라 가치는 있습니다.
18/01/04 10:49
키넥트는 본래 목적인 게임보다는 모션캡쳐쪽으로 더 인기가 있었던...
그나저나... 키넥트 이용해서 아동용 게임 납품하고 있었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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