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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19:57
이건 mlxg가 잘한 것도 있지만 크라운이 잘못했죠. 리신 음파 맞아주고 원딜 뒤로 가주면 어떡합니까. 열 맞춰서 같이 빼던지 해야지.
17/10/13 20:25
(수정됨) mlxg의 슈퍼플레이라고 봐야죠. 이걸 크라운 탓하긴 좀.. (애초에 왜 Q를 맞았냐는 논타겟 영원한 난제니까 접어두고)
일반적으로 자신이 궁플 당할걸 가장 염두에 둬야하니 거기서 생존하기 위해 뒤로 빠지는 수밖에 없잖아요. 저상태에서 바루스가 죽어도 안되지만 신드라도 죽어선 안되고, 신드라 또한 궁플이든 플궁이든 맞으면 당연히 죽죠. 우선은 타워 어그로를 리신이 끌어서 빠지고 있으니 최대한 거리를 벌리면서 우물로 들어가는 판단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바루스가 저 혼란한 상황에서 최대한 딜을 하는 와중에도 신드라가 q맞은걸 인식하고 리신이 신드라를 발받침 삼아 플래쉬로 날 궁으로 찰 수도 있다 라고 인식을 해야했던게 아닐까요? 근데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근데 심지어 룰러는 정말 의식해서 신드라와 거리를 벌리고 있던거 같네요.) 그래서 mlxg의 슈퍼플레이라고 하는겁니다.
17/10/13 21:24
오히려 팀게임이기에 신드라가 최대한 생존을 위한 움직임을 하는게 맞죠. 솔랭이면 바루스가 왜 걍 니혼자 죽지 왜 빼냐라고
탓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신드라가 죽어도 게임이 끝나는걸요. 움짤에서 바루스의 움직임을 보면 콜은 있던거 같지 않나요? 신드라와 거리를 벌리는 모습이 있는걸 보면요. 크라운이 롤드컵 내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서 까이고 있는데, 이건 mlxg가 잘한거라고 봅니다. 신드라가 잘못한거라면 애초에 왜 리신에게 Q를 맞았냐.. 이정도로 깔순 있겠네요.
17/10/13 21:28
위로 빼다가 잠깐 멈칫하고 돌아온 무빙이 원인이죠. 저거 쭉 뺐으면 리신이 방호 썼어도 q 거리 안됐을 확률이 높고, q거리가 됐어도 바루스를 저 정도로 날카롭게 못찼죠.
17/10/14 01:54
mlxg가 잘들어간게 맞지만 크라운이 안일했던것도 맞죠.
리신한테 Q 맞으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다는걸 생각했어야 했죠. 사실 안일했던건 크라운만이 아니라 룰러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17/10/13 20:02
리신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런 상황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리죠.
각인가? 하고 계산하고 있으면 이미 지나가 버립니다. 각인가? 싶으면 날아가면서 생각해야죠. 크크
17/10/13 20:36
실력도 재미도 완패, 오늘 삼성은 마치 원배럭 더블시절의 수많던 양산형 테란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드러눕고 자원먹으면 s급 아니면 비비기는 가능
17/10/13 20:53
저도 이미 기운 전황인 만큼 이 장면에서 삼성 선수들이 대처를 못한거야 어쩔수없다고 느끼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ㅠ 올해 슬럼프 시절의 skt를 보는 느낌?
17/10/14 00:41
저조차도 신드라 Q맞은거 보고 룰러 위험하겠다 싶었는데 크라운 실수도 맞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보면요.
근데 저걸 방호로 거리좁혀 날아간후 차는걸 바로 실행하는게.. mlxg가 대단하긴 하네요... 제가 [어 신드라 음파맞았네.. 룰러 위...(리신이 날아서 룰러를 차냄) ...험하네..] 할 정도 속도였으니..
17/10/14 00:43
덧붙이면, 크라운 무빙이 저렇다해도 무조건 문제되는건 아닌데, RNG 팀원들이 다같이 위로 올라가며 룰러가 타워 돌아 왼쪽으로 뺄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크라운도 왼쪽으로 빠졌다가는 너무 혼자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서로 갈린 무빙을 하게 됐죠. 이 순간이 mlxg가 노릴 만한 순간이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동안 이 친구는 이미 날아가서 차고 있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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