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방법

..마찬가지의 이유에서, 나는 아무리 큰 무대라도 긴장다운 긴장을 하지 않는다. 큰 타이틀이 걸려 있어도 승패는 어차피 내 손을 떠난 문제이기에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나날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끔 어떤 게이머가 엄청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리고 대부분 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그의 진짜 문제는 긴장한 것도, 운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눈에 보이는 큰 무대를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것으로 과대해석한 결과 평소의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이다.]

따라서, 긴장에 대한 직접적인 대처법은 없다. 큰 대회보다 매일매일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자신에 대해 진심으로 자신감과 만족감, 행복감을 느낀다면 결과적으로 긴장하지 않게 된다.

내가 큰 무대에서 강한 이유는 이를 잘 알기에 마음에 여유가 있을 뿐이다. [패배해도 나 자신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여유가 플레이의 여유로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어느 대회에서 질 경우 어디론가 끌려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면 나 또한 한순간에 뻣뻣한 긴장덩어리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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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 형.. 저도 그 약 사고싶은데 얼마에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