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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9 19:55:25
Name 레드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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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43/read/30742597
Subject [게임] 원사운드 <게임개발자>




최근의 화이트데이 사태를 보고 문득 떠올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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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9 20:0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원가시 네 이놈 이렇게 잘 쓰면서 왜 그렇게도 완결을 미뤄댔던 것이야
역전인생
17/09/09 20:19
수정 아이콘
딱히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솔로12년차
17/09/09 20:21
수정 아이콘
게임개발자를 선택했다는 것이 잘못됐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9/09 20:29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찾자면 세상 일은 아이러니로 되어있다겠죠.
공원소년
17/09/09 20:42
수정 아이콘
모든 창작자가 느끼는 공통적인 고뇌일겁니다.
상업성을 쫓아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런 상업성을 무시하고 내달려가다가 결국 짧게 창작인생을 끝마친 불타오른 천재의 자취를 보고 고뇌에 휩싸이는거요.
A의 경우는 회사만 해도 단순히 돈이 되니까, 안정적이니까 라는 표어만 보고 들어왔다가 이게 자기 길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드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들 다 가고싶어 하는 공기업에서도 그런 일이 꽤 자주 발생한다고 친구녀석이 말해주더군요.
-안군-
17/09/09 20:22
수정 아이콘
현실은... 성공한 게임들의 수익모델을 철두철미하게 연구해서 만든 양산형 게임이 떼돈을 벌고,
개발자는 회사를 대형 퍼블리셔에게 넘긴 후 챙긴 돈으로 호의호식을...
17/09/09 23:57
수정 아이콘
역시 현재는 엑싯이 답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7/09/09 20:27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다 똥이다?
루키즈
17/09/09 23:31
수정 아이콘
제작자에게도 갓겜은 안나온 겜이다.
우리은하
17/09/09 20:29
수정 아이콘
이 글 읽고 찾아가보니 근 10일 안에 텍사스 홀덤이 무려 3편이나 올라와 있네요;;;
1년 5개월만에 폭풍 3편 연재;;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
칙힌먹구싶당
17/09/09 20:30
수정 아이콘
네? 뭐라구요? 당장 달려갑니다.
17/09/09 20:39
수정 아이콘
보고 왔습니다. 역시 원가시...
17/09/09 20:44
수정 아이콘
으아니 포풍 3연재라니!! 지금 당장 보러갑니다.
gallon water
17/09/09 22:07
수정 아이콘
어이쿠 감사합니다 1년5개월만에 내놓은거만 봤었는데;;
제발 이렇게만 연재해줬으며뉴ㅠ
17/09/09 23: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근데 절단신공 어쩔..ㅜㅜ
늘지금처럼
17/09/10 00:34
수정 아이콘
진짜 괜히 봤어요 ㅠㅠ
물리쟁이
17/09/10 13:49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알려주시지 않았더라면 내년까지도 잊어버리고 있었을거에요
홍승식
17/09/09 20:30
수정 아이콘
개발자에서 벗어난 B > A > C 순으로 성공한 것?
드라고나
17/09/09 20:35
수정 아이콘
남편하고 유학갈 정도면 보통은 아니죠 확실히
지나가다...
17/09/09 20:37
수정 아이콘
플스4 시대에 슈퍼패미컴 게임을 다시 하니 단점만 보이는 것입니...
17/09/09 20:50
수정 아이콘
호드50과 함께 원사운드님 만화의 양대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창작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던 딜레마가 저 하나에 다 있어요. 답을 정해놓지 않아서 더 와닿는 메시지.
17/09/09 21:16
수정 아이콘
호드50이라면 그 명대사가 나온...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9/09 21:44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유자차마시쪙
17/09/09 22:49
수정 아이콘
그냥 하는거지!
17/09/09 20:55
수정 아이콘
뭔가 홍상수의 우리선희를 보는느낌
Arya Stark
17/09/09 21:06
수정 아이콘
1.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살아 남아야 한다.
2. 살아 남으려면 타협해야 한다.
3.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타협해야 한다.

1,2가 참일 때 3은 참인가?
17/09/10 00:02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실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남으려면 타협해야 한다는게...
Arya Stark
17/09/10 00:07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것 때문에 타협하면 하고 진행한 일이 과연 하고 싶은 일이었는가에 대한 이야기 라고봅니다.
eosdtghjl
17/09/09 21:26
수정 아이콘
게임개발자 때려치고 은행으로 이직한게 더 대단한것 같은데?
심지어 H 1금융권이면 덜덜덜..
-안군-
17/09/09 22:19
수정 아이콘
은행 전산실쪽이면, 관리자로 들어간 게 아니라면 그닥...
매벌이와쩝쩝이
17/09/09 23:12
수정 아이콘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이 편은 기안84식 만화 아닌가요? 뭘 말하려는 것도 화두를 던지려는 것도 아닌 그냥 사람 기분 싱숭생숭하게 하는 것 뿐인...
유늘보
17/09/10 00:40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작이 취미인데, 완전 동감갑니다.. 불확실성과의 싸움..
8년째도피중
17/09/09 23:13
수정 아이콘
창작쪽의 일이라면 보통 스스로를 B라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마니아가 봐도 별로인게 태반이죠. 그런데 자기만족에 빠져 결국 작품 하나가 나오는데 너무나 오래걸리고, 소수의 기다리는 사람들마저 떠나가고... 모든게 흐지부지 되죠. 레X 작가라든지 많죠. 후우~~
MVP포에버
17/09/10 00:59
수정 아이콘
엔딩이 개인적으로 사족같습니다.
cienbuss
17/09/10 01:48
수정 아이콘
결말 때문에 급허무... 결말 없으면 메세지 있는 만화라 볼 수 있는데. 그리고 B는 아버지도 위독하고 집안이 여유있지도 않은데다 게임개발도 망했는데 유학 같이 갈 정도의 재력있는 남편 만났으면 나름 위너?
17/09/10 02:07
수정 아이콘
엔딩 하나로 다 깍아먹은...
제로로꾸
17/09/10 03:44
수정 아이콘
결론이 치킨이 아니라니...현실성이 없네요
구밀복검
17/09/10 06:43
수정 아이콘
엔딩이 살린 거 같은데..엔딩 빼면 그냥 아기돼지 삼형제 급이죠. 첫째는 초가집 지어서 망 둘째는 나무집 지어서 망 셋째는 벽돌집 지어서 성공...그냥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이죠. 근데 언뜻 보기엔 시장과 타인들의 요구와 자신의 열망을 일치시킬 수 있는, 남들에게든 스스로에게든 양자 모두에게 충실하게 살아가는 법을 찾은 것처럼 보였던, '원숙함'을 달성한 줄 알았던 C조차도 실제로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었는지 직시하지 못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되니 생각해볼 여지가 생기고요. A든 B든 C든 D든 E든 뭐시깽이든 어떤 식의 선택을 하고 어떤 식의 태도를 취해도 진짜 자신이 원하는 바는 살면 살수록 오리무중이 되고 어느 순간 보면 내가 원래 목표로 했던 지점과는 너무나도 멀어져버린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일시적으로야 진짜 자신의 소망을 성취했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나중 가서 돌이켜보면 다 자기기만이고 미망과 자뻑에 도취된 것일 뿐이고...결국 세파와 현실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스스로의 욕망에 솔직하게 사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싶죠.
절대수렴
17/09/10 08:01
수정 아이콘
금시조를 감명깊게 보고 만화를 구성하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무무무무무무
17/09/10 12:10
수정 아이콘
A는 회사를 그만두고 치킨집을 차렸다 B는 고향으로 내려가 치킨집 배달알바를 시작했다 이랬으면 진짜 갓띵작인데....
17/09/10 12:42
수정 아이콘
C는 시킨 치킨을 받았으나 이게 정말 먹고 싶었던 치킨일까 고민한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1/02/23 22:2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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