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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6 20:39
블리자드가 또 블리자드 했을 뿐인데 뭔가 문제 있나요?
...사실 스트레오 타입의 세계관이나 설정 이런것도 별로이긴 한데, 요즘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면 시나리오팀이 태업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17/09/06 21:13
엄숙한 pc심판관께서 게임에 트랜스젠더가 나오는 것은 쓸데없는 pc라고 판정하셨으니 트랜스젠더는 앞으로 게임에 나오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17/09/06 20:47
사람들이 원하는건 빠른 업뎃으로 캐릭터와 맵, 다양한 매치방식을 원하는데, 설마 또 저러나요.
트레이서가 레즈건 말건 그건 중요치도 않고, 중요한건 업데이트인데.
17/09/06 21:02
블리자드 오피셜도 아니고 그냥 유저들이 다 추측한겁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 중에 블리자드 오피셜 자료는 별로 없어요. 그냥 추측글만 난무하는데 그게 블리자드가 떡밥만 뿌린다는 식으로 왜곡되더군요.
17/09/06 20:53
트랜스젠더 한 명쯤 있어도 별로 이상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기존 캐릭터 가지고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야... 그리고 왼쪽 사진은 초기 시절 사진이라 동일 인물이라기에는 연령대가 좀 안 맞는 듯합니다.
17/09/06 20:57
뭐 누나나 쌍둥이 자매일 수도 있고... 근데 그것보다 저것만 봐서는 자리야랑 이미지가 겹치는 거 아닌가 하네요.. 전신컬러 풀샷이 나와야할듯요
17/09/06 21:14
유독이 아니죠. 한국에서 서양RPG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된다고요. 오버워치하는 사람의 반의 반은 커녕 100분의1이나 될란가 모르겠네요.
17/09/06 21:07
오버워치 현재 나온 캐릭터가 20명이 넘는 거로 아는데, 옴닉 캐릭터인 바스티온, 젠야타, 오리사를 제외하면
그 중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는 트레이서 달랑 하나 입니다. 근데 그거 가지고도 뭐 PC 함이니 강박이니 얘기 나오는 게 좀 오버스럽다고 느끼네요. 저 세명을 제외해도 (윈스턴도 뭐 인격체니;;) 21 개 캐릭터인데 그중 한 명 입니다.
17/09/06 21:16
남이사 캐릭터를 게이로 설정하든 바이로 설정하든 먼 오지랖들인지 모르겠네요 먼 쓸데없는 pc? 아이고 머리야..
무슨 의도가 숨겨져 있는게 아니라면 트랜스젠더 캐릭을 내놓을리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한테 젤 필요한게 pc같네요...
17/09/06 21:26
유저들은 저 케릭이 게이든 바이든 알고싶지 않다는게 문제죠.
정작 해결해야할 게임 내 문제들이 한가득인데 맨날 설정놀이나 하고 앉아있으면 어떤 유저가 좋아하 하나요. 차라리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풀어서 그 안에서 저런 설정들을 보여주는거면 누가 뭐라 할까요. PC가 문제가 아니고 뭣이 중헌지 모르는 제작진의 뻘짓이 문제인거죠. 핀트를 완전 잘못잡으셨어요.
17/09/06 21:36
뭣이 중헐까요
해결해야할 게임 내 문제들이 한가득인게 어떤걸 말하는건지 모르겠으나 캐릭터 아티스트가 고작 캐릭터 성격 설정해둔게 다른 작업해야할 시간을 뺏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깔것 까는건 좋은데 엄한걸로 트집잡아서 까면안되죠
17/09/06 21:40
고쳐야할 게임 밸런스, 느린 업데이트등 유저들 불만은 한가득 쌓였는데 이런것들에 대한 언급도 없이 PC놀이 하고 있으니 유저들이 열불이 안날수가 있나요. 게다가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캐릭터 설정을 열심히 생각해서 만들어놨으면 이딴걸로 풀게 아니라 제대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던지 해야죠. 이야기 진행되는건 하나도 없고 맨날 사실 설정상 얘는 이렇고 쟤는 저렇고 하고 있으면서 설정놀이만 하고 있는게 거의 태업 수준인데요.
17/09/06 21:41
애초에 저 일러자체가 이번에 추가되는 쓰레기촌 내의 이미지인데요. 블리자드는 따로 언급한 것도 없습니다.
정크타운은 업뎃이 아닌가보군요.
17/09/06 21:43
뭐 저는 이번 일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피셜도 뭣도 아니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하는게 맞을 거 같네요. 그냥 역반응이 나오는것에 대해 이해한다 라는 입장일 뿐이에요.
17/09/06 21:41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캐릭터 아티스트만 일하고 나머지들이 일을 안하니까 오버워치 제작진 전체가 싸잡혀서 욕먹는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17/09/06 21:42
스토리는 영상으로 진행시키고 있을텐데요? 뭐 스토리 모드를 요구하는거라면 거기 대해서 할 말은없지만
게임 밸런스, 느린 업데이트는 다른 주제로 항의하면되지 캐릭터 컨셉가지고 이러는건 오지랖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17/09/06 21:45
스토리와 설정 공개는 별개죠. 영상으로 진행시킨건 스토리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엄밀히 말하면 캐릭터 설정에 대한 '썰'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오지랖을 말씀 하셨는데 뭐 자기가 플레이 하는 게임의 진행사항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는게 오지랖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생각하는 오지랖의 범위와는 많이 다른것 같네요.
17/09/06 21:46
게임의 진행사항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했나요?
문제 A를 욕하려면 A에대해서 논해야하는거지 A와 하등 관계없는 B를 끌고와서 A를 욕하는게 정당한 불만사항 토로인가요?
17/09/06 21:50
불만사항이라는게 단순히 A때문에 혹은 B때문에 딱딱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부분이 터진건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가 싶습니다만...
17/09/06 22:04
Drone 님// 합리적인 불만표출이 아니라는 말씀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행동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뿐이죠.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작진에 PC함을 대하는 태도에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소재를 넣는건 좋은데 얘네는 그걸 너무 가볍게 생각해요. 그냥 아무한테나 가져다 붙여놓고 얘 사실 이런애임 하는 수준이라... 단순히 PC한 설정 뿐만이 아니라 어떤 설정을 넣더라도 깊이 생각하고 납득 가능한 당위성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얘네는 그런거 없이 쟤 사실 그런애임 해버리니까 납득이 안가는거죠. 현실에서 지나가던 사람 A가 동성애자일 수는 있지만 미디어에서 지나가던 사람 A가 동성애자이려면 그 사람이 동성애자임으로서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 캐릭터로서의 매력 모든걸 고려해야하는데 전혀 그 깊이가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17/09/06 22:10
KOZUE360 님// 그런걸 다 고려해야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도 없다고 보는데요.
17/09/06 22:42
vanilalmond 님// 고려해야할 필요가 없다는건 님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일 뿐이고 누가 틀렸다가 아니라 생각이 다르다의 개념인것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그리고 고려한게 저 정도라면 쟤네는 그냥 회사 떄려쳐야죠.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에서 돈받아먹고 일하는 놈들이 '심사숙고'해서 내놓은게 고작 저건가요.
17/09/06 21:44
님이 게임에 대한 설정을 알고싶든지 말든지 캐릭터디자이너는 일을 할 것이고, 님이 원하는 게임 내 문제들을 고치는 부서랑은 별개의 팀일 겁니다....
17/09/06 21:49
그래서 위에서도 캐릭터디자이너만 일하고 나머지가 태업하니 싸잡아 욕먹는다 라고 말씀 드렸구요... 그리고 캐릭터에 무작정 PC 가져다 붙인다고 일을 잘하는것은 또 아니라서... 뭐 트레이서가 동성애자다 그러면 아! 그래서 그때?! 라던지 당위성이 있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이건 깊이 생각을 안해보고 그냥 나 PC한 설정 만들어봤어 잘했지?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아무리봐도 그냥 PC가 돈이 되고 인기가 있으니까 가져다 쓰는 수준으로밖에 안보이는걸요.
17/09/06 21:54
PC가 돈이되고 인기가 있으니까 가져다 쓰는 수준이다는건 뇌피셜이고
실리콘밸리쪽 IT기업들은 리버럴이 대부분이라서 그런거죠. 구글도 사내에서 이런일로 논란이 된 적 있고
17/09/06 22:00
PC함을 캐릭터에 녹여내는 수준이 낮다라는 말을 돈이되니까 가져다 쓴 수준의 가벼움 정도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설정을 넣고 싶으면 아 대충 이거 넣어볼까? 가 아니라 깊이 생각해야죠. 저들은 프로인데요. 세련되게 이런저런 설정을 버무려서 캐릭터 잘 만들고 그걸 수준높게 이야기에 녹여내면 누가 뭐라합니까. PC함이 문제가 아니라 무능력이 문제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17/09/06 22:09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어떤 부분에서 캐릭터에 저런 설정을 수준높게 도입했는지에대한 드론님의 의견을 좀 알고싶습니다.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17/09/06 22:11
그냥 쿨하다는 이유만으로 캐릭터 요소에 쓰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게 캐릭터 설정이라는겁니다. 게다가 로봇과 인간이 연애하는 세계관에서 트랜스젠더나 레즈비언의 존재는 그냥 자연스럽게 여겨질 것 같은데요. 중요한건 캐릭터 설정이 아니라 스토리탤링과 기반 설정이죠.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가 레즈비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두고 이야기에 깊이 관여하지 못했으니 그냥 억지 PC나 무능력함이라고 평가하는건 본적이 없네요.
17/09/06 22:14
vanilalmond 님// 설정이 쓰여지는 이유가 궁금한것이 아닙니다만... 설정을 쓴다면 그 설정을 어떤식으로 보여주느냐 하는 점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단순히 쿨하고 멋지니까 라고 쉽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뭐가 있을까죠. 저는 제일 먼저 갓든킹택2의 전장의 디바님이 생각나는군요.
17/09/06 22:17
KOZUE360 님// 서든은 킹든갓택은 캐릭터땜에 망한게 아니고 걍 게임이 재미가 없어서 망한거죠. 오히려 모델링 잘뽑았다고 다른 계열 게임에서 구른다는 얘기가 나왔고요.
17/09/06 22:17
KOZUE360 님// 킹든갓택의 전장의 디바가 욕먹는건 배경 설정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파편화된 존재였기 때문이죠. 인간 대 무기물의 연애도 가능한 게임 내 세계관이나 배경을 생각하면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캐릭터의 배경은 쓰레기촌이고 그곳은 정크렛이나 로드호그 같은 매드맥스 악역 류의 미치광이 캐릭터들이 즐비한 곳이죠. 360님이 말한대로 그 '이반적이고 노멀하지 못한' 캐릭터가 여왕 노릇을 하는게 오히려 배경에 잘 녹아들어서 그럴싸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17/09/06 22:18
저는 오버워치 캐릭터중 트레이서가 가장 자기 컨셉에 충실하고 그 분위기를 게임의 모든것에 녹여낸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대사, 캐릭터의 모델링 제스쳐에서, 캐릭터의 플레이스타일에도 전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있는걸요.
17/09/06 22:31
Drone 님// '톰보이'적인 캐릭터가 그동안 없었던것도 아니고 톰보이=레즈 라고 규정짓는거야 말로 별로 PC한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트레이서가 톰보이적 성향을 가진 캐릭터인것과 레즈비언인 것을 동일시 하는 것은
오히려 레즈비언, 동성애자라는 것의 스탠다드성과 편견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주 질 나쁜 예라고 생각합니다.
17/09/06 22:35
vanilalmond 님//저 캐릭터에 대해 별로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 공개된게 아무것도 없는데 뭐 비판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죠. 그저 반복되는 설정놀음에 지친 유저들의 반응이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설정을 보여주고 싶으면 게임으로 스토리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는거죠.
17/09/06 22:38
안토니오 산체스 님// 일단 모델링=캐릭터 는 아닙니다. 좋은 캐릭터의 한 부분이 될 수는 있겠지만 모델링이 좋다고 해서 캐랙터가 좋은것은 아니죠. 전장의 디바 스토리 설정 처음 공개됬을 떄의 비웃음섞인 목소리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단순히 캐릭터때문에 망한건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이 결합되어서 망했을 겁니다만 여기선 게임이 망한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니라 캐릭터를 생각없이 가볍게 뽑아내면 어떤 취급을 받느냐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겁니다.
17/09/06 22:02
트레이서가 여자인건 당위성이 있나요? 쌍권총을 쓰는건 당위성이 있습니까? 뭐 어떤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 레즈인가요?
pc가 돈이 되고 인기가 있을 물건이면 편견의 눈초리로 대중들에게 욕먹어가면서 주장하지 않아도 되겠죠.. 트레이서도 그렇다면 이성애자로 설정했어도 비난을 받아야겠죠 아무런 당위성이 없는데.. 대체 pc를 주장함으로서 어떤 돈이 되나요? 게이보다 게이혐오자들이 훨씬 많은 세상인데
17/09/06 22:08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사회에서 동성애자라는 점은 일반이 아닌 이반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옆집사는 아저씨 A가 알고보니 동성애자다 라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캐릭터는 그래선 안되죠. 그 캐릭터가 이러한 설정을 가짐으로서 이야기에 미치는 영향, 캐릭터로서의 매력. 모든것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그냥 아무거나 막 가져다 붙이는게 캐릭터 디자이너의 업무는 아니잖아요. 적어도 오버워치 제작진은 그런 점에서 수준이 낮다는 겁니다. PC를 소재로 한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어떤 소재를 가져다 붙여도 똑같은 결론이에요. PC를 주장함으로써 돈이 되냐고 물으셨는데 제대로 마케팅은 되겠죠. 님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이지 않으니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장사에 있어선 많은 이득이 되겠죠. PC한 소재 쓰지 말라는소리가 아닙니다. 깊게 생각하고 제대로 쓰라는겁니다. 저딴식으로 생각없이 갖다박지 말고.
17/09/06 22:13
저 캐릭터가 트랜이면 안되는 이유는 대체 뭔가요 그래서? 줄거리에 어떤 문제가 생겼죠? 그냥 성소수자가 성소수자인게 말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것 외에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트랜이면 오버워치 스토리에 문제가 생깁니까? 트레이서가 레즈면 이야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데요? 이야기에 개연성이 없으면 개연성이 없다 깔 것이지 왜 가만히 있는 PC를 가지고 문제시 삼냐는거죠. 대체 PC로 마케팅해서 돈 번 케이스가 어디있나요? PC한 소재가 아니고, 그냥 소재입니다. 게임캐릭터가 성소수자인건 PC가 아니에요.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게 PC고요.
17/09/06 22:16
PC 문제는 근본적으로 가면 지금은 흔히 쓰이는 흑인도 나오면 이상한거죠. 캐릭터가 흑인인거에 의문을 가진적 있습니까? 그럼 답이 나오죠.
17/09/06 22:16
제가 PC해서는 안된다고 말씀 드렸나요? 자꾸 논점이 벗어나는데 저는 PC한 소재 쓰는것 환영합니다. 근데 쟤네는 그 소재를 전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수준도 낮다고 말씀드린거잖아요? 그따구로 쓰려면 안쓰는게 낫죠.
17/09/06 22:17
아니 PC한 소재가 아니고 그냥 소재라고요; 저게 어떤 점에서 PC라는건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트랜스젠더가 게임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PC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차별주의자같은데요.. 난 여자를 좋아하니 여혐이 아니다 수준의 차별주의자같은데..
17/09/06 22:19
PC한 소재를 쓸거면 캐릭터 요소에 대한 고뇌와 깊이가 필요하다고 강요하는게 진짜 억지 PC입니다. 요즘 미국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이 아이들의 접근성이 높은 미디어 매체들을 보면 성적 소수자나 다양한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다루는게 기본 기저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17/09/06 22:24
안토니오 산체스 님// 어떤 소재라도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은 제대로 못 읽어보셨나 봅니다. PC함은 문제가 아니죠. 캐릭터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단 한가지도 허투루 그냥 가져다 쓰면 안되는거죠. 그게 PC한 소재일지언정 아닐지언정. 근데 쟤네는 그냥 PC해보인다 가져다 쓰자! 하고 있으니까 불만인거구요.
17/09/06 22:28
vanilalmond 님// PC한 소재를 쓸거면X 어떤 소재를 쓰더라도O 입니다. PC한소재를 쓰든 언PC한 소재를 쓰든 어처구니 없는 소재를 쓰든 그 캐릭터에 소재에 대한 당위성이 있으면 누가 신경쓰냐는거죠. 왜 자꾸 PC함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그거입니다. 캐릭터를 만드는데 단 하나도 그냥 들어가는 설정은 없습니다. 근데 쟤네는 설정을 '그냥' 넣고있어요. 단지 그 설정이 PC하다는 이유로 쉴드를 받고 있는거구요.
17/09/06 22:30
그렇다면 KOZUE360님께서는 트레이서 뿐 아니라 다른캐릭터들의 설정도 전부 너무나 허접하고 진부하다, 수준이 낮다 라고 느끼시나요? 과부인 위도우메이커 자연의 친구가된 바스티온 옴닉으로 다시태어난 겐지.. 뭐 전부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트레이서만 유독 그렇게 느끼시는건지 궁금해요.
17/09/06 22:33
Drone 님// 타 설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과부가 된 위도우메이커, 자연의 친구 바스티온. 모두 설득력있게 잘 그려내고 있어요. 다른 설정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유독 PC에 관련된 설정만큼은 제대로 설득을 하려 하지 않고 그냥 툭 던져놓고 끝내버리네요. 이건 PC한거니까 니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세요 라고 말하는것 처럼요. 그래서 PC를 돈벌이로 쓰는 수준의 수준낮음이라고 말씀드린것이구요.
17/09/06 22:36
음..
저는 레즈비언이라는 설정을 붙인 이유에 대해 꼭 열심히 설명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오히려 그렇게 된 이유를 붙여야한다면 그거야말로 정치적올바름을 빗겨나가는거니까요. 이성애자인건 당연하게 여기는데 KOZUE360님은 레즈비언이라는 설정을 붙인것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설명해줘야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17/09/06 22:40
Drone 님// 이유를 붙여야 한다는 점은 PC함과는 상관 없이 캐릭터기획자의 마인드라는 점에서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에서 PC라는 단어를 뺴고 똑같아요. 어떤 소재를 쓰든 똑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설득력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근데 유독 PC한 소재에 대해서는 그냥 막 가져다 써도 PC하니까 용납이 된다 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음...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캐릭터 디자이너의, 그리고 오버워치 제작진의 프로의식에 대한 이야기죠.
17/09/06 22:43
"이유를 붙여야 한다는 점은 PC함과는 상관 없이 캐릭터기획자의 마인드라는 점에서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캐릭터들이 이성애자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17/09/06 22:45
만약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이 논의는 더 이어져도 접점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KOZUE360님과 PC함에 대한 생각이 다른것일뿐 이겠네요.
17/09/06 22:54
Drone 님// 동성애자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라는것은 이성애자가 아닌 이유를 설명한다 라는 말과 비슷할겁니다. 이성애자인 이유를 설명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르죠. 캐릭터에 당위성을 추가해준다는 것은 일반과 이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저런 소재는 대중속에서 아직까진 일반이 아니라 이반이죠.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대중과의 무언의 약속같은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것들, 당연하게 느끼는것들에 대해서는 보통 거리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익숙하지 않은것, 어색한 것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이 거리감을 느끼게 되니까요. 캐릭터를 만들 때는 '일반적인' 것들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죠. 무의식속에서 그건 당연한거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상황'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몇번 말씀드렸듯이 캐릭터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위성입니다. 근데 어떤사람이 이성애자다 라는것에는 이미 사람들의 인식에 당위성이 부여되어있죠. 어떤 사람이 동성애자다 라는것에는 아쉽게도 그런 약속된 무언의 당위성이라는것이 없구요. 드론님에겐 아닐지 모르겠으나 저런 다른 설정을 이야기 하기 전엔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당연히' 이성애자로 규정짓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규정에서 벗어나는 '이성애자가 아닌 것에 대한' 당위성을 보충해주어야 하는 거구요.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일반적인 캐릭터 기획자로서의 시점으로는 뭐 그렇습니다.
17/09/06 23:20
KOZUE360 님// 이러저러해서 트레이서는 동성애자였습니다. 짜잔!!이게 더 구질구질해보이는데요... 블쟈 스토리를 비판할건 주요 스토리라인 진행이 더딘상태에서 단편적 설정만 툭툭 나오는 상황이 짜증나서 그런거지 동성애자 설정이니 하는건 무의미해보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둠피스트 코믹스가 크리스마스 코믹스 후에 바로 나왔으면 트레이서 동성애 여부는 별 논란 없었을걸요.
17/09/06 23:24
lasd241 님// 블리자드에게 설명충이 될 것을 요구하는건 아닙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누가 나와서 사실 이캐릭터는 이러이러한데... 가 아니라 스토리에서 보여줘야죠. 이런설정이 있고 이런 설정때문에 어떤 삶을 살아왔고... 연출로, 이야기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구질구질해보인다면 설명을 세련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구질구질해지는거죠.
17/09/06 23:30
KOZUE360 님// 설명을 할 필요가 없는 설정을 설명하는게 구질구질하고 설명충스러운 거죠. 따지고 보면 크리스마스 코믹스는 말 그대로 캐릭들이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일상을 보야준건데 트레이서가 동성애자가 된 경위를 설명해줘야 하나요?
17/09/06 23:32
KOZUE360 님// 그냥 넣어도 캐릭터 조형에 문제가 없다면 상관 없습니다...체호프의 총은 이미 구식이 된지 오래고 캐릭터 작법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트레이서가 레즈비언이여서 이야기 진행과 캐릭터 조형이 어그러진다거나 저 캐릭터가 트랜스젠더라서 어그러진다면 문제가 있지만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적어도 여기서는요. 아 님만 빼고요
17/09/06 23:34
KOZUE360 님// 그리고 이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가 된 당위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설정은 그저 연예감정이 생겨났다는 거로 봐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저 이성을 좋아하고 동성을 좋아하고의 문제일뿐. 왜 이 캐릭은 동성애를 하게 되었을까에대해 스토리 풀어나가야 된다는게 되려 진부한 이야기로 느껴지네요. 있으면 좋고, 아님 말고 수준의 설명이란 말입니다.
17/09/06 23:34
vanilalmond 님// 체호프의 총이 구식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그리고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고 그것에대해 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느냐는 첫 댓글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된건데 상황을 전혀 이해 못하시는건 제가 아니라 님뿐인거 같습니다.
17/09/06 23:35
lasd241 님// 뭐 언젠가 구식이 되어야 하고 구식이 되어갈거라고 믿는 방식이긴 하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네요. 당장 이 글들에 달린 반응들만 봐두요.
17/09/06 23:37
lasd241 님// 설명할 필요가 있는걸 설명 안하는것도 별로 좋은 이야기의 전개는 아니죠. 트레이서가 동성애자임을 나타내고 싶었으면 크리스마스 일상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자연스럽게, 또 꾸준히 그에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당위성을 주는게 맞구요. 뜬금 갑툭 한번 하고 사실 그런애였어 허허 하는게 책임감있는 스토리는 아니잖아요?
17/09/06 23:38
KOZUE360 님// 아바타 코라의 전설에서 주인공이 동성 커플로 맺어졌을 때 많은 시청자들과 비평가들이 극찬 했습니다. 레즈비언 커플이 생겨나는 당위성을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갔다구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동성간의 우정이라고 여겨질 장면이 동성애자의 관점에서 봤을땐 썸씽,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졌을 것이라고요. 계속 이성애의 굴레에 사로잡혀서 자연스럽게 여겨도 될걸 부자연스럽게 설명하는걸 바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캐릭터와 이야기 속에서 평범하게 녹여도 된다구요. 미드의 많은 캐릭터들이 간단하게 레즈비언이라는 설명을 달고 시작해서 이야기 속에서 평범하고 진중하게 잘다뤄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촌스럽네요 진짜.
17/09/06 23:40
vanilalmond 님// 네 제가 바라는게 바로 그런 연출이고 그런 설정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애인이랑 뽀뽀하는 장면 하나 딸랑 던져놓고 얘 레즈비언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하는 거 말구요.
17/09/06 23:42
KOZUE360 님// 트레이서가 동성애자라는 모습을 평범하게 보여줄 수 없었던건 스토리텔링을 길고 평범하게 이어갈 수 없는 미디어 매체의 한계가 있는거지 캐릭터 조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죠. 시카고 파이어에서는 시작할때부터 주연의 파트너가 레즈비언이라는걸 동성애 파트너와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시작하는데 어느 매체든 당연히 성적 지향을 보여주는 스타트는 필요한거고 그냥 그게 크리스마스 만화인거죠. 스타트를 끊어야 이야기를 쌓아나가는데 쌓아나갈 시간도 안주고 억지 설정이라고 매도하면 어떡합니까?
17/09/06 23:42
KOZUE360 님// 님 포함 소수만 그런 반응 보이는거 같습니다만...그리고 첫댓에서 나온것처럼 옵치 스토리 전개의 문제점은 거시적인 스토리의 전개가 느려서인거고 트레이서 동성애 여부는 그저 불똥튄거에 불과합니다. 단적으러 말해서 트레이서가 동성애자가 된 스토리를 둠피스트 코믹스 나올시기에 연재했으면 반응이 좋았을까요?
17/09/06 23:43
vanilalmond 님// 말씀하신것처럼 코라에서는 끊임없이 그 캐릭터에 행동을 통해서 결말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스토리를 함께해온 모든 사람들이 결말에 대해 납득하고 좋은 결말이었다고 극찬할 수 있었죠. 오버워치에는 그런게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같은말 반복하기 지치네요.
17/09/06 23:45
KOZUE360 님// 그러니까 결말까지 갈 시간도 안주고 그저 동성애자 커플이라는걸 공개했다고 비난하는게 말이 되냐구요...그 이야기를 쌓아나갈 시간도 부족하고 표현할 시간도 부족한 매체인데요.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했단 말입니다. 트레이서의 사생활이나 연애사를 중점적으로 깊이 다룰 수 있는 미디어 매체인가요 이게.
17/09/06 23:46
KOZUE360 님// 연인이 등장했는데 왜 과거에 사귀게 된 배경, 연예장면을 보여주지 않았냐고 무책임한 스토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부부가 등장했는데 프로포즈 장면 안보여 줬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나요. 애초에 그 '사랑'이 메인이 된 스토리가 아닌 이상 그런 설명없다고 무책임한 스토리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요...
17/09/06 23:46
lasd241 님// 스토리 전개도 느리고 각종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도 쌓여서가 맞겠죠. 뭐 그쪽에서 니들이나 그런반응 보인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 보니 이야기는 별로 들을 생각도 없으신거 같고 저도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는 것 같네요. 오버워치 많이 사랑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7/09/06 23:49
vanilalmond 님// 시간을 안준게 아니라 자기들이 성급하게 풀어버린거죠. 애초에 스토리 전개 느리다고 까이고있는 오버워치인데 누가 시간을 안줬다는건지...
17/09/06 23:49
vanilalmond 님// 매체를 떠나서 트레이서 동성애 여부가 그렇게 설명이 필요한 콘텐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트레이서 개인의 스토리가 집중 조명 된다먄 다룰만한 소재일 순 있지만...솔직히 첫눈에 반했다고 해도 요즘 시대에 무리가 가는 설정인지도 모르겠어요..
17/09/06 23:50
lasd241 님// 저와 대화를 하고싶으시다면 제가 쓴 다른 리플들도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생각이 없고 그냥 싸우고 싶으시다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17/09/06 23:51
KOZUE360 님// 아니 다뤄야할 캐릭터가 몇명인데 트레이서만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까. 거기에 이제는 동성애자라는게 중요하게 설명해서 풀어서 복선 깔고 공개해야할 소재가 아니라구요. 누가 동성애자면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면 되지 구절구절 설명해야할 대단한 요소가 아니고 그게 평등하고 바람직한 태도라는거죠. 내가 이성애자라는걸 구질구질하게 설명하는거랑 똑같다니까요? 진짜 진부하고 촌스럽네요.
17/09/06 23:53
vanilalmond 님// 님한테 진부하고 촌스럽다는 평을 듣고싶지 않아서 억지로 진보적인척 하고싶지는 않으니 그말씀은 이제 그만 하셔도 될 거 같구요. 왜 저 소재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제가 달았던 다른 리플이라도 좀 보시고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애초에 대화가 아니라 싸우고 싶은 상대가 필요하셨던거라면 뭐 이쯤 하겠습니다.
17/09/06 23:56
KOZUE360 님// 그러니까 님이 말하는건 이제 고작해야 개인의 호불호 영역에 들어섰다는겁니다. 누가 동성을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연인이 어떻고 이런걸 알고 싶다는건 그냥 개인이 원하는 영역이지 캐릭터 조형이나 이야기 작법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예요. 그게 이야기 전개에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오버해서 동성애를 합리화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최소한 더이상 헐리우드나 각종 미드 등의 대중 서사문학/미디어 매체에서는 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이상 그런 짓을 요구 안합니다. 오버워치가 트레이서의 연애소설이라면 필요했겠죠. 그런데 아니거든요. 서브플롯이나 캐릭터 요소로 넣어도 아무 문제 없는 시대입니다. 납득 못하시겠으면 요즘 미드나 영화 아무거나 뽑아보세요...동성애자 캐릭터 과거사 이야기 어떻게 동성애자가 되었나 같은거 구구절절 다 소재로 다뤄주는게 몇이나 되는지.
17/09/06 23:57
KOZUE360 님// 이미 동성애를 당위적인 설명이 필요한 컨텐츠라고 보는 것부터 그쪽이랑 이쪽이랑 느끼는 체감이 한찬 다른거 같아서요. 진짜 당위적인 설명이 필요한건 , 설명방식이 잘못된건 시메트라의 자폐증 설명같은거죠
17/09/07 00:01
vanilalmond 님// 일단 동성애자는 '되는것' 이 아닙니다. 당위성 부여라는 말을 뭔가 저랑 다르게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 아이가 동성애자다 라고 했을 때 그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 하라는게 아니라 평소 행동 말투 사상,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와야 한다는겁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동성애인과 키스씬으로 대충 떄우는게 아니라요. 캐릭터를 설명하는 방법이 과거사 구구절절대사로 설명 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네요. 누가 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17/09/07 00:04
KOZUE360 님// 어이구 참 요즘 미드에 등장하는 동성애자 캐릭터가 몇이나 되는데 걔네들 배경 설정을 매번 다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표현해주는줄 알겠습니다. 첫 장면은 누구나 끊어야한다니까요? 은유와 복선으로 잘 깔아놓고 터트리는게 아니라는거죠. 첫 대면에 연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을 보여주거나 파일럿에서 동성애자로 설명하고 시작하거나 이런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캐릭터들은 다 실패한 캐릭터입니까? 아예 동성 섹스씬이 첫 등장인 주연 캐릭터들도 있는데 걔네는 노-골적으로 동성애자라는걸 보여줬으니 아주 캐릭터 작법적으로 망했겠네요? 진짜 그냥 트집이라고요.
17/09/07 00:05
lasd241 님//그건 그냥 님의 이중적인 관점 아닌가요? 동성애는 괜찮고 자폐증은 안된다 라는것도 이상하고... 사살 시메트라는 자폐증이었습니다~ 쨔잔! 하는거랑 동성애인이랑 키스하는 장면 넣어줬으니 충분히 설명이 됬겠지? 하는거랑 뭐 오십보백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동성애도 자폐증도 어디에나 있을 수 있으며 굳이 이러이러하다 라고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버워치는 저 혼자 즐기는 인디게임이 아니라 대중문화니까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말씀 못 나누는 점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17/09/07 00:07
vanilalmond 님// 드라마틱한 장면 요구한적 없습니다. 설명을 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행동 대사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말 계속하는것도 지치고 들을생각도 없어보이시는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17/09/07 00:08
KOZUE360 님// 연인과 키스하는건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구요...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가 없는데...그냥 억지부리시는거예요.
17/09/07 00:09
KOZUE360 님// 동성애가 이성애와 구분될 정도의 말투, 사상 차이가 있나요? 제가 아는 거라고는 게이 남성은 여성적인 태도를 보이는거가 있는데 이건 오히려 차별적 묘사방법같은데....
17/09/07 00:11
vanilalmond 님// 동성이 서로를 연인이라고 하면서 키스하는건 서서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장면이지 누구나 납득가능한 자연스러운 장면은 아니에요. 님 주변이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그럴거라는 생각은 좀 집어치셨으면 좋겠구요. 이제 주무시면 되겠습니다. 서로 감정소모 해서 좋을거 있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17/09/07 00:16
lasd241 님// 이성애자와 구분될 정도로 확연하게 드러나는 행동이나 말투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다른 여성 캐릭터들, 예를들어 메르시라든지 에게 조금 더 부끄러워 하거나 소녀틱한 반응을 넣어준다거나 미묘하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묘사라면 그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능력있는 사람은 아니라 더 좋은 방법이 갑자기 팍 떠오르지는 않지만요.
17/09/07 00:16
KOZUE360 님// 그럼... 키스는 과하고 팔짱을 끼거나 데이트를 했으면 더 나은 묘사인건가요? 애초에 동성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에서는 오십보 백보같은데요...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떤 묘사가 나와도 도입하지 말았어야 할 설정이었을거 같은데...
17/09/07 00:18
lasd241 님// 아뇨아뇨 과하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키스를하든 뭘 하든 상관없어요. 설정을 해놨으면 꾸준히 보여주면서 설득을 시키라 이겁니다... 좀 다른 이야기에요.
17/09/07 01:06
KOZUE360 님// 동성애자 캐릭터는 정체성의 모든 것이 동성애뿐인가요?
캐릭터의 일부분일 뿐인 동성애를 왜 굳이 강조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위의 메르시 얘기만 봐도 애초에 동성애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이성애자가 모든 이성에게 설레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듯이 메르시에게 감정이 없다면 그런 묘사를 넣을 필요도 없죠. KOZUE360 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 캐릭터가 동성애자라는 컨셉이 전부인 캐릭터이거나 사랑꾼 캐릭터일때나 필요하죠.
17/09/07 01:17
아저게안죽네 님//캐릭터를 표현하려면 가까운 곳에서 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메르시에게 감정이 있는 트레이서를 상정하고 말씀드린 예입니다. 이해하기 힘들도록 말씀드렸다면 굉장히 죄송합니다. 무엇이 편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부끄러워하고 좀 더 소녀스럽게 행동하는것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인가요? 상투적인 사랑에 대한 표현이라고 말씀하셨다면 납득했겠지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써먹지 않으려면 설정은 왜 넣었나요? 그게 무책임한거라는 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랑꾼 캐릭터도 아니고 동성애자가 전부인 캐릭터가 아닌게 트레이서입니다. 총싸움 하는데 전투에 하등 필요 없고 아무 상관없는 설정을 왜 억지로 집어넣어놓고 써먹지도 표현하지도 않으면서 무책임하게 설정만 늘리나요. 제발 설정을 했으면 제대로 써먹고 사람들이 그 설정을 납득하도록 만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막 가져다 붙이지 말고. 저런 방식은 절대 제대로 된 캐릭터 기획 방식이 아니라는겁니다.
17/09/07 02:56
KOZUE360 님// 아니 동성애가 무슨 이유가 필요하고 개연성이 필요한 특성이 아닌데
왜 납득을 시켜야 하나요? 하물며 오버워치는 FPS 게임이라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정 정도에 가끔 가다 스토리가 조금씩 생기는 정도면 충분한데 마치 연재물이나 RPG의 캐릭터 설정 수준을 원하시는 건 과한거 아닌가요. 유부남 캐릭터가 있으면 연애부터 결혼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다 설명해야 납득하실 분이네요.
17/09/06 21:27
정치적 올바름 같은 문제를 떠나 캐릭터 다양성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옴닉이랑 인간이랑 연애하는 세계관인데 레즈비언이나 트렌스젠더를 이해 못할건 뭐랍니까.
17/09/06 21:42
이런... 메갈 문제라면 많은 분들이 학을 뗄법도 합니다. 메갈들은 일전에 사이트 내에서 성소수자 만남사이트 사진 유출해서 얼평하며 아웃팅시키는걸로 논란된적이 있는데 pc라니 참 웃기지도 않죠.
페미니즘 탈을 쓰고 여러모로 민폐끼치는 집단입니다.
17/09/07 00:01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집단이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메갈을 감싸는 행태를 보이니 더 폭발한 것도 있죠...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논란이 될만한 사안에 대해서도 너희가 억압적이기 때문이야 ! 하고 극단주의로 몰고간 점도 있고...
17/09/06 21:55
사실 업데이트 주기는 한달마다 업뎃한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지켜져 오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업뎃에 대한 불만이 많은게 현실이죠. 유저가 원하는 그 업뎃의 정의가 캐릭터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17/09/06 21:49
캐릭터 중 하나 정도는 나올 수 있죠. 근데 캐릭터 중 절반이 성소수자면 그건 별도의 설정 없이는 좀 의아하겠죠, 보통 그쪽 업계에 성소수자가 많다던가 그 시대는 지금보다 성소수자 많다는 등. 그리고 성소수자 나와도 상관없는데 쓸때없이 pc한다고 미형캐릭터 배제만 안 하면 됩니다.
17/09/06 22:17
오버워치 그래픽 노블이나 이런 거 보면, 몇 몇 캐릭터들은 '당연히' 이성애자라는 설정이 나옵니다.
위도우메이커는 남편이 있었으며 리퍼도 가족이 있고, 아나도 우선적으론 딸이 있으며 (뭐 레즈비언도 출산은 가능하지만), 토르비욘도 부인과 자식들이 있죠. 그 외 캐릭터들은 딱히 성적 지향성이 언급되진 않았으나 다들 막연히 , 그리고 당연히 이성애자라는 전제를 깔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리스마스 관련 그래픽 노블에서 트레이서가 동성연인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뜬금없다느니 PC 함을 지키려고 어거지로 넣은 거라느니 말이 많았죠. 그런데 같은 관점이면 위에서 나온 리퍼, 토르비욘의 가족들 역시 나올 이유가 없는 데 나온 겁니다. 리퍼야 배신으로 인한 현재 처지와 그로 인한 상실감을 표현했다고 해도, 토르비욘 역시 굳이 가족들이 나올 이유가 없었죠. 24 명의 캐릭터중 달랑 한명이 그것도 그래픽 노블에서 잠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로 한두컷 언급된 걸 가지고 뭐라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지금 저 본문에 언급되는 캐릭터가 트랜스젠더인지 아닌지 아직 결론지어진 것도 아니고 맞다고 해도 고작 25 캐릭터중 2개입니다. 자꾸 메갈이니 뭐니 그런 이상한 집단 때문에 PC 함을 도매급으로 팔아넘기는 분들이 계신데,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않든 저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는 겁니다. 예전의 디즈니 처럼 모든 캐릭터들은 죄다 백인이고, 오버워치 캐릭터들도 죄다 백인만 나오는 게임이면 좋으시려나요? 영화든 드라마든 게임이든 인종들도 다양하게 다뤄지고 유색인종들도 이제야 겨우 주역이나 똑똑하고 강하고 멋진 캐릭터들도 점점 늘어가는 판인데 꼴랑 게임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 24~5명 캐릭터 중 한두명이 성소수자라고 유난 떨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렇게 PC 함을 까고 싶으셨다면, 동양인 4명, 흑인 4명, 백인 9명, 중동or 북아프리계 3명, 옴닉 3명, 동물 1마리 로 구성된 인종쿼터제 부터 까셔야하는데 왜 이건 암 말 안하셨나요?;
17/09/06 23:26
솔직히 동성애자인 이유를 설명해줘야 한다는건 10년전에나 통할법하다고 보니다. 요즘에는 너무 구식이에요... 자폐아 팬이 오버워치를 좋아한다는 팬레터를 받고 사실 시메트라는 자폐아였습니다 라고 말한게 오히려 개연성 부족으로 비판받을 만했죠. 코믹스로 나온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팬심을 위해 갑툭튀한거 같으니...
17/09/07 00:05
아하...팬들이 먼저 의구심을 가지고 문의한 거였고 확인 발언을 한거군요? 나중에 팬이 감사 편지를 보냈고...그럼 이것도 자폐증 설정 자체는 딱히 비판 거리가 없는 거였네요. 잘 알아갑니다..
17/09/06 22:19
여기서 빼액 대봐야 만드는 사람은 신경도 안쓸텐데
트젠 나오는 게 불만이면 레딧 가서 영어로 의견 표출 하세요. 블쟈 직원이 레딧 자주 이용하거든요.
17/09/06 22:20
트렌스젠더가 됐든 뭐가 됐든 무슨 상관이래요. 게다가 오피셜도 아닌 정보...
이 글은 그냥 불편함으로 가득차 있네요. SJW같은 과도한 PC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런 무조건적인 성차별도 똑같이 극혐입니다. 차라리 요새 게임내 문제만 까도 한다스인데 참... 이런 쓸데없는 게 다 조롱거리가 되네요.
17/09/06 22:27
장편소설이나 최소한 스토리 몰빵한 싱글 aaa게임에 대야할 잣대를 멀티전용 캐릭터팔이 게임에 대면 안되죠.
시계는 20xx년 인류가 대충 망한 상황, 그야말로 김성모 걸푸급 설정에 19세 소녀가 메카타고 전장을 누비는 게임입니다 크크크
17/09/06 22:48
1.성소수자 캐릭터가 나온다고 PC가 아닙니다
2. 성소수자 캐릭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도 딱히 사회적으로 문제 삼을 게 없습니다. 반대로 전부 성소수자 캐릭터더라도 문제될 거 없어요. 3.게임은 문제가 있지만 저걸 안한다고 그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계가 없습니다. 4. 사실 블리자드는 오히려 여태껏 꾸준히 자기들만의 표현, 성적 어필을 사용하면서 PC와는 거리를 둬 온 곳입니다
17/09/07 00:21
애초에 루머인지 확인되지더 않은 '썰'을 가지고 블쟈 평소의 스토리가 어떻니 마니 하는거 자체가 근본부터 이상한 출발이었던 거져... 이 글 보자마자 옵벤 실유게 확인하러 갔네요
17/09/06 23:27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 PC, 이렇게 색안경 끼고 무조건 불편해하는 분들은 이해를 할래도 할 수가 없네요.
이런 거 만들 시간에 업데이트나 빨리 하라는 말은 그중에서도 어이없음 베스트고요. 새 배경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트젠이든 그게 업데이트 속도와 무슨 상관인지... 같은 기준이면 저번에 메이 시네마틱 영상 나왔을 때도 업데이트나 빨리 하라는 반응 많았어야 정상이죠.
17/09/06 23:39
시나리오상/캐릭터성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캐릭터의 성적 지향이라든가 이런건 굳이 공식적으로 설정해서 공표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이러다가 부먹찍먹/화장실 휴지 거는방향 도 설정할 기세임 근데 다른 성별의 캐릭터가 저렇게 닮아있으면 보통 남매나 부모자식간을 예상하는게 원래는 일반적이지 않았나요. 시대가 많이 변했군요.
17/09/06 23:46
코믹스 내용에 있는것들이니까요. 보통 저러한 설정도 코믹스 내용가지고 묻는거에 답변을 하는것인데 그게 앞에 문의한 것은 사라지고 답변한 것만 남더군요.
17/09/07 00:57
코믹스랑 설정짜고 캐릭터성 부여하는 블리자드 직원들이 게임내 컨텐츠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겠습니까 ?
서로 다른 영역이죠. 이런거 하지말고 게임 업데이트나해라..라는건 아무 의미 없는 소리에요.
17/09/07 04:21
야 이거 설정 조금만 알면 말도 안되는소리인거 아는데...그냥 트젠 설정 좋아하는 사람의 뇌피셜이 여기까지 퍼지네요.
저 남자캐릭터는 오버워치 설립맴버인 랴오로 추정되는데 몇십년전 사진입니다.(아나 젊을때) ...트젠인건 둘째치고 시간대가 안 맞습니다. 게다가 저 캐릭터는 이미 초기포스터나 애니메이션 소집에서 컨셉아트가 나온적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이게 딱히 pc인지도 모르겠네요. 일본게임에서도 성별이 모호한 포이즌 같은 캐릭터가 있지만 이를 pc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텐데요.
17/09/07 04:35
웃긴건 저렇게 맨날 이딴설정이나 내냐 스토리 진행좀 해라! 하는 사람들이 정작 이런 설정 찾아볼 생각도 안한다는거죠. 특히 시메트라 자폐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한심한 사람들이죠. 심지어 저게 아나 젊었을때 사진이란건 공개된 영상만봐도 아는건데...
17/09/07 13:21
아니 pc 건 뭐건 일단 뭘좀 해서 뭐가 나오고 고쳐지고 해야... 케릭터 트랜스젠더 만든다고 개발시간이 더걸리거나 할리가 없어서....
17/09/07 16:49
걍 개드립인듯요. 애초에 저 사진의 꼬맹이는 다 컸고 애엄마는 지금 할머니잖아요. 차라리 딸이나 조카라고 하는 게 신빙성있을 듯
아니면 캐릭터 디자이너의 의도치 않은 자기표절이겠죠 개성있는 캐릭터 만드는게 쉽지 않으니.
17/09/10 13:08
PC 열심히나는것도 아니고 거기에 몰두한것도 아니고 배그의 흥행과 그것과는 아무 상관도없는데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할거면 남들이 쓰는 댓글 좀 읽어보세요 혼자 떠들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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