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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3 16:14:07
Name eosdtgh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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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Subject [기타] 미혼 남녀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 1위.jpg





몇년 전 설문조사 봤을때
남자가 결혼 못하는 이유 1위 : 돈이 없어서였고,
여자가 결혼 못하는 이유 1위 : 남자가 돈이 없어서 였는데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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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데커드
17/09/03 16:16
수정 아이콘
왕자님은 필요 없다능~
부자집 아들이 필요하다능!
17/09/03 16:17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은 저걸 보고 뭐라고 말한지 궁금하네요
앙구와젤리
17/09/03 16:33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현실의 문제지 오히려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기저 원인은 페미니즘에 부합합니다. 여성들에게 왜 의존하냐고 윽박지를게 아니죠
17/09/03 16: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지금 20-30대 결혼 적령기 여성들은 근무시간,강도 대비하면 임금 격차가 거의 없다던데요.
앙구와젤리
17/09/03 16:40
수정 아이콘
임금격차가 아니라 경력단절에 관한 문제입니다. 결혼이 주가 아니라 그 이후의 출산과 육아가 주된 문제구요.
Arya Stark
17/09/03 16:56
수정 아이콘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이야기 할 순서는 아닌것 같네요.
앙구와젤리
17/09/03 17:02
수정 아이콘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문제입니다. 결혼이 먼저이니 순서상 결혼만 생각해봐야 한다는건 뭐 자식생각 아예 없는 극히 일부의 구혼자들에게 통할 소리겠죠. 그리고 애초에 출산과 육아를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런 의식구조를 가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Arya Stark
17/09/03 17:06
수정 아이콘
출산과 육아를 고려 한다면 자신들이 출산과 육아를 위해 경제력을 축척해 놔야죠.

그럴 수 있는 시간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습니다.
앙구와젤리
17/09/03 17: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오히려 여성들에게 이상한 방식으로의 의무를 강요하는 결과가 되죠. 출산과 육아를 위해 경력단절을 대비해서 적금을 갖추고 좋은 직장을 마련하라?

남성에게 주택 마련과 같은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 못할 짓이듯이, 그것도 똑같습니다. 단지 어차피 결혼 이후의 생활은 운명공동체로서 해 가는 것이고, 그 상황에서 여성이 그걸 고려해서 경제력 좋은 남성을 택하는 것이 이상한 현상도 아니고잘못된 것도 아니며 한국에서만 있는 일도 아니다 이걸 말한 건데요. 그 기저에 한국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거에요.
Arya Stark
17/09/03 17:14
수정 아이콘
출산과 육아도 자신의 미래인데 대비를 하는게 의무를 강요하는 건가요?

출산과 육아 때문에 상대 남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건 되고요?

남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생각을 하기전에 스스로 대비를 할 생각을 먼저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경제력 좋은 남성 선택하는것이 이상하다고 한적 없습니다.
앙구와젤리
17/09/03 17:18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아니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은 겁니까?

출산과 육아가 문제면 여성이 스스로 책임을 져나가야지 경제력 좋은 남성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는건 잘못됐다 이겁니까

아니면 애초에 출산 육아로 인한 효과는 경제력을 밝히는 원인이 아니다 이건가요?
Arya Stark
17/09/03 17:19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간단히 말해서 남탓 하지 말고 스스로 준비를 하라는 겁니다.

애초에 설문의 표현 자체가 남자는 자신을 여성을 상대를 향하고 있죠.
앙구와젤리
17/09/03 17:22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여성들이 남성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것이 남탓도 아니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의 문제를 그 원인으로 지목한다고 남탓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회의 소득구조가 편향된 걸 따지는 사람들도 전부 남탓 그만해야 하고 고정된 성역할로 인해 가혹한 부담에 시달리는 남성들도 남탓 그만하고 스스로 대비해야죠. 그건 마법의 논리입니다.

만약 출산 육아나 그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가 실질적으로 여성들에게 부담이 되고 그 순간 남탓은 되지 않아요. 여성들 스스로 일으킨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들이 스스로 좋은 직장 찾고 구직활동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Arya Stark
17/09/03 17:26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경제력 중시하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남녀 누구나 더 좋은 상대를 바라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기 힘든 시점에서 남자는 자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고

여자는 남자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결혼 전 소득은 편향 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여성이 더 유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게 남탓이 아니면 뭔지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7/09/03 17:26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표현상 남탓인 것 처럼 써 놨지만, "내가 결혼하고 싶은 수준의 상대가 없다"는 말은 "내가 결혼하고 싶은 수준의 상대에 내가 부합하는 수준이 아니다"와 거의 동의어일 뿐이죠. 특별히 여성의 심리가 남탓을 하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비슷한 건데, 남자가 "내 경제력이 문제"란 것도, 결국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배우자를 구하는데 있어서 부족하단 의미죠.
앙구와젤리
17/09/03 17:30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장기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면 당연히 결혼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판단을 하겠지요.

그로 봤을 때 자신은 경력이 단절될 것이고 남편은 그 이후의 가정을 부양할 수 있을만한 능력이 없다고 여겨지면 상대 남성의 조건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상대 남성의 조건을 지목하는게 남탓으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조건이 맘에 안 든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마치 남성이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 여성의 외모에 대해 실망하고 그것으로 인해 더 이낭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그게 상대 여성탓을 하는게 아니듯이요, )
Arya Stark
17/09/03 17:3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동의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지표까지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봤을때 상대적으로 결혼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상대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람의 심리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도

상대의 조건이 경제적인 것일 때 더 나은 조건을 원하는 이유가 출산이나 육아의 문제일때 자신은

준비도 안해놓고 상대의 조건만 따지면 남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남녀가 부담하는

결혼 비용을 봤을때 대부분 결혼에 대한 경제적인 준비가 남성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보이기 대문에

성립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Arya Stark
17/09/03 17:38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소개팅에서 여러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외모에 대해서 실망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외모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인가 나는 지금 충분한 외모적 경쟁력이 있는가 생각하지 않는다면 여성탓만 하고 있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7/09/03 17:39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자신은 준비도 안 해 놓고 상대의 조건만 따지면 그냥 성사가 안되는 것 뿐이죠. 내가 서울대 입학을 못한 이유가 "서울대 입학 컷이 높아서"라고 하건 "내 성적이 부족해서"라고 하건 무슨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말씀처럼 해석하자면, "주택 마련 비용 때문에 결혼 못한다"는 것도, "왜 자기가 미리 주택을 살 준비/노력은 안하고 주택 비싼거 탓하냐"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왜 굳이 비싼 서울에서 살려고 해? 지방 산골에서 살면 되지"라고 하던가요.
Arya Stark
17/09/03 17:43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그냥 성사가 안되는 거의 이유를 요즘 "서울대에서는 왜이렇게 입학 컷을 높히 잡고 있어"라고 하면 남탓하고 있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7/09/03 17:44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미혼인 이유를 "상대의 조건"으로 체크했을 뿐인데, 님이 그렇게 해석하시는 거죠. 건조하게 해석하면,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가진 사람(중에 나와 매칭되는 상대가)이 없었다는 말일 뿐이죠.
Arya Stark
17/09/03 17:4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결혼비용의 비대칭이 매우 큰 현실에서 "상대의 조건" 으로 미혼인 이유를 체크하면 그렇게 해석 할 수도 있는거죠.
Arya Stark
17/09/03 17:50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그 외의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상대의 조건이 마음에 안드는게 내가 상대보다 어떤 조건은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 아닌이상 자신의 경쟁력이 부족한 경우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조건이 뛰어나야 하는데 상대가 나보다 어느 조건이 뛰어나서 결혼을 못한다고 응답하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을것 같네요.
앙구와젤리
17/09/03 17:50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그건 그냥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자신의 경쟁력이 부족해도 (그러한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날 수 있는) 상대 남성의 조건이 맘에 안 든다고 표현될 수 있지요. 여기서 자신의 사정은 고려치않고 상대 조건의 부족만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외의 경우들도 '상대 남성의 조건' 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겁니다. 실제 만남에서 보통 조건이 안 좋아서 결혼 안해 할 때에도 그 사이에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상대 탓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앙구와젤리
17/09/03 17:55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아니 그러니까 그게 상대의 조건이 부족함을 상대의 탓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히 상대의 조건이 부족함을 상대 남성의 조건 부족으로 응답할 수 있다는겁니다. 그냥 마음에 안 든다 이외의 의미가 없다구요. 자신이 특정정도 필요하다 생각되는 경제력이 있을 때 당연히 그것을 갖추지 못한 상대는 마음에 안 들죠. 그걸 스스로 고쳐나가야한다느니 하는건 그냥 오지랖이죠
Arya Stark
17/09/03 17:59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저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 집단에 속해있는 사람이 너나 잘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앙구와젤리
17/09/03 18:04
수정 아이콘
Arya Stark 님// 전 오히려 저 답변지가 비선명해서 그런 응답이 상당히 많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뭐 오지랖도 얼마든지 가능하긴 합니다. 허락받고 할 필요는 없으니 단지 저는 딱히 동감을 못하겠습니다. 님// 노노
Arya Stark
17/09/03 18:04
수정 아이콘
앙구와젤리 님// 네 저도 앙구와젤리님의 의견에 동감이 안가니 그럴 수 있죠.
17/09/04 00:22
수정 아이콘
돈많은 남자 선호가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말씀하시는 이유는 꿈보다 해몽이군요. 경력단절 문제가 큰 요인은 맞을지언정 가장핵심이 아닐텐데요
17/09/03 17:16
수정 아이콘
경력단절은 이해가갑니다만 출산과 육아랑 저게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네요.
혼자 애낳고 기르는게 아니라 남편과 상의해서 할 일이니까요.
하늘을 나는 고래
17/09/03 16:40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극우적인 페미니즘 성격을 띠는 분들이 이래선 한국남자는 안된다며 깍아내리기 때문이죠....
앙구와젤리
17/09/03 16:41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그건 그 사람들 문제지 굳이 남자들도 똑같이 억지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든 있죠
17/09/03 16:21
수정 아이콘
여자남자 차이니 이런건 차치하고

남자 1~4위는 그냥 다 묶어서 경제적 문제라고 해도 되겠네요
하긴 제주변 지인들 결혼한다는사람 딱 한명있던데...
원시제
17/09/03 16:24
수정 아이콘
저게 남자 1~4위가 아니라, 그냥 묶어서 경제적 문제인거 같은데요.
17/09/03 16:25
수정 아이콘
잉 아 여자쪽보니 그게 맞나보네요 아이고 민망해라...
미나가 최고다!
17/09/03 16:22
수정 아이콘
유리천장을 해소해서 여성도 동등한 경제력을 가져야 된다고 하겠죠.
어묵사랑
17/09/03 16:26
수정 아이콘
현실이니까요. 핵가족 시대에 애를 낳으면 가족에게 맡기느냐 사람을 고용해서 맡기느냐 직접애를 보느냐가 있는데 무엇을 하던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게되죠.
수입에 비해서 지출시 너무커요ㅜㅠ
카루오스
17/09/03 16:28
수정 아이콘
남자는 내가 돈이 없고 여자는 니가 돈이 없고 네요. 뭐 근데 이렇게 생각안하는분들은 대게 이미 결혼하셨겠죠.
앙구와젤리
17/09/03 16:3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한국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생각해봤을 때 남편의 경제적 능력을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애를 낳지 말자고 하던가 할 수밖에..

그리고 결혼시장에서 남자의 경제적 능력을 아주 중요하게 보고 여자들이 그걸 눈여겨보는건 만국공통이에요. 미국에서도 다들 그럽니다. 단지 그만한 조건을 갖추는게 한국보다 쉬울뿐
롤링스타
17/09/03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첫 문장에 한표예요.
여자가 남자한테 무임승차 하려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아이 낳게되면 복직이나 재취업이 쉽지 않음...
앙구와젤리
17/09/03 16:39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남자지만 여사친들도 다들 그렇게 말하더군요. 실제로 결혼 일찍한 친구들은 애 낳고 직장나온 걸로 알고있고 예외는 그나마 공무원이나 변호사 하는 친구들.. 근데 그 친구들은 결혼을 안합니다 크크
eosdtghjl
17/09/03 16:38
수정 아이콘
맞벌이 생각하는 여성분은 그나마 낫죠.
대부분 직장생활 다시 하기 싫어서 전업주부 하려고 하지 않나요?
앙구와젤리
17/09/03 16: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통계를 내본 건 아니지만 보통 주변에서 출산 육아 거치면서 단절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철없는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현금흐름 반토막 나는데 맘편히 전업주부 하고싶은 사람 많지 않죠. 실제로 계속 다닐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계속 다닙니다
FIAT PAX
17/09/03 16: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금격차의 주요원인은 경력단절이 맞는데

통계청 자료로는 결혼 당시에 이미 40%는 여성이 무직인 상태이고..
결혼 후 3년 내 외벌이 가구 비율이 60% 정도로 증가합니다. 참고로 아이가 생긴 가정은 외벌이가구 수치에서 빼고 계산한 거예요.

무직인 상태를 유지하고자 결혼하는 인구도 꽤 된다는 거죠.
절름발이이리
17/09/03 16:55
수정 아이콘
저 분은 '대부분이 그러려 하지 않느냐'고 하셨기 때문에..
17/09/03 17:17
수정 아이콘
40퍼면 생각보다 많이 높네요
돌돌이지요
17/09/03 18: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자들의 평균 결혼 연령이 서른을 넘어섰는데 서른이 되도록 무직인 상태가 40%씩이나 된다는 것이 놀랍네요
절름발이이리
17/09/03 16:46
수정 아이콘
남편 재력이 아주 빵빵한 경우가 아니면, 수입이 극도로 줄어드는 관계로 결혼만으로는 직장을 그리 잘 그만두지 않습니다. 맞벌이 하고 안하고에 따른 생활의 질 차이가 엄청납니다.
단 출산/육아의 경우는 전업주부로 전환하는 경우가 제법 많긴 합니다. 근데 이건 육아와 일을 병행할 때 금전적 메리트가 거의 사라지는 현상이 있기 때문이고요.
17/09/03 16:52
수정 아이콘
생활의 문제 앞에서 그렇게 철부지 없는 소리할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보통 육아 때문에 누구 하나가 자기 커리어를 희생하는 그림이죠. 그렇냐고 육아가 쉽냐면 애 보기 싫어서 주말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니.
Supervenience
17/09/03 17:14
수정 아이콘
맞벌이 안해도 될려면 남자가 상당히 벌어야... 때문에 대부분 현실적으로는 그런생각 잘 안합니다
아이오아이
17/09/03 17:17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취집이라고 월천은 버는 사람들을 노리죠. 현실적으로 자기가 돈을 안벌면 수익이 2/3에서 최대 반까지 줄어드는데 누가 그런 생각으로 일반적으로 버는 남자랑 결혼을 합니까...
feel the fate
17/09/03 21: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주변 여자 대부분은
직장생활 싫어하긴 하지만 (근데 이건 남녀 불문 애초에 노는거보다 일하는걸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
애 낳고 거기에 내 청춘 날리는 걸 더 싫어합니다.
육아휴직 하기도 싫고 집에 처박혀 누구 엄마 아줌마 되는건 더 싫고.
그냥 알아서 내 돈 내가 벌어다 여행다니고 쇼핑하고 덕질 맘껏 할 수 있는데요?
반 정도는 결혼하고 반 정도는 결혼 안했는데 집에서 애 키우는 친구들 인스타 올려봤자 다들 아무도 안 부러워해요
17/09/03 16:41
수정 아이콘
헌데 경력단절이 거의 없는 (아예없는?) 공무원, 교사 등등의 직업에서 오히려 더 많이 남자의 경제능력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만국공통인 느낌이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앙구와젤리
17/09/03 16:45
수정 아이콘
사실 그쪽은 경력단절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여성으로서 이상적인 직업을 가졌으니 너도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 크게 작용할 겁니다
밀란향
17/09/03 17:02
수정 아이콘
경력단절이 없을 여성이라도 남자의 경제력을 똑같이 보는건 맞죠. 다만 이런 경우 경제력을 까다롭게 봐도 결혼은 더 많이 하는거 같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은 사회가 변한다고 기성세대도 그에 맞춰 변할거란 생각은 잘 안들더라구요. 변한 사회에서 태어나 자란 다음 세대에서나 변할거 같아요.
앙구와젤리
17/09/03 17:05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이라는 지정학적인 공간에 갇혀서 일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한가지 원인으로 설명되는 현상이 아니긴 하죠. 세대가 지난다고 변하기보단 사회가 변해야변할 가능성이 생길 겁니다
밀란향
17/09/03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가 변하고 그 바뀐점을 보고 자라나야 다음 세대도 가치관이 변할테니까요. 다만 지금 세대는 사회를 어떻게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거 같지 않아서요.
17/09/03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 합니다.
다만 표에도 나오듯 주택마련에 남성은 8% 여성은 0.5%입니다.
다른 문제는 여성의 경력단절이 가장 크지만 집마련에 있어서 남성이 가지는 부담이 매우 큽니다.
이게 2,30대 미혼자들의 씀씀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죠.
앙구와젤리
17/09/03 17:08
수정 아이콘
주택 마련 문제는 어느정도 한국에 고유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이건 또 주택난이라든가 여러가지 정황이 있을 것 같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남성이 기반을 마련해야한다는 전통적인 관념이 사라지지 않은 결과가 아닌가.. 사실제가 알기로 대부분 은행이 마련하게 되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7/09/03 16:39
수정 아이콘
여성이 경제력을 더 수월하게 가지면 + 남녀 성비 등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 + 남녀 역할 및 기타 문화에 대한 개선이 되면, 남녀 시각 모두 변하죠. 실제로 많이 변해 왔습니다. 남성들도 과거 보다 여성의 경제력이나 학력을 따지게 되었고, 여성도 (자신이 점차 돈을 벌게 되면서) 외모 같은 기준을 내세우기 시작했지요. 문화의 역할이 없는 건 아닌데, 결국 시장 논리가 우선이라..
17/09/03 16:44
수정 아이콘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것 아닌가요... 굳이 한국만이 아닐 것 같은데
17/09/03 16:51
수정 아이콘
악순환이죠. 남성에게 강한 경제력 요구로 인한 과도한 노동시간, 상대적으로 여성의 노동기회 박탈... 고리를 끊기위해선 어디선가 멈춰야 하는데 남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현실에 순환되는. 그리고 여성이 돈을 잘 벌면 남성의 경제력을 적게 본다는 건, 좀 나이브한 감이 있는 것 같네요. 동일한 경제력에서도 여성은 자신보다 부유하거나 (부유할)비젼있는 남성을 원하는 경향은 한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에서 나타나고 있죠. 굳이 말하자면 서로간에는 언제나 전통적인 교환가치가 있었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7/09/03 17:00
수정 아이콘
경제력 좋은 상대를 원하는 심리는 남녀 공통이고, 재벌조차도 경제력상 급이 맞는 상대를 원하죠. 다만 그것이 절대적인 비중에서 점차 one of them으로 내려 오게 된다는 겁니다. 여성이 경제력을 점차 갖게 된 이후로도 경제력을 본다는 것 자체는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결혼에 의한 계층이동성은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이건 남성도 경제력을 더 보게 됐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비유하자면 과거엔 결승이었는데, 이제는 예선이 된 느낌.
17/09/03 17:1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런 경향은 알고 있습니다. 달라지고 있긴 하죠. 제 의견은 딱히 이리님을 겨냥했다라기보단 사실 (미리) 허수아비를 때린 격인데...개인적으로 '여성의 경제력 상승과 결혼 연애시장의 문제'에서 흥미로운 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유토피아를 말한다는 것 같아요. 예컨데 여성의 경제력이 보장되면 남성의 노동시간 문제가 해결된다거나, 남성의 결혼 연애에 있어 경제력의부담이 사라진다라는 주장, 더 나아가 여성이 권력을 잡으면 평화가 올 것이다, 와 같은 류의 주장과도 이어지더군요. 근데 현실이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뭐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말씀과 같은 경향은 계층에 따라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통적 욕구에 더 목마른 계층일수록 그동안 이어져온 상대적 교환가치에 충실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7/09/03 17:22
수정 아이콘
네. 비단 연애/결혼시장 뿐이 아니더라도, 만물가부장제기원설을 신봉하는 페미니스트들이 많죠. 틀렸다 이전에 안이한 사고방식이라고 평가가 가능하겠습니다.
17/09/03 20:0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 같지만)적자생존의 자연법칙은 사회를 구성하기도 했고 결혼 연애 시장에서도 나타났죠. 헌데 페미니즘은 이 적자생존의 세계에 인권이나 평등의 개념으로 어떤 인위성을 요구했고, 현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되고 있지요. 자연법칙만으로만 굴러간다면 남성적 근력이 요구되는 직종에 여성이 들어갈 (가산점이나 쿼터 등의 형태로...) 이유도 논리도 없겠지요. 그리고 이 인위적 노력들이 의미있다면 경제생활 문화뿐 아니라 가정의 형태에서도 요구되었고 실현되었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단순히 힘이 쎈 존재가 지배하는 자연의 법칙이 아닌, 더 나은 어떤 세계를 추구한다면 지금의 이런 결혼 연애 문화는 자연스럽기도 하지만 한편 문제는 없는가...를 고민할 지점이 많아 보이긴 합니다. '어차피 본능이다. 인간의 욕구와 세상이 그러하다.' 에 동의할 수 있는 것들도 많겠지만, 어떤 세상을 꿈꾼다면, (페미니스트들이 그러했듯) 자연성 안에 머물러선 힘든 것들도 많으니까요. 물론 이 (페미니즘적) 인위적 노력들이 어떻게 이율배반적이고 이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는 언제나 생생히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뜬끔없이 에둘러 현학적으로 말했지만, 사실 자연법칙에 동의하여 여자가 돈많은 남자만 찾고, 남자가 이쁘고 어린 여자만 찾고 힘센 남성이 권력을 갖으며 아니 권력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 그 힘을 휘두르며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세상이 굴러가기엔 어딘가 페미니즘적 인위적 노력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상이고 논리아닌가 , 하는 상념이 들기도 하네요.
kongkaka
17/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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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역사를 보면 당연한겁니다.
돈없는 남자에게 매력을 못느끼는 여자는
못생긴 여자에게 매력을 못느끼는 남자와 다를게 없죠. 조롱할 일이 아니리고 생각합니다. 유전자의 본능인데..
그렇구만
17/09/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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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없고 육아 휴직도 1년은 주고 육아로 적어도 짜르지는 않는 보수도 좋은 기업을 다닙니다만..
경제적으로 충분한 남자만나려는 성향은 똑같습니다. 그냥 본능인 느낌
Arya Stark
17/09/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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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보다 조건이 좋은 사람을 선호한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답의 형태가 짜증나는거죠.

남자는 내가 부족하다고 표현한 반면에 여성은 남자들 조건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꼴이니까요.
개념테란
17/09/03 17: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상대 남성 조건이 별로인게 본인 외모가 못생긴 탓인걸 모를리는 없을텐데 크크
17/09/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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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의존적이네요
cienbuss
17/09/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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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경제력 격차나 결혼 후 경력단절 등 사회적 이유 때문이라고만 보기보다 그냥 남녀가 보는 눈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여자는 대체로 하자 없는 사람을 원하기에 개별 조건만 볼 때는 남자에 비해 까다롭지는 않은데 다 따지다보니 결과적으로 낮지 않은 조건을 바라게 되고 보통 본인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 직업 뿐만이 아니라 만만해 보이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반면 남자는 예전보다 직업 학벌 등 스펙을 본다 하더라도 대체로 외모, 성격에 가중치를 좀 더 두고 본인보다 잘난 사람보다 만만한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 같고.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주위 사람들 연애사 결혼 지켜보고 결정사나 소개팅 후기들 보면 그런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그래서 남자는 스펙이 좋아질수록 결혼할 때 딱히 손해보는건 없는데 여자는 불리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는 외모가 어떻든 전문직이면 분명 플러스인데 여자는 못생겼는데 전문직이라도 못생겼는데 중스펙인 것보다 그렇게 유리한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선택지가 좁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17/09/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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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다 남자 스펙이 높아야한다는 생각 깔려있다보니 생기는 문제죠
경제능력 S급 남자는 경제능력 F여자를 대려가지만
S급 여자는 F남자는 처다보질 않으니 선택지가 줄어들수밖에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7/09/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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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S급 남자가 F 잘 안 데려가요. 과거보다 (경제력에 있어) 더 끼리끼리 결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죠.
다람쥐룰루
17/09/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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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남성의 조건이 결혼하는데 충분하다면 결혼하겠다는건가요
음...조건이라는게 주관적인건데말이죠
최소한 외모는 아니겠네요...
돌돌이지요
17/09/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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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오랜 진화의 결과라서요, 본능입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출산능력을 따지기 때문에 젊은 여성을 선호하는 것처럼 여자들은 부양능력을 보기 때문에 재력있는 남성을 선호하는 것이죠

어느나라나 이건 공통입니다, 달라지려면 오래 기간 사회, 문화가 변하는 수밖에 없죠

다만 최근의 한 조사를 보면 배우자에 대한 남녀의 연봉 선호도를 물었는데 의외로 여성보다 남성 측의 기대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Supervenience
17/09/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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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재력과 유전자와의 연관성이라... 혹시 출처 있으세요?
돌돌이지요
17/09/03 18:28
수정 아이콘
유전자를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만? 진화를 언급해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생각해보니 본능이라는 표현이 적합하지는 않겠네요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유전자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관습과 문화, 역사 속에서 체득된 결과라는 겁니다. 대체로 보면 여자는 재력, 능력, 권세 있는 남성들에게 많이 끌렸고 남자는 젊고 예쁜 여성들에게 끌렸죠, 그런데 보면 이게 부양능력, 출산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이 아니니까요

또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받아들여라는 아닌데 하루 아침에 달라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요
Supervenience
17/09/03 20:17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진화라는 말씀은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인류가 자본주의에서 몇 세대 살지도 않았는데 벌써 재력과 관련된 진화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이르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젊고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건 상당부분 본능이라 생각하지만요.
요르문간드
17/09/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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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 여자가 포기해야하는것이 더 많다는걸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겁니다. 이걸 남혐, 여혐 문제로 몰고가면 안되죠.

임신하면 그걸로 회사 경력 끝인 이나라에서, 여자는 남자 조건을 안볼수가 없는 겁니다.
17/09/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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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사실 까놓고 말하면

[내 능력이 내가 원하는 여자만큼 안되서라는 거잖아요]
이걸 왜 또 몰아가는건지.... 지금 웹 분위기가 쓸데없이 너무 과열되어있어요
17/09/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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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매칭이 안되면 서로 안하는 걸 가지고 여자들한테 '너네 조건 따진다. 그냥 조건 따지지말고 결혼해줘' 라고 하는 건 좀 아니죠.
멸천도
17/09/03 20:0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남자쪽은 본인의 재산이 부족해서라고 했고
여자쪽은 상대의 재산이 부족해서라고 했다는건 확실히 차이가 있죠.
같은 의미의 말이라도 다르게한다면 그건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법이니까요.
17/09/03 17:42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인 애들은 대부분 순수해요. 젊고 이쁘고.. 제가 서른살때 스물두살짜리 애를 만났는데 "오빠는 내가 나중에 이것저것 따지면 그땐 어떡할려고 그래?" 하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절 압박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린 애들이 오히려 독립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최대한 어린애 만나세요. 진짜 안따져요.
돌돌이지요
17/09/03 18:34
수정 아이콘
혹시 지금 부인되시는 분이 그 아가씨인가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요
마파두부
17/09/03 17:42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의존하는게 여자의 본능이라고 하면 페미니스트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을까요..
개미핥기
17/09/03 18:03
수정 아이콘
"상대 남자의 조건"이라는 표현을 작위적으로 "상대 남자의 재산"이라고 치환해서 신나게 비난하다니... 정말 실망스러운 작태네요.
출처라고 적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들어가서 2012년 통계 자료를 보니, (게시글의 자료는 2012년 것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문항이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5년에도 비슷한 문항으로 조사한 걸 봐서는요.) 애초에 상대방 남자의 재산이나 직업에 대한 것은 문항으로 삼지도 않았고 다만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마땅한 사람이 없어서)"로 조사했네요.
달달한고양이
17/09/03 18:11
수정 아이콘
어쨌든 결혼한 저는 행복하네요.
BetterThanYesterday
17/09/03 18:20
수정 아이콘
저 자료대로 라면 여성 취업 지원에 집중되어 있는 여성가족부의 결혼 출산 장려 정책은

남성 취업 지원으로 돌리면 해결됩니다??!!!
추천하려고가입
17/09/03 18:54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맞긴할껄요.
영혼의 귀천
17/09/03 18:40
수정 아이콘
조건이 꼭 경제력은 아닐텐데요.
아유아유
17/09/03 18:40
수정 아이콘
결혼시 남자에게 과도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만연되다보니 나오는 문제라고 봅니다.
미혼율이 남녀 폭증하게되면 어느쪽이든 변화가 생기겠죠.
17/09/03 18:51
수정 아이콘
저 통계를 보고 우리나라 상당 수의 남성은 자기의 문제로 보고, 상당 수의 여성은 상대방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Biemann Integral
17/09/03 19:09
수정 아이콘
동서고금 막론하고 원래 이런거 아닌가요. 현재 문제만은 아닌거 같은데요.
17/09/03 19:09
수정 아이콘
내탓
니탓
arq.Gstar
17/09/03 19:19
수정 아이콘
걍.. 정말 좋아하는사람 만나세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9/03 19:31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모자란 이성은 안만나려고 하죠. 당연한 현상이구요.
데오늬
17/09/03 19:3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웬만큼 자립할 능력이 있으면 상향식 결혼이 아닌 이상 비혼에 비해 결혼의 메리트가 별로 없는 거죠.
전에 네이버 책소개 코너에서 이런 걸 분석한 책도 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일본이 아니라 미국의 결혼 추세를 분석한 내용이었는데 저자가 앞으로 한국도 비슷하게 될 거라더니 정말 그렇게 되고 있나 보네요.
돌돌이지요
17/09/03 19:51
수정 아이콘
하긴 이런 측면도 있겠네요, 우리나라 여자들의 결혼 기피 현상은 사실 90년부터 나타나서 굳이 결혼안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굳이 한다면 좋은 조건의 이성을 찾게 되는 경향은 있겠네요

저도 일전에 이런 문제 연구하시는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는 미국의 결혼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게 일본은 아직도 여자들에게 있어서 결혼은 지상의 과제이고 독신녀에 대한 편견이 크지만 그에 비해 우리는 독신녀에 대한 편견이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미 여자들 스스로가 결혼을 지상의 과제로 여기지 않는 점이 더 크다고 들었습니다

아니면 미국과 일본의 결혼추세가 혼재한 형태로 갈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이웃나라라 영향이 없을 수 없으니까요
데오늬
17/09/03 20:53
수정 아이콘
일본에는 안 살아봐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그쪽하고 좀 다른 것 같기는 해요.
우리나라의 추세가 이제 와서 다시 결혼지상주의로 돌아갈 것 같지도 않고...
헝그르르
17/09/03 20:05
수정 아이콘
따져서 모하나요..
능력이 많으면 한명이 일해도 되고 안되면 같이 일하고 아이는 능력 안되면 안낳으면 되고 능력 안되도 낳고싶으면 고생해야죠..
그냥 혼자살아도 되면 혼자 살면 되고
어차피 결혼과 육아는 현실이라 상황맞춰서 하겠죠..
생각없이 결혼하는것 보다야 훨씬 훌륭한 설문조사 결과로 보이네요..
아라가키
17/09/03 20:09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돈을 퍼주면 출산율 문제 해결되겠군요
17/09/03 20:2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일찍 결혼해서 벌써 아이가 둘인 지인을 만났었는데 제발 너는 결혼하지 말라고 말리면서 하는 얘기가 결혼전엔 자기가 엄청 똑똑하고 잘난줄 알았고 남부러울것 없이 혼자 나름 괜찮게 살았었는데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몇년 쉬다 다시 일하려니 자기 주위에 결혼 안하고 그 시간동안 일만 한 동기들(직업이 디자이너)은 지금 너무너무 잘나가고 인생을 즐기면서 애인이랑 해외 여행 다니는걸 볼때마다 밖에선 일에 허덕이고 집에와선 애들 챙기고 늦게까지 집안일 해야 하는 자기 모습이 너무 서글프다고 하소연하더군요.
뭐라 해줄 말이 없어 그래도 애들 커가는거 보면 좋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사랑만 보고 너무 포기하는게 많은 삶을 일찍 선택한 것 같다고 애들은 예쁘지만 동기들 보면 자꾸만 후회되고 행복한건지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계속 하더라고요.
그런 마음이 심해지면 안좋을 것 같아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가능하면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긴 했는데 뭐랄까..
사람은 얻은것보다 잃은것부터 따지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라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경제적으로 독립된 여성들일수록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게에서 너무 진지한 얘기 같지만요 =_=
BetterThanYesterday
17/09/03 20:3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결혼 안한 분들이 가장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사신다는...

결혼하신 분들은 삶에 허덕이고.... 헤어진 케이스도 새드 엔딩도 워낙 많고요....

애들이 사고쳐서 몇억 깨지신 분도....
17/09/03 21:55
수정 아이콘
주변 보면 어릴떄 결혼 한 애들은 거의 두종류입니다

뜬금없이 애를 가졌거나
양쪽집안중에 양쪽이 혹은 한쪽이 애들 집 사주고 지원해줄수 있을만큼 부자거나

나머지는 뭐 다들 집에서 도움 좀 받는다치면 30이전에
살짝 넘어서 결혼하는거고
아니면 자기가 혼자 벌어서 모을만큼 모으고 결혼하거나 그냥 혼자 사는거죠
아르카디아
17/09/03 22:17
수정 아이콘
남자는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거고 여자는 어지간한 능력의 상대가 아니면 결혼하기 싫다는 걸로 볼 수 있죠. 해석의 여지는 다양하지만 여자를 까는 걸로 해석라는 게 더 편하겠죠 뭐
17/09/03 23:01
수정 아이콘
이미 덧글잠금된 게시물 입니다.
eosdtghjl
17/09/03 23:07
수정 아이콘
?? 안 잠겼는데요?
17/09/04 00:23
수정 아이콘
꿈보다 해몽인 분들 많네요. 그 애잔한 노력 남자들에게 반 만이라도 써보시면 그런 얘기 못하실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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