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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1 16:45
[화이트데이 PC판 불법복제 관련 긴급 공지]
안녕하세요 손노리입니다. 현재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PC 버전의 ‘불법복제 버전’이 일부 경로를 통해 유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불법복제 버전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하기도 하며 불법복제 버전에서만 등장하는 버그가 등장하는등 일부 비상식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불법복제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로부터 버그 제보 및 밸런스 조절 요청이 많이 오고 있어서 게임의 정상적인 사후 대응에 심각하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혹시라도 불법복제 버전을 플레이하고 계시다면 정식 버전을 구매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손노리에서는 불법복제 버전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법복제 관련 사후 대처 및 단속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한 번 제대로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게임의 정품 이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노리 올림. 어딜봐도 [정식 제품에는 버그가 없다]라던지 [버그는 오직 복돌이 때문이다] 같은 말은 안보이는데, 왜 이 글이 까이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러한 불법복제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로부터 버그 제보 및 밸런스 조절 요청이 많이 오고 있어서 게임의 정상적인 사후 대응에 심각하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게 핵심 아닌가요? 정발버전 버그를 잡는데 집중해야 되는데, 불법복제판에만 나오는 버그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 때문에 정발판 버그를 잡는데 지장이 있다는 말 인 것 같은데... 제가 개발자는 아니지만 만약 버그제보가 들어와서 계속 픽스하려고 했더니 도저히 발생하는 조건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한참을 고생하다가 '혹시나?'하는 마음에 불법복제 버전에서 해봤더니 거기서는 버그가 발생... 결국 불법복제판에서만 발생하는 버그였다는 결론이 나오면....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버그투성이 게임을 만든건 백번 잘못한 일입니다만 이 글 자체만 놓고볼때 이런식으로 조리돌림 당할 일인가 싶습니다.
17/09/01 16:58
원래 메신저랑 메시지는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버그에 대한 내용이나 관련성에 대한 통계를 제시한 것도 아니지요. 그냥 불법복제판이 나왔다는 것만으로 버그 리포트의 다수를 불법복제라고 정의했으면 그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건 없네요. 만약 그 버그가 뭔지 알고 있다면 애초부터 cs팀에서 그런 버그 리포트는 걸러버리면 될 테니 바쁠 이유가 없고, 버그가 뭔지 모른다면 자기네들도 아무 이유없이 복돌탓을 했다는 거니 맞아야죠.
17/09/01 17:14
손노리 측에서는 [이러한 불법복제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로부터 버그 제보 및 밸런스 조절 요청이 많이 오고 있어서]라고 했는데, 전체 버그리포트 중 대다수는 정발유저에게서 온 버그리포트이고 일부가 불법복제 유저들에게서 온 버그리포트이지만 그 숫자도 다수라서 버그수정작업에 지장이 온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의미는 다르니까 소모적인 논쟁이겠네요 수능 언어영역이 그래서 어려운거기도 하고
17/09/01 17:18
예. 정확히 말하자면 저는 손노리 말대로 불법복제버그가 뭔지 알고 있다면 그 양이 적건 많건 상관없이 불법복제의 버그리포트따위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이 부분은 제가 cs팀도 아니니 잘 모를 수도 있구요.
17/09/01 17:03
저는 그냥 읽자마자 [불법복제 쓰는 애들은 버그리폿 보내지 말아라 불법복제에서만 발생하는거 정발에서도 똑같이 발생하는거 두개 구별하기 힘들다] 이렇게 이해되는데 제가 특이한건가요... 흠...
17/09/01 17:07
정말 '불법복제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구분 된다면 정리해서 공지를 하면 좋을텐데, 그런 구분 하나도 없이, 그저 저런식으로만 쓰면 정품 쓰는 입장에서도 변명처럼 보입니다. 버그가 몇백개씩 있어서 문제되는게 아니라면 금방 리스트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7/09/01 17:16
그건 단순한 믿음의 문제로 보입니다. 보통 회사가 같은 공지를 냈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손노리는 버그에 관한 전과가 화려하다보니 '실제 증거를 내놓지 않았으니 그냥 변명일 것이다'라고 짐작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짐작이 옳은 경우도 많겠지만요.
17/09/01 17:02
손노리 = 버그 소리가 나올정도로 버그 많은 회사에 총집편으로 나온 패키지의 로망에서도 버그 못잡은걸로 유명하죠. 저는 포가튼 사가를 초판 구매했는데, 버그 때문에 학을 떼고 접었습니다. 패치가 나왔어도 답이 안나올 수준이었어요. 그게 어느정도 해결된게 몇년 뒤에 잡지 번들판으로 나왔을때죠. 앞서 말했듯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도 버그 투성이구요.
화이트데이도 놀랠 노자 수준 버그가 원판에서도 판을 쳤고 모바일 버젼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버그가 판을 쳤습니다. 누구나 뻔히 버그 못잡는 회사인거 아는데 불법복제 버그 이야기를 해서 회피하려는 태도로 보이니까 그렇죠. 솔직히 저는 저 상황에서 진짜 불법복제용 버그라는게 있는지, 있어도 전체 버그에서 몇개나 될지 궁금합니다.
17/09/01 17:05
저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부터 샀던 사람이라 손노리와 버그의 일체감?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당시에 저부터 X가튼 사가라고 부르고 다니기도 했고... 그렇다고 해서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니들은 그딴 전력이 있으니까 이런 말을 해도 일단 욕부터 먹어도 싸'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7/09/01 17:12
아캄 어사일럼마냥 불법복제용 버그: 글라이더 기능을 못쓴다 처럼 뚜렷하게 있고 그걸 보여줬으면 인정할수 있는데, 그냥 불법복제가 버그가 많다 하면 변명으로 들릴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무죄추정의 원칙이란게 있지만 전적이 화려한 만큼 이번 입증 책임은 손노리한테 있을거 같습니다.
17/09/01 17:20
들리는 말을 보니까 6개 버전을 2개월 간격으로 컨버젼했다는데 .. 검수를 제대로 안한거죠. 지금 유저들이 검수중인 상황인데 복돌이 타령만 하고.
복돌이용의 의도된 버그라면 진작에 이런이런 버그는 복돌이에서만 나타나지롱~ 하고 공지했을겁니다.
17/09/01 17:25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64577
기사보니까 제대로 QA도 못한 채로 출시했다던데... 흠...
17/09/01 18:29
사람을 바보로 아는거죠.
복돌이가 저런 인디수준의 게임을 하고 친절하게 버그리폿을 해줄리 없는데요. 돈 주고 산 사람들이 돈 아까워서 클리어라도 하려고 버그리폿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올바른 추론이 아닐지.
17/09/01 20:18
http://www.itworld.co.kr/print/89447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같은 경우는 복제판에서 배트맨이 제대로 활공을 못하게 해놓았다고 합니다. 뭐 락 다 뜷리고는 무력화 되었겠지만 말이죠.
17/09/01 20:22
20년 전에 나왔던 하드볼도 복돌이 전용 버그 있었습니다. 원아웃 당하면 타자랑 주자 속도가 극도로 느려지죠. 3루타를 쳐도 아웃....
17/09/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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