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8/30 08:51:36
Name 이호철
출처 블리자드
Subject [게임] [와우/강스포] 그 넥슨 게임의 운명..


제라가 넥슨에서 망해버린 것처럼 박살나 버리는군요.
등장이나 행보가 심상치 않았기에
공허의 하수인이니 불군의 끄나풀이니 하는 예상이 많았는데 오히려 빛을 억지로 강요하는 독선적인 캐릭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리단은 엄청 싫어하는 캐릭터 중 한명인데, 이번 영상의 행보는 참 시원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꿈꾸는드래곤
17/08/30 08:54
수정 아이콘
너 눈빛이 마음에 든다 빛의 용사해라!!
아라가키
17/08/30 08:56
수정 아이콘
'짐... 가 어서 .. '
17/08/30 08:56
수정 아이콘
역시 맹맹한 선역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악역이 인기가 있는 법이죠.
자마린
17/08/30 08:56
수정 아이콘
흠...그러니까 저 친구가 킬제덴 앞에서 싹싹 빌던 그 친구....

요즘 와우 스토리에 대한 평은 어떤가요...? 어느 기점부터 악평말곤 안들리던데...ㅠㅠ
이호철
17/08/30 08:59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 취향 따라 갈리는 듯.
몇몇 커뮤니티에선 가 짐 어서랑 캐리건 에네르기파로 비웃음거리밖에 안 되는 공허의 유산 엔딩도 좋은 결말이었다는 전문가의 리뷰나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은 것처럼 것처럼 개인적으론 최근 와우 스토리에 딱히 불만 없습니다. 볼진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뒈짖한 것 과 그 다음이 실바나스라는 것 말고는요.
Been & hive
17/08/30 09:51
수정 아이콘
스2 결말같은경우는 워크3 사가에서 워낙 연인들을 극적으로 타락시키다보니 좀 안티테제를 만들기로 했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블리
17/08/30 11:15
수정 아이콘
일리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다 하고
아닌 사람들은 스토리는 드군 이후로 멸망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롤 인벤 군단게시판 기준으로는요.

저의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예토전생부터 최악은 아니더라도 망한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onstercat
17/08/30 08:57
수정 아이콘
빛의 용사 일리단 스토리가 비난을 사니까 갑자기 틀어버린 느낌..?
이호철
17/08/30 09:00
수정 아이콘
빛의 용사 일리단은 그냥 제라가 일방적으로 밀고 있던 거였고,
제라의 수상함이야 오히려 노골적이었고,
일리단은 그냥 평소 지가 하던대로 마이웨이 했네요.
전혀 갑자기 틀어버린 느낌은 아닌데요.
꿈꾸는드래곤
17/08/30 09:00
수정 아이콘
겜게에도 관련글이 올라왔듯이 군단 초기부터 떡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진짜로 빛의 용사로 가면 더 이상한 스토리였습니다.
17/08/30 09:10
수정 아이콘
흑마법사 키운 사람들은 알수 있는게 직업대장정하다보면 빛의 심장을 악마가 보고 악의 심장이라고 했죠..
그리고또한
17/08/30 09: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빛의 용사 일리단 스토리가 비난을 사던 이유가 노골적으로 떡밥이란 티를 내서였죠.

자 이건 떡밥이야 물어보렴...
17/08/30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꼰대였군요.
시공의 폭풍
17/08/30 09:04
수정 아이콘
옆동네 케리건 보니까 그건 좀 아닌것 같아

아무튼 일리단 이번영상 좋네욤
칼라미티
17/08/30 09:06
수정 아이콘
투랄리온이 있다는건 그 옆에는 알레리아인가요...? 워2때 좋아했던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다시 나온건가!
복타르
17/08/30 09:06
수정 아이콘
티란데를 데려왔어야...
17/08/30 09:08
수정 아이콘
차라리 공허와 관계가 있다는식으로 나왔다면 뻔하지만 개연성있었을텐데 저렇게 뜬금없이 죽여버리니
일리단을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에 불과한 캐릭터가 되었네요.
이호철
17/08/30 09:11
수정 아이콘
와우 세계에서 말하는 공허의 대척점에 있는 빛 이라는 개념 그 자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캐릭터였다고 봅니다.
빛은 개념적으로 어둠의 반대편일 뿐 저 독선적인 면모를 보이면서까지 빛을 들이미는 태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듯 한 연출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17/08/30 09:11
수정 아이콘
빛이라고 선이라는 관념을 깨트린 캐릭터다 보니 그런 평가는 좀 가혹한거 같습니다.
17/08/30 09:12
수정 아이콘
이거 빛과 어둠만 바까놓고 보면.. 아서스 생각나지 않나요?

아서스는 받아들인거고 일리단은 마이웨이인거구요
앙구와젤리
17/08/30 09:27
수정 아이콘
사실 와우 시나리오는 불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게 캐릭터를 소모할수록 점점 질이 떨어져서요. 요즘 현역 캐릭터들로는 도저히 시나리오 위상이 안 사니 자꾸 예토전생시키고 추억거리 불러오고.. 원래부터 프랜차이즈가 대단한 스토리가 있다기보단 캐릭터의 매력으로 이끌어나가는 요즘 류인데 캐릭터 물갈이를 제때 못 시켰죠
이호철
17/08/30 09:30
수정 아이콘
과거 쌓아뒀던 캐릭터들 말고 와우에서 데뷔한 캐릭터들을 밀어주고 예전 캐릭터들을 정리하면서 신캐들을 계속 등장시키고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옛날 캐릭터들은 언제까지 사골국 끓여먹을건지 애지중지 애껴두고 가로쉬나 바리안 같이 와우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인지도를 쌓은 캐릭터들은 아주 손쉽게 지워버리더군요. 분명 더 활용할 방법이 분명 있었을텐데요.

스랄 제이나 실바나스 이런 애들은 진작에 좀 퇴장시키고 세대교체 했어야 됬다고 봅니다.
앙구와젤리
17/08/30 09:37
수정 아이콘
그쵸 동감합니다. 근데 사실 그 작업은 최소 확장팩 하나는 바보로 만들고 저성과를 감수해야 하는 거라서 블리자드 같은 덩치 큰 기업에서는 도리어 어려울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도 요즘 당장당장 효험이 있는 약을 쓰다가 중병이 들었다는 생각이 나네요. 물론 여태껏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로 계속 가장노릇 해 와서 중병이라기엔 노환에 가까워 보이지만요..
17/08/30 09:4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얼라이언스는 안두인이라도 있지 호드는 스랄에 몰빵하다 스랄 물러날 타이밍에 겉바속촉때문에 망해버렸죠 크크
이호철
17/08/30 09:46
수정 아이콘
대격변 떄 까지만 해도 가로쉬는 어느정도 멀쩡한 캐릭터에 가까웠죠.
갑자기 왜 미치광이로 만들어서 퇴장각 잡았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유일하다시피한 호드의 와우 세대 신 캐릭터인 바인을 잘 굴리는 것도 아니구요.
소설 같은걸 챙겨보지 않는 이상 바인도 와우에서 행보만 보면 공기 그 자체죠.
착실하게 실적을 올리고 있는 안두인과는 다르게요.
17/08/30 09:58
수정 아이콘
현자 업적한다고 퀘스트 하는데 돌발톱에선 개념넘치던 가로쉬가 어느 순간 테라모어에 폭탄을 던지더니...
랜슬롯
17/08/30 09:5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워크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않던 바리안린같은 영웅을 호드라고 못만들 이유가 없었을텐데 안만들고 질질끌다가 그런 영웅들 위상이 너무 커져서 이젠 죽여버리기도 애매한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그러다보니까 사실 나름 중요한 캐릭이라고 할 수 있는 볼진같은 영웅들도 너무 허무하게 사망하고..
아이군
17/08/30 10:40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좀 강하게 썼던 글이 있었는데, 거기서 든 예시가

과거에 오크랑 목숨걸고 싸웠던 카드가 -> 지금은 오크랑 친함
과거에 오크와 함께 목숨걸고 싸웠던 제이나 -> 지금은 오크랑 원수
이래 버리니깐 카드가와 제이나가 호드를 대상으로 말다툼 할때마다 괴한 감정이 들 수 밖에 없죠.

호드만 해도 과거에는 확실한 테마가 있었는데(호드의 영광을 위해!) 지금은 대족장 부터가 소속감이 없죠.
17/08/30 18:17
수정 아이콘
제이나가 오크랑 원수가 된건.. 제이나 고향에 핵떨군 가로쉬때문이죠
이쥴레이
17/08/30 09:40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 좋기는 하지만 다른 작품인 아닌 와우가 키운 캐릭터인 바리안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것
볼진은 대족장 되고 나서 뭐 한것도 없이 그냥 아웃된거도 문제죠.

슬슬 와우도 군단이 마지막으로 스토리 재정립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리단은 일단 죽을테고 그동안 워크 영웅들도 이제 아서스도 퇴장했으니 진작에 다같이 퇴장해야겠죠.

군단 다음은 공허로 스토리를 다시 만들거 같지만요.
17/08/30 09:49
수정 아이콘
그나마 바리안은 세대교체라는 명분이라도 있는데
가로쉬랑 사울팽 아들 보낸건.. 진짜 과한 쓰랄 푸쉬때문에 오크쪽은 우울하죠.
Been & hive
17/08/30 09:54
수정 아이콘
시공에간 렉사르를 다시 불러와야..
랜슬롯
17/08/30 09:54
수정 아이콘
이건 마음에 듭니다만... 킁, 그렇다곤 해도 그 찌질이 일리단이 이렇게 포장되기위해선 과거에 좀 더 잘 풀었어야하는데 너무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크크.
이호철
17/08/30 09:54
수정 아이콘
그냥 빛이건 용사건 그냥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거야 빼애애액 하는 찌질스러운 멋으로 보면 그냥 지금까지의 일리단 그 자체로 보이기도 합니다.
17/08/30 09:59
수정 아이콘
누가 말따라 개x 마이웨이

일리단에겐 이것보다 잘 어울리는게 없는거 같아요 크크크
오분만
17/08/30 10:14
수정 아이콘
이처럼 빛이란놈들은 독선적인데 반해 참된 리더 살게라스님은 자비롭게도 상대의 동의를 구하고나서 힘을 주셨죠. 그러니 우리 모두 참된리더 살게라스님을 섬깁시다.
이쥴레이
17/08/30 10:28
수정 아이콘
그 살게라스님이 큰 뜻을 품고 공허와 맞서 싸우기 위해 분투하고 계신데 아랫분들은 그걸 몰라요.
Been & hive
17/08/30 11:03
수정 아이콘
킬각에 몰린 최후의 순간 가능성을 열어주는건 요그사론님입니다
고대신을 섬깁시다!
최초의인간
17/08/30 10:25
수정 아이콘
일리단이 '일리단' 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8/30 10:32
수정 아이콘
읊어대는 대사들이 어째 일본 애니 삘이 살짝나는데;;;이제 일리단의 성격은 충분히 나왔으니 티란데만 남았군요
두둠칫
17/08/30 11:17
수정 아이콘
빛은 날 배신했다!!!

라는 대사를 읊던 죽기 사제가 약간의 스포를 하고 있던걸지도...
루트에리노
17/08/30 12:36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좀 사이다
닭장군
17/08/30 13:24
수정 아이콘
제라, 씨... 구리다!
님아!
아이지스
17/08/30 13:55
수정 아이콘
일리단 답네요
17/08/30 14:14
수정 아이콘
크크 신념을 버린 자유...
공허의 유산도 똑같지만 미국인들은 이런거 참 좋아해요. 히어로물을 보면 캡틴아메리카라던가...

엔딩전에 말퓨리온, 티란데가 작별인사 한번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일리단 서사는 이러쿵저러쿵 말은 많았지만 유저들이 어느정도 납득할 수준은 될듯.
17/08/30 14:32
수정 아이콘
와우 일리단 간지가! 와우 뿜뿌 오네요 크크
공원소년
17/08/30 20: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리단이 티란데를 찾지 않는 것 부터가 설정파괴라고 생각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1861 [게임] (데이터 주의) 배그 움짤 모음 [수정] [22] 보영님14311 17/09/01 14311
311858 [게임] [GIF] 월탱 근황 [14] 이호철7153 17/09/01 7153
311850 [게임] 손노리는 왜 망했는가? [32] VKRKO9354 17/09/01 9354
311847 [게임] 화이트데이.. 버그의 진실.jpg [53] 아라가키10612 17/09/01 10612
311841 [게임] [포켓몬] 우승자의 실력 [11] 좋아요6195 17/09/01 6195
311833 [게임] [하스스톤] 이게 게임이냐 [17] larrabee6332 17/09/01 6332
311808 [게임] [스타2] 3년전 [18] EPICA9521 17/08/31 9521
311807 [게임] 버추어파이터 게섯거라!!! [12] 닭장군7941 17/08/31 7941
311801 [게임] 디아블로 최신 패치 [37] arumi12509 17/08/31 12509
311773 [게임] [스타2] 최후의 저그.jpg [11] SKY928884 17/08/30 8884
311772 [게임] 김유진, 25살, 퇴물 5년차 [8] Samothrace12039 17/08/30 12039
311764 [게임] [스타2] 네라짐의 전투방식 [10] 보통블빠4004 17/08/30 4004
311761 [게임] 춍과 같이 세가 반응 [10] 이호철10606 17/08/30 10606
311755 [게임] 술이 들어간다 술이들어간다~ [6] 아라가키8587 17/08/30 8587
311752 [게임] 리메이크된 메르시의 사기성 [38] 우루오스11244 17/08/30 11244
311749 [게임] 드디어 모에에 눈뜬 캡콤 [16] 우루오스8979 17/08/30 8979
311747 [게임] (소전) 무료 뽑기 해서 5성을 먹었는데 왜 없죠. [23] 길갈6464 17/08/30 6464
311732 [게임] 배틀그라운드 중국인들의 위엄.avi [19] 자전거도둑10439 17/08/30 10439
311719 [게임] [와우/강스포] 그 넥슨 게임의 운명.. [47] 이호철10730 17/08/30 10730
311707 [게임] 에버모어의 에버모어존 성지순례 [7] 1028991 17/08/29 8991
311705 [게임] 엑스컴의 정수 [9] 산양7707 17/08/29 7707
311698 [게임] 게임속 여자 캐릭터의 인권을 소중히 합시다 [20] 우루오스9934 17/08/29 9934
311691 [게임] [하스스톤]드로우! 몬,몬,몬,몬스터카드! [7] 피카피카5113 17/08/29 51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