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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4 18:58
기사 중에 "A 교사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반 수업에서도 같은 영화를 보여 줬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몰라서 틀어줬다 치더라도 다른 반 수업에서도 튼건 알면서 틀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어떤 영화인지 나오는데 이걸 모르고 했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17/08/24 18:19
여담인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요 세 개가 선생님들이 틀어주시는 영화 쓰리탑 아닙니까????
17/08/24 18:25
갠적으루 고평가하는 영화입니다. 거의 유일한 국산 슬래시 무비라서요. 안타까운 점은 개봉 당시 왕따에 관한 인식이 지금과 같지 않아서 이에 관한 묘사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잔혹성에 관한 뚜렷한 개연성을 제공하고 있기에 할리웃 양산형 b급 슬래시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한국 상업 영화에서 슬래시 무비를 만들었다는 점이 대단하죠.
17/08/24 18:59
아이들에게 틀어주는 영화면 본인이 먼저 보던가, 시간이 없어서 못보면 최소한 인터넷에서 제목으로 검색이라도 해서 어떤영화인지 확인이라도 했어야죠.
선생 자격이 없는 사람이네요.
17/08/24 19:05
웃기기는 웃기네요... 선생님이 틀어준 영화가 '제자가 장성해서 선생님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라니... 아이들은 무슨 죄인가요...
17/08/24 19:42
저 초등학교 6학년땐 담임이 에로영화도 틀었어요
기말끝나고 비디오보면서 놀땐데 갑자기 담임이 자기가 가져온 비디오를 틀더군요 무슨 내용인지도 잘모르고 20분정도? 본거같은데 갑자기 아내가 야심한 밤에 흰슬립을 입고 남편 몸을 더듬더군요 그러자 남편이 번개같이 "아잇! 일요일날 하면 되잖아!" 라고 신경질인 대사를 쳐서 한동안 6학년생들의 유행어가 됐던 기억이..
17/08/24 19:48
초6때 선생님이 평범한공포영화인줄알고 잔인한 영화를 튼 적이 있었는데, 처음 사람죽자마자 선생님이 먼저 놀라서 껐습니다. 죽은것도 사실 별 묘사안되긴했었지만..
한번 실수는 그렇다쳐도 다른반에서까지 튼건 쉴드불가능이죠..
17/08/24 20:14
동종 업계(?) 종사자입니다.
저 선생은 수업 준비 하기 귀찮아서 대충 괜찮아 보이는 제목의 영화를 다운받아놓고 사전 검열도 안한 채 틀어만 놓고는 애들 신경도 안 쓰고 교실 바깥에서 뻘짓거리 하고 있었을겁니다. 그러니 애들이 무서워서 벌벌떨건 말건 후속조치가 없었겠죠. 그리고 나선 종 치자마자 유유히 usb를 챙겨서 다른 교실에 틀어줬을겁니다. 저딴 식으로 날로 먹는 쓰레기 선생들 숫자도 제법 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5월에 병가 내놓고 여름방학 직전에 월급 더 타먹게 복직했다가 2학기 복귀 스텝 밟는 것 같은데 저 양반 교원자격증 뺏어서 찢어버리고 싶네요.
17/08/24 22:47
줄거리 한줄 요약 :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한 학생이 커서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한다.
선생님 : "음, 애들한테 왕따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줘야겠네"?!? ..애들 놀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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