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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8 14:51
요즘 젊은 사람들이 시장을 잘 안가고 대형마트 가는 이유중 하나가 저 본문에 나온 이유겠죠..
그러면서 맨날 시장상권 침해다 살려내라 빼액 하는거 보면 웃깁니다. 어머니가 시장가서 사는 바나나는 한 뭉텅이에 4000원인데 여동생이 가서 사면 6500원이되는 기적을 보면 수산시장 뿐만 아니라 그냥 시장전체가 다 저런것 같아요. 정가제를 도입하던가 해야지 만만해 보이는 젊은 사람한테는 더 비싸게 파는게 사기 아니면 뭡니까 진짜 크크
17/08/18 14:55
제가 그렇습니다
심부름때문에 시장에 장보고 오면 엄마가 넌 채소볼줄도 모르냐고 이런 하자를 사오냐고... 그래서 시장은 아예 안갑니다.. 사기가 패시브여..
17/08/18 15:41
제가 시장의 인심 어쩌고 저쩌고 하면 코웃음치는 이유 입니다. 바꿔말하면 같은돈 내고 누구는 많이 가져가고 누구는 적게 가져간다는 얘기거든요. 제가 어릴때부터 시장 심부름을 많이 했는데 양뿐만아니라 질도 달라지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드 크크
17/08/18 14:56
주차 불편하고
카드도 안되고 여름에 가면 더워 겨울에 가면 추워 카트같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친절한것도 아니고 마트 놔두고 시장 갈 이유가 있나요
17/08/18 15:03
시장에서는 양쪽 모두 승부를 하는거야. 나쁜 물건을 팔았다해도 그걸 모르고 산쪽이 나쁜거라고 -미스터초밥왕-
쇼타 이 나쁜 새...
17/08/18 15:09
시장 이래서 안가요 뭔 물건사는데 물건을 잘알아야하고
왜 교섭을 해야합니까 그냥 시장은 망해야하는게 당연해요 주차도 어렵고 위생도 더럽고 카드사용 눈치봐야하고 정찰제도 잘안되고 호구 잡을라고 혈안 되있고 뭐 댓글에 시장 종사자 나타나서 우리시장은 안그런데 이런인식이 안타깝다고 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겠죠 훗 당한사람이 한둘이야지
17/08/18 15:12
예전에 전통시장에 관한 글에서 시장도 많이 다니다보면 보는눈이 생겨서 사기 안당할 수 있는데 요즘 사람들은 대형마트만 선호하고 시장을 모두 사기꾼 취급한다는 댓글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17/08/18 15:16
그럼 많이 다니기 전까지는 보는 눈이 안생겨서 사기당할수 밖에 없다는 거네요.
그런 말 한사람도 사기꾼이고 시장 이용하는 사람을 호구 취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7/08/18 17:25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72550
이 글에 달린 댓들이였죠. 저도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고 왔네요.
17/08/18 15:17
'전통' 시장이라서 마치 지켜야할 '전통'처럼 보이고, 대형 마트가 마치 서구 문명의 침략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런 식으로하면 젊은 세대는 시장에 갈 이유가 없죠.
17/08/18 15:18
간혹 저런거 흥정하는게 시장의 재미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거야 옛날 얘기고, 1분 1초도 아까워하는 현대인에게는 안 맞는 얘기죠. 그런 논리라면 용팔이, 테팔이들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겁니다.
17/08/18 15:27
저는 횟집에 가면 제가 고른 생선으로 손질하는 거 끝까지 지켜봅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가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대꾸도 안 합니다. 내가 산 거 손질하는 거 지켜보겠다는데 왜 자꾸 가라 하는지..
17/08/18 15:59
젊은 사람들이 시장을 안가는 이유죠.
제 친구는 장날 시장에 가서 중국산 깨를 달라고 하는데 모두 시장에 중국산 깨를 파는 상인이 한명도 없다고 이게 말이 되냐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상인들이 다른 집은 몰라도 우리집은 진짜 국산 깨라고 했다는거.
17/08/18 16:06
해산물은 특히 노량진도 그렇고 바닷가 가게들은
다 호갱모집하는데라 안가네요 그렇다고 마트는 통수치지 않는건 아니라 결국 모르면 당한다로 귀결을....
17/08/18 16:07
마트뿐만 문제가 아니죠. 우리나라 음식점들도 저러는 곳 많을겁니다.
예전 어떤 짤방에서 그랬는데 고기 200g이 다 나오는지 확인했느데 적게 나왔다고 하니 "손님 다 남길거면서~"이러는 반응이 소수의 반응은 아닐겁니다. 대형마트, 프렌차이즈 음석점은 감시라도 있고, 걸리면 바로 사과문부터 올리면서 대중의 반응에 민감하기라도 하죠. 상당수의 엄마들의 입소문 무서워서라도 뻘짓 안합니다. 전통시장등은 그런것도 없죠. 언제 가져온 농산물인지도 모르고 식품 위생상태도 안좋고 생산지도 믿을 수도 없고.. 정찰제가 된 것도 아니구요. 이러한 문제가 산적한데 고칠 생각은 전혀 없죠. 그러면서 젊은이들 전통시장 안온다고 지역경제 다 죽는다고 이야기나 하고 있구요. 전통시장부터 싹 바뀌어야죠. 그렇지 않으면 답 없습니다.
17/08/18 16:08
농가가 도태되는 것은 식량 자급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막아야 하지만, 시장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도태되게 놔 두면 됩니다.
17/08/18 16:26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재래 시장상인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잘 모르고 어수룩한 사람들 등쳐먹고 사기치는거...그게 바로 장사라 여기는 상인들이 저리 많은 한 차라리 망하도록 놔두는게 순리겠죠.
17/08/18 17:39
마! 시장에서 호구도 잡히고 바가지도 쓰다보면. . 나중엔 좋은 물건 싸게 살 수 있는 요령도 체득하고 그런 거야. .! 다 그렇게 배우는 거지! 사람 냄새나는 시장에서 말여. . .
17/08/18 17:51
저런 식으로 장사를 하는 인간들때문에 선하게 장사하는 분들까지 덩달아 욕을 먹는거겠죠.
때가 어느땐데 아직 저러고 있는지.. 자정을 못하면 도태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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