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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23:35
개인적으로 얼라이마인에 대해 얘기하는거 보고 좀 거시기했습니다
당시에 스타 알지도 보지도 않아서 훗날 이름값으로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는데 오늘 방송보니 제가 생각한대로 상당히 비신사적인(좋게말해서) 행위더군요 그래도 당시는 초창기니까 그저 해프닝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당사자가 오늘도 상당히 억울해하는 늬앙스로 여전히 [전략]이라는 표현을 쓰고 룰을 몰랐다는 방어기제를 내세우더군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오히려 당시 일을 부끄러워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거든요 저를 스타로 빠져들게 한 선수에게서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본게 좀 기분이 영 아니었어요ㅠ 근데 댓글창은 상당히 즐겁기만 한걸보고 아 내가 너무 진지빨고 있나 역시 개인방송은 내취향이 아닌가 싶어 얼른 껐습니다 제가 너무 진지진지한건가요 아울러 피지알에서의 당시 반응이 어땠을지도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17/08/16 00:45
당시엔 비매너 혹은 규정을 어긴 행위라는 쪽이 좀더 우세하긴 했었습니다.
임요환 팬덤도 강하던 시절이라 규정에 없는건데 뭐가 문제냐는 사람도 많았구요. 꽤나 논쟁이 심했죠. 일꾼 비비기 같은 버그도 인정한지 얼마 안되던 시기라서 좀 미묘하긴 했었습니다만.. 게임내 설정을 건드리는것이라서 금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해지면서 얼라이 마인은 완전 금지로 가닥이 잡힌거죠. 근데 임요환이니까 할수 있던 플레이였다고 봅니다.
17/08/16 07:05
아뇨. 사건 당시어 얼라이마인은 규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임요환이 규정을 몰랐다고 얼버무렸고, 그게 받아들여진거죠.
이 변명이 당시에 받아들여지지않은 이유는 당시 사건이 있기 얼마전에 팀후배 이윤열이 얼라이마인으로 화제가 됐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kpga에서요. 근데 룰 체크를 안했다고? 가 된거죠.
17/08/16 01:20
억울해 한다기 보다는 '나는 이런 방법도 해봤다'는 식으로 들렸습니다. 엄옹의 [개인적으로는 반칙패라고 봅니다]라는 말도 인정하던데요. 뭐 이정도면 적당한 태도인 것 같습니다.
17/08/16 02:11
임요환이 얼라이마인을 하기 1~2주 전에 타 리그에서 이윤열이 사용했고,
그 뒤로 금지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 임요환이 다시 쓰고, 그런 룰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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