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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00:09
어제 마지막 용준이형 인터뷰 보면서 저도 눈물이 펑펑 나더구만요.
마이큐브 그게 언제죠? 그때부터 봤는데 아무튼 그때가 생각도 나고 요환이형 도진광한테 대역전승한 그 경기 보면서 그 이후에 스타에 완전히 빠져서는 정말 순수하게 몰입하고 누굴 그렇게 응원해보는건 제 삶에 다시는 없을 듯.
17/08/01 00:25
GO팀을 열렬히 응원하던 저린시절의 제 모습이 스치우네요
형이랑, 서지훈선수를 보러 메가웹스테이션에 갔다가, 서지훈선수를 대리러온 김정민선수를 발견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저,, 김정민선수시죠...? 싸.. 싸인좀 해주세요!' 했을때의 그 어린날의 떨림이란, 크크 그리고 그 싸인을 다음날 학교에서 그렇게 자랑을 했었는데 크.....
17/08/01 09:32
마지막 스타리그를 보내며 20대도 저물었었는데
정말 가능한한 모든경기를 보고 모든 선수에 대한 인상을 가지고 있던 그 시절을 접어야 했을때의 상실감은 여친과의 이별도 이만했을까 싶네요 스타 드럽게 못했는데도 배넷, 싱글합쳐서 1만번은 넘게 했을거 같아요. 참...이깟 게임이 뭐라고 그렇게 빠졌었던건지 선수들 관계자들 스갤러 피지알 다 고맙네요
17/08/01 10:35
대인배가 우승할 때가, 제가 한빛소프트에서 일하던 때였죠...
그 해 초에 시무식 할때 김준영 선수 싸인을 받아놨고, 꼭 우승하시라고 했는데, 진짜 우승을 해버렸...
17/08/01 12:22
저는 게임사이트 개발하고 운영하는 팀이였습니다 흐흐
게임단도 있고, 사람들도 좋아서 참 재미있게 다녔던 회사였는데... 헬게이트가 정말로 한빛을 헬게이트로 만들어버려서 ㅜㅜ
17/08/02 14:37
스타리그에 대해서는 집에 케이블이 안나와서 많이 접하진 못했지만 스타 자체만큼은 정말 잊지못할것 같아요. 50시간 넘게 잠안자고 스타 연습한적도 있고 길드 형이기겠다고 리플레이 보면서 초단위로 전략짜서 두 번 연속 이긴일, 준프로라고 하는 친구 소개받아서 게임했던일.. 테자모라는 카페에서 활동했던일. 테란은 공방업으로 토스점해야한다는 글썼다 까여서 그거 증명하려고 미친듯이 빌드 만들었던일.. 군대가기전까지 진짜 중고대 시절 불태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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