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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9 10:05
가끔 추억이 떠오를 때 한번씩 꺼내서 하는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너무나도 완벽해서 국산 게임인줄 알았더랬죠... 게임 볼륨도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크지도 않아서... 추억 삼아 하루 날 잡고 하면 끝까지 깰 수 있죠. 저에게 RPG가 뭔지 알려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머릿속 게임에 대한 인식의 상당 부분을 지금도 환세취호전이 차지하죠.
17/07/29 10:10
국산 게임이 아니었군요?! 티모대위님 리플 보고 알았어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유머러스한 rpg게임' 제 머릿속에서 그렇게 기억되는 게임입니다.
17/07/29 13:07
게임에서 '완성도'를 논할 때 제가 가장 즐겨 꼽는 예시 중 하나입니다.
용량 적고, 버그 없고, 무슨 대단한 기술 쓴 것 하나 없이 게임의 재미 스토리의 재미 싹 잡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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