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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13:33
코치, 감독별로 케바케 아닐까 싶네요.
최연성 선수 처럼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되는 케이스도 있을꺼고 ... 반대 경우도 있었겠죠. 승리와 패배의 원인 분석만 잘 해줘도 선수에겐 큰 도움이 될테니까요. 물론 자기 고집대로만 끌고가려는 독불장군 스타일은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겠지만요 크크
17/07/27 13:35
실력으로 들어온 코치는 도움이 되지만 인맥으로 들어온 코치는 도움이 안됐다가 정설이죠.
그리고 웅진 코치는 정말 어이가 터지네요. 크크 성큰과 스포어를 지으면 상대가 일꾼 견제를 안해도 스스로 일꾼 견제를 당한 효과인건데 대체 저건 무슨 논리죠. 크크크
17/07/27 13:35
정상적인 코치라면 한경기 한경기는 도움 안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보통은 도움 될거라고 봅니다. 원래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탓으로 기억하는게 인간인지라 사실 매니징이랑 멘탈 관리만 해도 꽤나 다릅니다 사실 몇몇 스포츠에서는 감독, 코치가 그런 역할이 주인 스포츠들도 있는지라.
17/07/27 13:39
게임 외적인 관리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상대선수 분석도 괜찮을 것 같네요. 선수 본인이 캐치 못하는 버릇이나 습관 같은거 잡아주고, 조언해주는 정도만 하고 플레이적인건 스스로 판단하도록 두는게 좋아보이구요.
17/07/27 13:40
코치들 신맵 나올때마다 각종 꼼수나 심시티 연구하고 그러지 않았나요...뭐...
게이머 출신 코치들은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도움이 되었을듯...
17/07/27 13:40
최연성 감독 같이 인맥이 아닌 실력/경력으로 들어온 경우는 큰 도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없는 게 나은 경우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17/07/27 13:40
선수들 이야기 들어보면 프로게이머 90% 이상은 도움 안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연예인 매니저 역할 같은거 에 그치고 전략 짜는 것도 대부분 선수들 본인들이 했다고 하고..
17/07/27 13:41
코치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출이거나 전략/분석 잘하는 코치면 도움이 될 거고 위에 짤에 나온 겜알못 코치라면 당연히 도움이 안되겠죠.
17/07/27 13:43
코치랑 감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수준낮은 코치 감독이 팀 망치는건 축구나 야구에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그게 코치와 감독이 필요없다라는 결론으로는 이어지지 않아요
17/07/27 13:46
같이 겜 했고 온라인 연습생까지 했던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선출 아니면 그냥 야자 감독하는 학생부 체육 선생님]이고 선출이라 디테일까지 일일히 다 지도할수 있는 수준이면 게임에서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는걸로도 다 쪼고 그렇다고
17/07/27 14:34
서형석 코치도 선출은 아니지 않나요....? 박용운 감독이 선출은 아니지만 서형석 - 박용운 듀오는 최연성 코치 이전까지 명 코치들로 이름났던 코치들이죠.
17/07/27 13:48
https://www.youtube.com/watch?v=K8NB6L7ekjE
도타2 진실의 시야 - 키예프 메이저 그랜드파이널 편인데, 10:00분대에 OG 코치가 패인을 분석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장면이 나오죠. (결국은 저기서 OG가 역전우승했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코치가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 수 있죠.
17/07/27 13:50
초기에는 실력에 별 도움 안 된 것 맞죠. (환경 조성 제외) 체계도 안 잡혔는데 별다른 능력 없이 다른 경력만 갖고 감독 코치 된 거니까요. 하지만 체계 잡힌 뒤로는 감독 코치 역할 컸죠. 그리고 초창기에는 선수들 생활 문제가 커서 그 점에서는 도움 많이 됐다고 봅니다. 몇몇은요.
17/07/27 13:50
글에 나와있는 수준이면 도움 안된게 맞는데 원래 사람이란 잘한건 내가 잘한거고 못한건 남이 못한거라...
신맵 나올때마다 이런저런거 파악하고 그런건 코치들이 먼저 하고 그 뒤로 선수들이 연습하면서 거기서 전략을 발전시킨다거나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도움이 안됐을리가요.
17/07/27 13:51
다른 개인 스포츠의 코치는 대부분 트레이너 겸 매니저, 테크닉 튜터 정도의 역할을 할텐데 이 역할을 다 할 수 있거나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코치라면 도움이 되겠죠.
17/07/27 13:57
당시엔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 지금처럼 최소한 관련된 경력자들 위주로 인선되는 판에선 없는거보다 있는게 거의 무조건 낫다고 봅니다.
비단 코칭부분뿐 아니라 당시 팀생활 썰들어보면 온갖 해프닝들이 많죠.
17/07/27 14:00
게임내적으로는 의견이 갈릴 수는 있지만
게임단내 코치와 감독은 몇몇 특이케이스아니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관리자가 꼭 그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으니 게임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도 도움이 안된다고 볼 수 없죠. 게이머들은 나이어린 십대선수가 많아서 누군가 이끌어줘야할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인게임에서 빌드짜주거나 조언은 못하더라도 제대로 된 연습체계 만들어주고 선수들 멘탈케어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걸 해주는게 감독과 코치구요
17/07/27 14:11
조작 사건도 코치가 있어서 뒤늦게라도 드러났습니다.
선수마다 불만이 있었을 수는 있지만 그들도 자신의 경우를 이야기한 것 뿐인데 그 역할이 필요하냐를 가지고 vs를 세우는 것은 성동구님이 너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14:15
능력있는 코치는 무조건 도움되죠.
근데 스타1판이 저런쪽에서 워낙 막장인채로 시작한지라 무능한 코치가 마지막까지도 많이 있었을겁니다.
17/07/27 14:18
그냥 어린 선수들 생활 관리 해주고 나태하지 않게 연습 스케줄 쨔주고.. 이정도 역활이라고 봅니다.
최연성 코치가 특이 케이스가 아니였을까...
17/07/27 14:18
정확한 사실은 게임판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을 교차검증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대다수의 선수들이 코치 무용론을 말한다면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의견보다는 더 믿음이 가죠.
17/07/27 14:31
온게임넷 스파키즈 팀 분해되기 전에 코칭스태프가 손 놓으니까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습시간에 피파온라인이나 서든어택 하면서 놀았다고 하더군요. 신상문은 그 상황에서도 열심히 했었고, 본인이 그런 상황 겪어보니까 코치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개인방송에서 말해요.
17/07/27 14:40
음...애매하네요. 전 잘될 선수들은 스태프 없어도 잘된다고 생각하지만 ...게임만 잘하는거라면 스태프 없어도됩니다. 분명 롤 챌린저들중에서도 아마추어들은 스태프 없이도 잘하죠.
근데 직입인 선수로써는 다른것 같아요. 자영업이 아닌이상 관리직은 반드시 필요해요. 도움이된다 안된다 문제라기보단 기본으로 깔고갈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17/07/27 15:05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숙사 사감 수준이라두요 프로게이머들이 무슨 인성갑 성실갑도 아니고 연습스케쥴이라도 맞게 해야죠 다만 기숙사 사감 정도의 역할이면 최연성코치 같은 선출 출신코치가 아닌이상 누가해도 상관없는 수준이구요
17/07/27 15:48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 당연히 필요하다는 입장 게임 내외적으로 모두요)
저게 지나고 보니 코치들이 짜준 빌드나 전략같은 것들은 어느정도 나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고 시행할 수 있었다. 처럼 들려서요. 실제로 그런것들을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고 빈틈을 찾아서 견고하게 만들어주고 이런 것들은 코치와 같은 조력자들 없이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한테 엄청 엄격하지 않은 이상 다른 게임으로 빠지거나 완성도 떨어지는 전략이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17/07/27 16:04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야 코치가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귀찮게 간섭하고 내심 겜알못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나 코칭스태프 없는 팀은 프로스포츠단으로 작동할 수가 없습니다. 코치가 이상한건 그 코치 개인의 능력 문제이지, 코치라는 자리의 존재가치가 없는게 아니니까요.
17/07/27 16:58
능력있는 코치는 당연히 도움됩니다. 선수들이 일일히 직접 해보기 힘든 맵별 심시티라던가 상대선수 분석, 데이터 요약 정도만 해줘도 경기 준비하기 엄청 수월하겠죠. 능력 없는 코치는 없느니만 못하겠죠.
17/07/27 19:54
혼자 연습하는게 아니라 조직인 이상 관리는 필요하다 보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들 연령대 생각해보면 일반 스포츠보다는 외부 관리자의 필요가 더 클 거에요. 20세 넘어서 데뷔하고 20대 중후반~30대 초반에 전성기가 오는 전통스포츠와 달리 프로게이머는 10대 미성년자 시기에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서.. 어린만큼 관리를 더 해줘야 된다고 보입니다.
17/07/27 17:49
코치 없으면 막말로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롤 빡겜 5인팟하고 다를게 전혀 없죠. 롤은 그래도 단체 게임이니까 좀 낫지 1:1게임인 스타는 그냥 길드나 다름 없는 수준. 애초에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길드 출신이니 다른 점을 못 느낄지 모르지만 통제하는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17/07/27 18:23
선수별로도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호의 경우 인터뷰에서 코치의 이런저런 코칭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고 전반적으로 코치들과 지금까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보면 .... 정말 코칭을 잘 뽑아먹은게 아닐까......싶습니다. 당장 김윤환 코치가 상대가 생더블이면 100퍼 가로서치 간다는 코칭을 기억하고 벙커링을... 가는 존재라...
17/07/27 19:51
인게임에서 도움되는 코치는 최연성같은 일부 케이스만, 나머지 코치들은 게임에는 별 도움 안됬을거같지만 프로라 해도 스무살 언저리 청소년들인데 숙소 사감+멘탈관리만 해도 충분히 필요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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