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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8 16:07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미용실 원장님은 머리 진짜 잘 자르시드라구요
야근에 출장 콤보로 2달동안 미용실 못간 상태에서 형님 결혼식 당일 결혼식장이 신촌이고 신부 화장하는곳이 홍대였는대 신랑외에 머리는 안 깍아준대서 아침 09:00에 오픈한 미용실 1곳 발견 10:30에 오픈이라는 나이많은 아주머님께 형님 결혼식이라 급해서 그런다고 사정하니 " 아~ 조금 있으면 애들 나오는대 -_- " 투덜투덜 하면서 머리를 깍아주시는대....와-0-) 형님 결혼식 사진을 인증하고 싶을정도로 퍼펙트하게 잘라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17/07/18 18:14
여기 공감하는게 엄청 잘 자르시더라구요.. 저도 주로 가는 미용실에서 원장님/부원장님이 잘라주실때랑 일반 선생님이 잘라주실때랑 만족감이 다르더라구요.. 괜히 원장 명함 단게 아니더라구요
17/07/18 16:35
한때 서울에서 평일 저녁 결혼식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직장인 주말 안 뺏고 회사 마치고 가면 딱 좋다고 들어본적 있어요.(유행은 아니었을 수도;;)
17/07/18 16:40
제가 저녁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식 끝나고 폐백 끝나고 나오면 깜깜하고 아무도 없어요 식장도 한가해서 좋더라구요 흐흐
17/07/18 16:37
반대 경우 봤습니다. 제 결혼식이었는데 유난히 튀는 선글라스 끼고 온 남자가 있더군요.
선글라스가 너무 튀어 보여서 사진찍는 와중 와이프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저남자 뭐 저리 튀어 보이냐.. 누구지..? [아 전 남자친구야.. 너도 옛날에 봤을걸?] 아.. 넵... 어쩐지 아주 썬그라스를 뚫을 정도로 살기가 튀어 나오는거 같더라..-_-
17/07/18 16:53
예전에 저 트윗을 보고 6년째 가던 디자이너한테 저런걸 봤다며 웃으며 이야기 했더니 "만약 우리 단골 고객님이 바람펴서 헤어진 전남친 결혼식을 간다면 저도 그렇게 해줄거예요." 라며 비장한 표정이 스쳐지나가긴 했었습니다.
17/07/18 20:12
웃기면서도 쓴 웃음이 나네요. 그남자랑 결혼 안 하는게 다행일텐데. 굳이? 나중에 이혼했다는 소리를 듣거나 불행하다더라 이런 소리를 듣는게 진짜 속시원하지, 저기 가는게 그렇게 큰 건가 싶기도 해요
17/07/18 21:26
꼭 잘 보이겠다는 것보단 못난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거죠. 위에도 말이 나오지만 남자면 더 좋은차 끌고가라 좋은 수트 입고가란 소리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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