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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3 23:53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13/read/2194746
이걸 보시면 조금은 이해가 되실 지도..
17/07/14 04:48
전 사실 저거 보고도 이해가 안 가는 게
- 애니메이션, 신 고질라는 일단 빼야 된다고 보고, - 노부나가 콘체르토, 오렌지, 목소리의 형태는 영화로 만들어도 사실 이상할 건 없는 자연스러운 배경 및 구조라 생각하니 제외하면 만화적인 세계관과 시나리오, 캐릭터를 억지로 영화로 끌고 와 만든 건 저 중 데스노트, 암살 교실 밖에 없어보이거든요. 그나마도 2013년 기준 한국에서 300 만이 보면 매출 200 억 가량 이었으니 일본 극장표가 싼 게 아니라면 데스노트는 300 만 가량...암살 교실은 450 만 가량 본 건데 한국 일본 인구수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130 만, 200 만 관객 들어온 것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 흥행한 건가...싶어요. 뭐 제작비 봐야겠지만 데스노트가 100 억 이상, 암살 교실이 150 억 이상 써서 만든 거라면 그냥 평타 친 걸 텐데 말이죠.
17/07/14 00:00
해당 포스터의 원작은 2015년 개봉했던 극장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입니다.
이건 저기있는 다른 것들과 다르게 영화로 만들어도 큰 문제 없는 소재긴 합니다.
17/07/14 00:00
아인은 영화해도 괜찮다고는 생각했는데..
불사신 관련 인권 및 특수부대 관련 이야기 테러리스트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현대물 이야기이니.. 근데 나머지는 진짜...
17/07/14 00:06
엑스맨이나 트와일라잇 같은 영화도 흥행을 떠나 장면 구현 (변신, 초능력, 마법 등)이 잘 된 사례가 많아서 미련을 갖는걸까요 -_-?..
원작의 실사화는 무슨, 싸구려 코스프레 수준으로 보이는 스타일링만 좀 어떻게 하면 안될것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바람의 검심도 나름 잘 했고...
17/07/14 00:19
어... 마블이나 팀버튼 & 놀란급 때깔은 아니라도 잘 하면 괜찮은데 만화 특유의 과장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오니까 실사로 보면 위화감이 들죠.
특히 옷 부분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만화 스타일을 그대로 담으려고 해요. 사실 코스프레도 사진에 보정 붙여야 볼만한게 많은데...
17/07/14 00:23
말씀하신 케이스의 베스트가 타짜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 재해석 뿐 아니라 원작과 시대적 배경, 주인공의 성격도 다릅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욱 잘뽑힌 영화가 됬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의 실사화 영화는 말그대로 오리지널이 성역인거 같습니다 각색이나 재해석 이런걸 용납받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코스프레가 되버리고 똥망닦이가 되는듯 합니다
17/07/14 01:40
그런데 타짜만 하더라도 곤이의 외모 문제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원작팬분들이 제법 있죠
원작 팬분들에겐 그런 디테일(?)이 중요한 법이거든요 하지만 그런 원작 팬분들보다 훨씬 많은 비팬(?) 관람객이 있기에 그런 문제가 우리나라에선 크게 불거지지 않죠..(그럼에도 몇몇 사례가 있지만..) 하지만 일본은... 원작팬에겐 팔아먹어도 돈이 되는 나라라...
17/07/14 01:56
한국은 종이만화가 망하고 웹툰이 흥하고 영화의 경쟁력이 유지되서 만화기반 영화도 원작재현보다 영화적 완성도가 더 중요하게 강조되고
일본은 종이만화 경쟁력이 유지(라고 하기에도 과거에 비해 애매하긴 함)되고 영화계가 쫄딱 망했으니 만화기반 영화의 주 목적이 원작 코스프레에 그치는거 같은데요. 문화 컨텐츠를 공짜로 여긴다는 건 편견인듯
17/07/14 08:26
한국 만화가 망한것(?) 이상으로 일본 영화가 심하게 망해서
다른 매체 재탕밖에 못하는거죠. 우리나라에서 나온 웹툰원작 영화들과의 차이라면 만화를 '재해석'하기 보다는 '재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영화라는 매체의 위상 자체가 낮은거죠.
17/07/14 08:54
일본에 관한한 사소한 비판조차 발끈하시는 분이 누굴 보고 미개 운운하시는지 우습네요
일본의 여성인권은 꽤나 낮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쉴드를 치실 건가요? 마사코 왕세자비가 아들을 못낳았다고 강제 이혼시킨 다음 젊은여자를 후처를 들여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주장이 21세기에 우익들에게서 나오는 것에는 어떤 생각이신가요? 심지어 남자가 눈을 가리고 여자아이돌 가슴을 만진다음 몇컵인지 맞추는 일본예능에 대해서도 동급생님은 우호적이시겠죠 일본에도 장점은 많습니다, 누구보다 그런 장점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길 바라나 단점도 있겠죠
17/07/14 09:50
얼핏보면 잘된 어그로 처럼 보이고 다른분들도 댓글을 달아 만족할지 모르나
사실관계 규명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좀 더 아는 사람의 어그로를 끌기에는 부족한 소재입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17점 드리겠습니다. 노력하세요.
17/07/14 01:45
일단 돈이죠... 전 그래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1이 히어로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이제 돈을 부으니까 대낮에 슈퍼히어로가 날뛰어도 그림이 되네? 라는걸 보여줬거든요 거기다 애초에 거긴 원체 오래된 친구들이라 코스튬도 수도 없이 바꼈고 죽었다 부활안한 친구들 찾기도 힘들고 멀티버스 덕에 어지간한 설정파괴도 그러려니 하죠.. 그럼에도 DC는 마블 비슷한 결과물을 못 내놓고 있는 형편이니.. 일본은 (미국에 비해) 돈도 부족하고 멀티버스니 이런거 없어서 팬들이 설정변경에 굉장히 민감하고 그 팬들만 상대해도 돈이 되는지라...
17/07/14 05:02
마블은 제작비가 넘사벽이죠
어벤저스2 제작비가 2천5백억이 넘는데 손익분기점이 800만이라는 군함도가 260억이죠 관객이 보는건 한편의 영화로 똑같은데.. 제작비는 열배가 넘으니..
17/07/14 07:39
단순 제작비의 문제가 아닌 역량의 문제죠
독수리 5형제(2013년) 같은 경우 제작비가 820억이였습니다. (설국열차가 약 440억의 제작비가 들어갔습니다.) 물론 미국 기준 소소한 제작비이긴 합니다만 단순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는걸 여실히 보여준 작품? 이죠
17/07/14 21:57
마블 원작이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수있죠
원작을 영화화를 시키느냐 그냥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무조건 원작을 영화로 만드느냐....
17/07/14 01:40
도쿄구울은 뭔가 딱 영화화 될 느낌이긴 했는데, 저 마스크 만화로 볼 때는 그로테스크하면서 묘한 멋이 있었는데 포스터 상에서는 구리네요..;;;;
17/07/14 08:54
사실 바람의 검심도 캐릭터 재해석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다른 좋은 면모가 있어 그럭저럭 참고 봐줄만 했지 만화 특유의 과장성 때문에 오글거리는 느낌이 팽배했죠. 그게 판타지인 작품으로 넘어오니 더 도드라지는 기분입니다.
정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만화의 영화화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작품일 겁니다. 코스프레쇼라는 기분이 전혀 안 들었으니 말이죠.
17/07/14 08:29
일본에서는 영화를 '영상매체의 끝판왕' 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보네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만화가 '원작'이라도 저렇게 코스프레쇼를 만들어놓진 않죠. 그냥 원소스멀티유즈의 하나일 뿐인듯. 하긴 오히려 한국에서의 영화의 위상이 비정상적인것 같긴 합니다.
17/07/14 08:31
그러고보니 일본판 실사 영화,드라마를 끝까지 멀쩡히 본 적이 없네요.
너무 오그라들어서요; 그냥 원작으로만 남아줬으면 하는 작품도 더러 있고 ㅠ
17/07/14 14:40
진격의 거인은 워너가 손대서 그런가 1편 꽤 잘봤는데
저것들도 헐리웃 자본좀 들어갔나요? 순수 일본 작품이면 어차피 특촬물 수준을 못벗어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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