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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2 22:59:37
Name 드라고나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tkC0ctAeXg
Subject [스타1] 임요환 대 강도경. 이게 대체 언제적이냐


2000년 정도 같은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시작부터 그냥 저그가 지고 들어가는 상황이긴 하군요. 그런데 저런 플레이를 했다는 건 그만큼 당시 테란들의 평균 수비 능력이 낮았다는 거겠지만. 1.07 시절에는 원해처리 테크 플레이 했을 때 지금보다 테크 올라가는 속도가 빨랐다는 것도 가 감안하긴 해야겠습니다.  

임요환은 2년에서 3년은 앞서 가는 플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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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
17/06/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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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랫만에 보니까 저그 플레이는 완전히 양민 수준으로 느껴지네요...
저땐 저랬나... 역시 임요환은 드랍쉽입니다.
sinsalatu
17/06/12 23:17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 보니 강도경 플레이는 그냥 저그 양민이네요 ㅡㅡ 그걸또 무자비하게 드랍쉽으로 농락하는 임 크크
꿈공장장
17/06/12 23:21
수정 아이콘
임요한....네임수퍼 틀린게 한눈에 들어오네요ㅠㅠ
시노부
17/06/13 01:17
수정 아이콘
[환!] 사실 진짜 자주 보이는 이름실수인거 같아요. 크크
얼마전에 포모스에서 임요한이라는 댓글을 보고 순간 멍했습니다.
야 니네 한때 플포 아니니 ㅠㅠ;;
윤가람
17/06/12 23:25
수정 아이콘
옛날이라 그런가.. 중계가 엄청 심심하네요 흐흐
반니스텔루이
17/06/12 23:25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 저는 얼마전에 김정민 해설이 과거 홍진호 선수랑 하던 2001년도에 했던거 보여주던데.. 홍진호 선수 플레이 안좋은쪽으로 완전 충격먹었던.. 크크 맵은 눈맵이었던데..

근데 임요환 선수 이름 오타는 볼때마다 있네요 크크크 예전 제 친구 이름이 임요한이라 볼때마다 흠짓 크크
17/06/12 23:28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강도경이 군대에서 임요환을 그리...
바카스
17/06/12 23:34
수정 아이콘
이야 저 땐 전투 각 이라는게 안 나왔나보네요.

언덕 위 투 벙커에 마메가 1부대가 넘는데 저 좁은 입구를 넘어 언덕까지 저럴을 집어넣을 생각을 하다니..
17/06/12 23:34
수정 아이콘
정말 예전 자료네요. ^^
게임큐 최은지 캐스터와 엄재경 해설위원 시절인 것 같군요.
17/06/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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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2002년 네이트 2003년 겜티비 결승전 진출했던게 더 신기하네요...이미 저 00-01 때 한물 갔던 시기인데
17/06/12 23:41
수정 아이콘
겜큐 1차리그 임요환 첫 경기 아닌가요?
bemanner
17/06/12 23: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그냥 들이대도 잘 못막던 시절이니까 저렇게 들이댄 거겠죠..? 아니면 그냥 저당시기준으로도 강도경이 못한건가요?
17/06/12 23:5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 이거 다음의 게임큐 월드챔피언 토너먼트였나요?
거기서 강도경이 저그 히럴 쌈싸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임요환을 멋지게 이겼던거 같은데요.
그 경기에서도 임요환이 열심히 드랍쉽으로 게릴라를 했지만 결국 강도경이 힘으로 이기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17/06/12 23:54
수정 아이콘
깨알같은 머현이형 언급
17/06/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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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당시의 9드론 이후 러커 공격은 매우 강력했고
실제로 임요환도 여기 강도경 경기보다 뒷 시절억 당시 명경기로 유명했던 변성철과의 경기에서 9드론 러커를 못막아서 거의 빈사상태였다가 극적으로 역전하죠.

이 경기 같은 경우는 강도경 입구 오버를 임요환이 잡아서 강도경이 무리하게 들어갔고요.
변성철 경기보면 오버로 시야 밝히면서 벙커보다 긴 러커의 사거리 + 스캔의 한계로 변성철이 간단히 뚫습니다. (근데 마린 사업하면 되는건데 왜 안하는지는 의문)
홈플러스
17/06/13 00:48
수정 아이콘
지금도 평지맵에서 테란은 벙커1~2개짓고 버티기 vs 저그는 패스트 저럴 뚫기 로 붙으면 저그가 뚫습니다.
https://youtu.be/ppZCPqKkPW0 (이성은의 패스트 저럴(초반 위력 참고), 적당한 예시일진 모르겠네요, 1.07 저럴은 이것보다 더 강합니다.)
하지만 왜 저런 저럴뚫기를 안하는가 하면
1. 충분히 위력을 알고, 최적화된 벙커갯수에 대해 연구가 되어있다 (3벙커 등)
2. 테란이 마린메딕으로 저글링 럴커와 대치하면서 저글링을 갉아먹으면 저럴의 위력 감소
의 약점이 이미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2가지 해법은 임요환이 시초입니다. (럴커는 마린의 천적이다 라는 고정관념 타파)
그러므로 강도경의 빌드자체는 당시로 보면 지고들어간거라 보기 어렵습니다. 다른 테란은 긴 사거리 이용한 럴커짤짤이 후 뚫기를 못막았습니다.
1.07때는 터렛이 비싸기도 했고, 마린업글 전에 러쉬 오기 때문에, 엔베는 쓸모가 없었죠. 그러므로 터렛은 매우 사치였고(엔베값+터렛값) 스캔으로 해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포닝풀이 싸니까 저글링이 강력하고, 저글링압박때문에 2배럭이 강제되니 가스가 늦어서 스캔도 하나일뿐더러 늦었기 때문에 보는 것과 달리 꽤 골치아픈 빌드였습니다.
바카스
17/06/13 01:05
수정 아이콘
와 럴커사거리가 노사업벙커마린보다 길었던 적이 있었나보네요... 후덜덜 터렛도 한 100원이나 했나보죠??
홈플러스
17/06/13 01:34
수정 아이콘
럴커의 사거리는 6(스플범위7) 이고, 사업전 마린은 4, 벙커에 있으면 5 라서 사거리 차이를 이용한 벙커공격이 가능합니다.
가장 비슷한 예시로는 배럭더블 vs 2겟드라군 양상에서 드라군으로 벙커치는것과 비슷합니다.
1배럭 빠른 아카데미가 아닌이상(6분에 사업완료), 보통의 빌드는 6분 40초 정도에 마린 사업이 완료되는데
패스트 저럴은 보통 6분전에 러쉬가 들어옵니다.
시노부
17/06/13 01: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요새는 아무나 다하는 마린 산개라는 개념도 희박한 시절인지라 럴커가 더더욱 힘을 발휘했죠.
뭐.. 마린 산개 + 럴커 바보만드는 무빙 또한 임요환의 위업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테란을 최소 4,5년을 일찍 발전 시킨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홈플러스
17/06/13 01:56
수정 아이콘
테란의 마린메딕한테 저럴이 농락당하다가, 몇가지 해결법을 찾아낸 게 박성준부터니, 진짜 말그대로 4~5년 뒤에나 파훼법이 나왔네요
잠수중
17/06/13 05:32
수정 아이콘
임성춘이 우승한 그 대회네요
임요환이랑 무려 8번 붙었던
빛당태
17/06/13 07:32
수정 아이콘
깨알같은 T_T gg
17/06/13 08:01
수정 아이콘
1.07 시절에 저글링러쉬를 못막아서 지는 경우가 허다했져. 무엇보다 리플레이가 없던 시절이라
한가인
17/06/13 08:59
수정 아이콘
저때 스포 가격이 150에 러커 업글 가격도 125 인가해서 9드론도 빠른데 원해처리 러커 자체도 말도 안되게 빨랐었죠
테란이 저그 상대로 9드론 러커 온다는걸 알고도 못 막을 확률이 더 높았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킹찍탈
17/06/13 10:57
수정 아이콘
히익 로템 12시 2시
무무무무무무
17/06/13 12:17
수정 아이콘
로템 12시 2시 나오면 무조건 9드론 럴커 했죠 다른 걸로는 답이 없었으니....
17/06/13 13:37
수정 아이콘
저그 원해처리 플레이도 저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전했죠...
저그도 8선가스하면 6분에 7럴커+저글링한부대나오지만 요즘테란은 3벙커로 막죠
승률대폭상승!
17/06/13 19:34
수정 아이콘
테란놈들은 임요환 이윤열 나오면서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3탱 1베슬 최적화하면서 저그 조지고 잇는데 홍진호는 가디언으로 막으려고 했고 조용호는 성큰 도배로 막으려고 하면서 수많은 테란들에게 우승컵을 넘겨줬죠. 당시 테란vs저그는 3해처리 강요맵도 한몫했지만 기본적으로 메타의 발전도 차이가 가장 극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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