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31 10:35
저도 이 시기에 주훈 씨가 해설자가 된 건 참 엉뚱한 일이라 생각하고 또 해설능력도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당시에도 이 부분은 왜 놀리는지 이해를 못했고, 지금 다시 돌려봐도 이해가 안되네요. 나쁜 말도 아니고, 적절한 상황에 잘 말한 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 건지…
17/05/31 11:23
스1 세대에겐 문어로는 몰라도 구어로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었기에 그랬죠. 아마 적잖은 분들이 주훈을 통해서 시나브로라는 어휘를 알게 되셨을 테니. 저때 이외에도 습관적으로 관용 표현처럼 쓰면서 트레이드 마크처럼 굳어지기도 했고(김동준의 '이 교전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교전입니다!'가 그렇듯.)
17/05/31 11:43
네, 그러니까 저는 모르는 쪽이 아는 쪽을 놀리는 게 의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없던 말도 아니고 엉터리로 쓴 것도 아닌데 말이죠. 트레이드마크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5/31 11:24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옛날 경기 돌려보다가 오랜만에 접해서 사료 삼아 올려봤는데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맥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졌군요.
17/05/31 14:03
시나브로라는 표현이 사전에만 있고 구어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죠.
가끔 책에서나 나올법한 표현? 사실 국어책에 소개가 되어 있지만 담배 아니었음 뭔뜻인지 모르는 사람 태반일겁니다. 해설을 하던 뭘 하던 방송을 하려면 일단 듣는 사람이 편한 표현을 써줘야죠. 방송에 임하려면 발성이나 목소리 톤도 듣기 편하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나, 이것까지는 무리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연습때 쉬운 표현을 쓰는 연습부터 했어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전혀 안된 점에서 해설로 꽝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