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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4:53
... 다수행복을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건 똑같은 뜻같은데..
멀쩡한 하나를 조지냐, 환자들끼리 폭탄돌리기 러시안룰렛 하느냐 차이 아닌가요..?
17/04/23 14:58
어짜피 환자는 이식 못받으면 죽는거니까
죽을 사람 장기로 살리는건 이 철학적 질문에서 연관이 없죠 정기검진 받으러 온 낮잠 자는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하는가가 핵심이니까요
17/04/23 15:42
그런데 "장기기증자가 없습니다" 까지 나오면 '최선은 먼저 죽는 사람의 장기를 기증받아 네 명이라도 살려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나요? 크크
17/04/23 16:27
저러면 논제가 바뀌는 거니까요. 흐흐
병든 5명이 자신을 희생해서 나머지 4명을 살린다라는 걸로 변경되니 또 다른 이야기로 나가게 될겁니다. 한마디로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자신을 희생할것인가로 논제가 변경되죠. 위 이야기는 서로 등등하지 않은 관계에서 희생이니까요.
17/04/24 03:01
제가 볼때
우리나라는 교수들도 질문에 대한 답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있어요 내 마음을 맞춰봐 수준인데 대답해봤자 운좋으면 교수의 정답을 맞춰서 칭찬받고 대부분의 경우 틀렸다는 불쾌한 경험을 하게되는데 대답안하죠
17/04/24 00:51
굉장히 유명한 강의고 아이튠즈에도 강의 영상이 있을 겁니다.
기억이 맞다면 EBS에서 저걸 한글화해서 방영한 것도 같군요. 저거 외에 강의에서 유명한 유명한 질문들이 있는데, - 철도길이 양갈래길이 있는데 A위에는 5명 B위에는 1명이 있을 경우 어느쪽으로 방향을 틀겠느냐 - 한사람을 철도위에 떨어뜨리면 5명을 살릴 수 있는데 떨어뜨리겠느냐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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