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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3 10:41
요즘 불성 퀘스트 하나하나 다시 해보는 중인데... 군단 시점에서 말이 안되는게 너무 많더군요.
보면 불타는 군단 끌어들여서 펠오크와 드레나이 노예삼고 학살하고 정령 부려먹고 아웃랜드 파괴하고 이러던거 다 일리단이던데... 그냥 일리단 캐릭터 하나 살리겠다고 다 빵꾸내고 가는 느낌이더군요. 아무리 필터끼고 봐도 도저히 대의니 뭐니 하나로 커버치기엔 말이 안되는 전개에요.
17/04/03 11:27
제가 최근 와우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라서 질문좀 하겠습니다....
저기 스샷에 나온 일리단이 불타는 성전에서 죽은 그 일리단인 건가요?
17/04/03 12:01
스타2도 그렇고 와우도 그렇고 2010년대 들어서 블리자드가 자꾸 소년만화스럽게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이게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17/04/03 12:39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수라는 생각이...일리단 뻔히 워3, 불성에서 다 봤는데 세탁을 이런 식으로 하나요. 블리자드가 진짜 감 떨어진 것을 떠나 단순 유치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려는 게 아쉽습니다.
17/04/03 14:25
리치왕때 캐릭터 다 소진해버려서 대격변 판다리아가 망해버리니..
평행세계에 부활까지 써가면서 우려먹기 중.. 와우 스토리 부심도 이제 못부릴 지경에 이르렀죠
17/04/03 15:32
딱 하나 기대할 거리가 있다면 반전에 모든 걸 걸어야죠...개놈인 줄 알았더니 용사인 줄 알았더니 개놈이었어!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개놈인 줄 알았더니 용사...' 까지 시나리오가 진행됐다며 이후에는 '...인 줄 알았더니 개놈이었어!' 로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라의 퀘스트나 일리단의 언행이나, 너무 노골적으로 텍스트와 하는 짓거리가 어긋나고 있어서...또 베타에서인가 삭제됐다던 굴단을 해치우고 일리단의 혼을 불러올 때 '하지만 카드가는 일리단의 껍질을 공허의 어쩌고가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라는 텍스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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