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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15:50
얼마전에 도쿄 다녀왔는데요. 사실 우리가 저 뷰를 볼 일이 없죠?! 대신 바닥에 붙어 있지 않습니까.... 도쿄 하늘 맑은거보고 정말 입이 벌어졌습니다. 뭐 그냥 맑은 날이었으니 그랬겠지만 다시 한국 오니까 진짜 서울 공기가 지금 장난 아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같이 간 형도 밤에 돌아다니면서 빛 반짝이는게 놀랍다고 그랬는데 미세먼지 정보 찾아보니 미세먼지가 도쿄가 서울 절반인 것 같더군요.
17/03/24 18:59
상대적이라고 느낀게 베이징에 갔다온후 한국은 정말 하늘이 맑구나라고 느껴졌었거든요 웬만해선 답답해 마스크를 잘안쓰는데 중국은 너무 목이 칼칼하더라구요.
17/03/24 15:55
킹울은 땅 생김새 자체는 수도 대도시가 아니라 산토리니 같은 관광지랑 비교해도 전혀 꿀릴게 없는 초간지 그 자체죠... 디테일 때문에 체감이 어려워서 그렇지
17/03/24 16:11
프랑스 살다온 친구가 맨날 실내에서도 마스크쓰고 죽는 소리하면서 외국 오래 갔다오면 확 체감된다는데 호주 갔다오면 확 체감될지 궁금합니다.. 크크
17/03/25 11:06
잠시 호주 지내다 왔는데 삶의 질은 날씨와 환경도 상당히 중요하단걸 느꼈죠...
한국에서는 본적없는 맑은 날씨에 충격받았네요
17/03/24 15:57
일본 여행도 다녀오고 유학도 다녀오면서 일본 하늘이 더 푸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외국이니까 콩깍지 씌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요즘 서울 하늘 보면 진짜 푸른 게 맞는 것 같기도 해요.
17/03/24 21:33
한국은 옆동네에서 날아오는 모래 때문에 정도 차이지만 뿌열수밖에 없는거 같슴다
외국 나가면 체감이 되죠 예전엔 서양인들이 왜 그렇게 선그라스 쓰고 다니는지 몰랐는데 나가보니까 알겠더라고요 평생 선그라스 껴본적조차 없었는데 관광 갔다가 도저히 맨눈으로 다닐 수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구입 안경 끼고 있어서 그 위에 덧씌우는 촌극이었는데 그런데도 그랬죠 외국 나갔다 한국 오면 태양와 지구 사이에 필터 끼운것 같은 기분임
17/03/24 16:49
평지가 없는데 단순 도시화 면적으로만 치면 도쿄나 상파울루나 멕시코시티같은 데에 비하면 반도 채 안되는 거 같은데 인구는 엄청납니다. 인구밀도가 정말 안드로메다에요
17/03/24 16:53
산 많은거 별로죠. 도로 돌아가느라 길 막히고 택지 모자라서 집값만 오르고, 녹지가 필요하다 해도 평지에 있는 공원이 훨 낫지 경사있는 산은 접근성 면에서도 별로...
17/03/24 18:22
동서울이 더나은거같아요 지진만 아니라면...
서울은 산과 강으로인한 교통불편 + 택지부족이 치명적인듯...바다도있어서 해양스포츠도 발전할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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