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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3 19:36:33
Name 치열하게
출처 sbs, 디씨
Subject [방송] 영재발굴단....토론...(약 4M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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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얘기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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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19:42
수정 아이콘
참 귀엽습니다
롯데닦이
17/03/23 19:47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하고싶음..
하고싶은대로
17/03/23 19:48
수정 아이콘
썰전인줄...그러고보니 김동현 닮은거 같기도하고
17/03/23 20:00
수정 아이콘
좋겠다... 공무원시험 한국사 프리패스...
17/03/23 20:18
수정 아이콘
두분 다 이쁘시네요
감사합니다
17/03/23 20:30
수정 아이콘
재능미쳣다;
사르트르
17/03/23 20:36
수정 아이콘
애들 맞나
캐슬히트
17/03/23 20:55
수정 아이콘
아니, 애들한테 배운다는게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텐데; 진짜 애들에게 배우고 갑니다. 대단하네요. 정말 제가 나이 헛먹었음을 느꼈습니다.
송하나
17/03/23 21:2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용현군이 백성이라는 표현을 써서 놀란 것 빼고는 긍정적으로 놀랍네요.
빛당태
17/03/23 21:29
수정 아이콘
난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17/03/23 22:05
수정 아이콘
유관순 같은 특이케이스를 근거로 세우면 못할 게 없죠. 저 친구들도 그런 면에서 보편적이진 않고... 선거연령 하향은 평균적으로 자신들의 지도자들을 자기 의사에 맞게 뽑을 수 있을 때 하는 것인데 저 예시를 들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역공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크크
자바초코칩
17/03/23 23:06
수정 아이콘
똑똑한 친구들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나이 개념과 현재 나이 개념이 많이 다르다고 봐서 반대긴 합니다.
8년째도피중
17/03/23 23:53
수정 아이콘
음... 전 좀 복잡한 기분입니다.
역사 카페를 몇 개 다니는데요. 음....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gallon water
17/03/24 09:42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말해주세욧 ㅠㅠ
8년째도피중
17/03/24 10:42
수정 아이콘
아뇨... 별 얘기는 아니고
카페들마다 저 또래의 어린 역덕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아랫분이 말씀하셨다시피 뭐랄까 롤이나 의견이 딱 정해진 상태에서 말하는거라
이것저것 배운 것들 늘어는 놓는데, 그게 무비판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느껴진 것들이 많아요.
특히 부모나 교육자, 멘토의 코어사상을 동어반복하는 경우가 상당수죠.
그래서 이들에게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일은 곧 자신들의 부모, 교육자, 멘토를 공격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들과의 대화는 오히려 더 꽉막힌 갑갑함, 공격성을 느끼게되는 경우가 많고요. 저 대화들에서도 그게 좀 느껴지네요.

물론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이니만큼 뭘 나쁘게 말하려는 건 아니고요. (누구나 겪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근본적으로 방송에서 영재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건 좀 잘못됐다는 생각에서 하는 말입니다.
저 프로가 좋은 면도 많은데 어쩔 수 없는게 자꾸 과정을 결과로 포장해 보이려고 해요. 아이들이라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하는 미숙함을 애써 감추고 포장해서 완성품으로 보이고 싶어하죠. 방송이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교육적으로는 좀 그렇더군요.
17/03/24 00:41
수정 아이콘
토론은 대본이든지 그냥 미리 찬/반 역할 정해놓고 롤플레이잉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걸 보니 저도 꼰대가 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17/03/24 01:11
수정 아이콘
분명이 저 두 명은 대립되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리고 서로 다른 이야기로 맹렬하게 토론을 하는데 그 이야기 모두에 끄덕끄덕 하게 되는 건 왜일까요? 누구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둘 다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자신의 말에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자기들이 쌓아온 지식을 내보이는데 결코 10대 초반의 아이들이 아닌 느낌입니다. 최소 30살 이상의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은 어른들도 저렇게 확고하게 자신의 뜻을 관철하면서 뚜렷하게 의견을 피력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 아이들이 내보인 지식의 잡다한 오류를 탓하기 전에 저 아이들이 저런 사고력과 저런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저런 아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렇게 불투명하지만은 않다는 느낌이네요.. 오늘 제대로 개안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3/24 07:47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저런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다니...
저 정도면 선거권은 18세부터 줘야겠네요.
미카엘
17/03/24 08:15
수정 아이콘
훌륭합니다 선거권 연령 낮추는 것에 대해선 살짝 의문이었는데, 저보다 몇십배 나은 걸 보니 줘도 되겠네요..ㅜㅜ
17/03/24 10:05
수정 아이콘
와우... 난 저 나이때 뭐했는지도 기억 안 나는데...
어렴풋이 오락실, 피시방 간 기억만...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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