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7 02:40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바이오웨어에서 여성 캐릭터의 외모를 PC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저런식으로 갔다 하더군요... 여성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에서도 예쁘게는 절대 꾸밀수 없게 만들어 놨다고...
17/03/17 02:58
바이오웨어는 사실 PC (퍼스널 컴퓨터 말고 폴리티컬 커렉트니스) 쪽에서는 AAA 게임을 내는 회사로 한정하면 거의 명백히 업계 선두주자급이라서... 사실 여부를 떠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17/03/17 10:28
위에 글 쓰신것 읽기도 했는데, 사실 내가 상대방에 대해 내가 만족하는 성적 환상을 갖는 것 자체도 젠더 이퀄리티의 이름으로 막아버리는 행동은 거의 사상의 자유를 통제하는 급의 파시스트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아니, 내가 다른 사람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 피해도 주지 않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상대를 찾겠다 혹은 게임 내에서라도 구현하겠다는게 뭐 그리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저도 PC의 민감함에 대해 항상 생각하긴 하지만 요즘 대중매체나 사회에서 점점 PC의 탈을 쓴 파시스트들이 득세를 하는 꼴이 보기 참 싫어요.
17/03/17 02:57
대신 피비가 귀엽습니다.
드랙 영감님이 귀엽습니다. 라이엄 코스타가 귀엽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재밌어보이죠. 그럼 됐다고 생각합니다. 예고한 대로만 나와줘도 지금 화제가 되는 게임들 절대로 부럽지 않을 갓갓겜이 될 겁니다.
17/03/17 03:07
스트리밍만 좀 봤는데 게임이 망작은 아닌데 PC이슈를 빼도 너무 어설픈 부분이 많아서(돈이 없었나? 왜 그랬는지는 모름) 좋은 평가를 받기엔 어려워 보이더군요. 전투 자체는 많이 재밋어짐.
17/03/17 03:12
어설프다는 건 애니메이션 쪽인가요? 그쪽은 확실히 불만이 많이 들리던데.....
그 외에 멀티가 협동전 위주라 약간 반응이 시들하더군요. 저는 그쪽이 더 좋아보였습니다만.... 그런데 전체 게임 디자인이나 플레이 흐름은 오히려 다른 게임하고 비교해도 더 알차고 구성지지 않은가요?
17/03/17 03:20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캐릭터 표정같은것도 엉망이고 가끔씩 음성이랑 입이 안맞고 그러네요. 지금 풀린게 게임플레이 초반이라 게임구성을 논할 단계는 아니고 뭐 엄청 특별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17/03/17 03:29
풋티지가 최근 몇주 사이에 왕창 풀렸더라고요. 요 며칠 사이엔 실플레이 영상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하고 비교해서 유난한 게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게 또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필수인 건 아니잖습니까? 헤헤 매스 이펙트 하면 생각나는 방식을 잘 지킨 것 같아서 저는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용도 충분히 알찬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보이는 외장에 은근히 감점을 많이 받을 게임이라, 흥행하는 작품이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만 내용 면에서는 지금 풀린 정보만큼의 완성도만 끝까지 지켜줘도 최소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콘텐츠 패치 있는), 크게 잡으면 위처3(DLC 없는)하고 동일 범주에 들어가도 될 겁니다. (그리고 제 지론은, 게임은 보는 것보다 하는 것에서 재미를 찾자는 쪽입니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저게 매스 이펙트3의 후속작이란 건데..... 일단은 믿어보렵니다 헤헤헤
17/03/17 04:29
개인적으로는 매스 이펙트 3는 게임성으로는 별로 나무랄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 논란 때문에 괜히 게임성까지 도매급으로 십자포화를 맞은 느낌인데, 지금 다시해봐도 TPS로서는 나름 수작이라고 봐요.
17/03/17 04:57
문제는 당 작품이 표방한 장르가 TPS가 아니라 RPG였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장르도 TPS보다는 그쪽이었고요.
매스 이펙트 1, 2에서 훌륭했던 부분인 대사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이나(렉스가 셰퍼드와 총 겨누면서 대치할 때 실감나게 보여줬던, 제노페이지에 대한 크로건들의 한맺힌 처절함과 개념 없음이 뒤섞인 그 복잡한 심정 같은 거요) 다소 극단적인 면도 있는 퀘스트 분기와(지금 말하는 렉스 미션이 그 좋은 예죠. 1시간 전까지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내 손으로 쏴죽이느냐 마느냐를 지금 당장 결정하라고 들이미는 게임이 매스 이펙트였습니다. 나중에는 애쉬와 케이 중 한 명을 고르라고 하죠. 플레이어보고요.) 거기서 나오는 스토리의 연속성, 인과성 등이.....(1편에서 개미 여왕을 구했느냐 아니냐가 2편 DLC에서 그렇게 돌아올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그 외에도 1편에서 했던 여러 선택들이 2편 초반에, 2편 초반에 했던 선택은 2편 후반에 돌아와서 플레이어 뒤통수를 찰싹찰싹 때리는 건 정말 좋은 스토리 설계였습니다) 3에서 전부 다 실종됐다는 점이 3편이 욕먹은 근본 이유였습니다. 목숨걸고 잡아죽인 개미 여왕이 뜬금없이 부활해 있고, 아니면 개미 여왕을 해방을 시켜줬는데 이게 도로 나쁜놈이 돼있고, 2편에서 내가 박살낸 휴먼 리퍼 데이터는 도대체 무슨 루트를 통했는지 일루시브 맨 손아귀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들어가 있었고, 스펙터 권한으로 찍어준 앤더슨 의장은 왜인지 의장직 때려치고 지구에서 군바리 생활로 돌아와 있었고, 도넬 우디나는 내가 뭘 했든간에 3편에선 의장 먹고 떵떵거리다가 오만 트롤짓은 다 하고 가버리죠. 그렇게 스토리가 연속성도 인과성도, 심지어 일부 대목에선 개연성도 말아먹었는데 대사가 자연스럽게 뽑힐 리도 없고요. RGB 엔딩은 3편에서 내내 드러나던 '선택의 무의미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가장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내가 그렇게 플레이한 매스 이펙트 1, 2는 도대체 뭐였느냐,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세이브 파일 연동은 도대체 왜 시켰느냐" 가 매스 이펙트 3에 대해서 사람들이 때려박던 불만의 핵심입니다. 엔딩 때문에 욕먹은 게 아니에요. 말씀하신 대로, 매스 이펙트의 슈터 요소는 분명히 재미있게 잘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황폐한 스토리텔링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훌륭한 NPC(+관련미션)가 몇 명 있기는 했죠. 모딘 솔러스 교수와, 리전과 탈리와, 우리들의 개러스와, 모딘 솔러스 교수처럼요. 그나마 그런 좋은 요소들이 하드캐리를 했기 때문에, 매스 이펙트3가 그 정도만 욕먹고 끝이 난 겁니다.
17/03/17 05:23
원래 매스이펙트 자체가 TPS인지 RPG인지 딱 구분하기 애매하긴 하죠. 게임 내에서도 RPG적 요소와 TPS적 요소를 둘 다 충실히 만들어놓았고, 3에서는 아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놓았을 정도였으니.. 물론 그럼에도 어찌됬든 스토리 비중이 큰 게임이었기에, 전작과의 스토리 개연성으로 비판받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스토리나 엔딩 부분은 별로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 때문에 TPS로서 짜임새있게 잘 만든 게임성까지 도매급으로 저평가받는게 아쉬워서요.
17/03/17 05:37
기본적으로 매펙 트릴로지를 플레이하면서 sf슈터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선택이 중요한 시나리오 rpg게임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한 사람들이 공존했죠 유저들 사이에서.다만 후자가 좀더 많았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 그래서 그렇게 욕을 먹었나 싶기도.. 게다가 지금 해보는 사람들은 시네마틱도 문구도 손 본 엔딩버젼 해보는거라 그 당시 출시되자마자 해본 사람들의 그 충격을 그대로 느끼진 않았을 겁니다. 여전히 똥같지만 3색 전구는 아니라서,.
17/03/17 05:07
하지만 뭐......3편에서 욕먹으며 배웠을 것도 있고, 나중에는 시타델 DLC도 내놨고 하니,
이번 안드로메다는 RPG 요소에도 분명 신경을 써줬을 거다 하고 믿고 있습니다 헤헤헤헤 TPS는 3편하고 비교해도 오히려 더 발전한 것 같으니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해도 될 것 같고요.
17/03/17 03:20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등장인물 "라이엄 코스타" 개그영상
https://youtu.be/nRlAGkMvbRs?t=9m59s https://youtu.be/nRlAGkMvbRs?t=12m40s 게임게시판에 따로 글을 쓸까 싶기도 했는데 괜찮은 기회인가 싶어서 그냥 댓글로 올려봅니다
17/03/17 04:11
미형 여부야 뭐 이번 신작에 나오는 아사리 캐릭터도 전형적인 미형과 거리가 있게 만들어놨더라구요.
애초에 아사리 자체가 미형을 갖춘 종족이라는 설정이었고, 1,2,3에서 리아라를 그렇게 미형으로 잘 만들어놓았던 경험이 있음에도 이번 신작에서 굳이 그 틀을 깬거보면 분명히 의도적인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17/03/17 07:46
개인적으로 매스이펙트 시리즈의 큰 재미는 우주적 배경과 절대적 존재를 적으로 둔 절망감에서 찾았습니다. 3가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어쨌든 엔딩까지 그 긴장감을 가져가줘서 재밌게 했고요.(스타2에 비하면 뭐 그런 연출은 훨씬 낫...)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스케일은 안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덜 되긴 하네요.
17/03/17 10:21
이 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진짜 충격받았네요 이게 무슨.. 저딴게 PC랑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건 단순 미형이냐 아니냐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17/03/17 10:36
저도 10초 동안 쳐다보고 나서야 알아차렸습니다.
왼쪽은 인형 같고, 오른쪽은 사람 같네요. 디테일한 묘사에서 왼쪽이 너무 형편없는 듯.
17/03/17 10:12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그냥 잘 못만든 것 같은데...2007년이 더 사람 같네요. 앞에꺼가 화면이 좀 튀어서 그렇게 보이는건가...
17/03/17 10:17
2017년이 기술력으론 뛰어나지만 (옷의 질 감이라던가...얼굴의 점이나 주름?) 저 여성 캐릭터의 매력이 엄청 떨어 지는게 느껴집니다.
얼굴의 표정이라던가 그런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매력이 떨어지는데 조명은 17년이 더 밝은 .. 2007년의 캐릭터는 그에 비해 조명이 어두운데 더 외형으로 봤을때 매력이 좋은 캐릭터이기에 이런평가가 나는 듯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