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의 발단은 run2miho라는 ID를 쓰는 사람이 신형 프라이드에 대해 질문글을 올린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이 글에 댓글이 줄줄이 달리던 와중에 PUlove라는 사람이 현대/기아차는 뻥마력이라며 기아 프라이드의 1.6 엔진이 쉐보레 크루즈나 SM3보다 실제 마력이 낮다며 디스를 하기 시작하자 DKnov라는 유저가 이에 분개, SM3랑 크루즈 1600cc 가솔린 엔진 오너들에게 배틀을 제안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면 게시글 내에서의 논쟁으로 끝났을 일인데, SM3와 크루즈 오너가 이 배틀에 참가의사를 밝히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다.
배틀 방식을 정하기로 하고 논의를 하는데, SM3 오너가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제로백 테스트나 드래그는 위험할거 같다[1]고 우려를 표명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로 논의를 하고 차량의 출력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배틀 방법을 고안해내게 되는데, 바로 줄다리기. 배틀방법이 제시되자 여기에 댓글로 무게가 제일 무거운 크루즈가 유리하다, 출력 높은 프라이드가 유리하다면서 모델별 지지자들간의 댓글이 난무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가장 안습이었던 건 다들 질 거라고 예상하고 아예 신경도 안쓰는 SM3.
결과는 프라이드 승
결과에 열폭한 크루즈 오너 한명이 크루즈는 의식이 있고 차를 좀 아는 사람들이 타는 차라며 댓글을 달아버렸지만, 이런 상황에서 저런 댓글을 달아버린 결과는 뻔한 사태를 초래. 이후 올라오는 글마다 '의식있고 차를 좀 아는 사람들은 크루즈를 탄다'로 댓글놀이가 벌어되는 사태까지 발생.
이것이 남자들의 싸움...그나저나 SM3 차주분은 왜 저 싸움에 껴서.. SM3 힘없는거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텐데...
괜히 참전해서 차체 휘고 차만 손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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