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04 11:10
결혼도 반년남짓의 효과 이후에 휘발될 가능성이 있죠..
우주여행과의 비교는 그냥 단순 비교용이라 굳이 따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결혼 하는데 정말 드럽게 많이 드네요. 1억 5천 정도는 집값이라고 쳐도 대체 얼마나 많이 드는겁니까; 사회 초년생들이 저만한 돈이 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17/03/04 11:20
집값이 대부분일겁니다. 나머지 비용은 보상(?)이 되거나 돌려주거나 하는 비용도 좀 있어서 실제 지출로 보면 대략 3-5천쯤이 아닐까요.
아마도 빚이거나 부모님 도움, 혹은 사회초년생이 아니겠죠.
17/03/04 11:34
그걸 못하면서 결혼을 할 수는 없지 않나요...?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고, 한국 사회의 현재를 볼 땐 30년씩 다르게 살아온 가족과 가족이 엮이는 일인데요.
17/03/04 11:38
사실 뭐... 결혼비용 마련+나랑 맞는 사람 찾는 데 들어가는 비용(시간과 노력을 포함해서)이 결혼생활로 얻는 편익과 솔로생활로 남을 때의 편익을 감안할 때 너무 크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지요. 하하하.
17/03/04 11:52
저는 결혼 정말 대충하자는 주의였고(셀프 웨딩) 아내는 그래도 스드메 싼 거는 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드메 뭐 100만원 조금 넘은 거 했는데 나중에 아내가 그것도 후회하더군요. 그냥 드레스만 하나 싼거 빌려서 할껄...이러면서.
신혼여행 스드메 합치면 1,000만원쯤 쓴 것 같네요. 출장 부페는 뭐...축의금으로 지불 가능했고요.
17/03/04 12:13
누군가는 고리를 끊어야 이게 완화되죠
요즘 점점 나아지는 추세이긴 한데 지금 pgr여러분들이라도 아들가진 분들은 혼수예단 안받고 딸가진 분들은 사위 집 안해오게 하고 결혼식 크게 하지말고 가족친척끼리 간소히 하시면 됩니다.
17/03/04 12:27
부모에게 받던, 본인들이 지줄하던, 일단 집값이 있기때문에
저 비용이 많이 줄어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5 부부가 집에 1억 투자했는데 1 부부가 10억 투자하면 평균 2.5억 되니;;;
17/03/04 12:50
결혼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지금은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라는 고정관념때문에 결혼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큰데요 그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분담하며 장기적으로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집이라는 개념으로 바뀐다면 좀 결혼하는데 부담은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7/03/04 12:56
집 값이 비싸고, 좀 더 넓은 집을 선호하는 행태 때문에 결혼 비용이 올라가는 것과
남성에게 집 값을 전가하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을 묶어서 주장하시면 논란의 여지가 큽니다..
17/03/04 13:09
물론 비싼 집값도 문제고 좀더 넓은 집을 선호하는 행태?(신혼부부에게 이럴 여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 문제이니 이것도 해결되면 좋겠죠. 그것도 당연히 해결할 문제인데
근데 결혼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데에는 결혼 문화의 영향이 크다는 말이었습니다.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간소화하고 여자가 혼수해오고 예단보내고 남자가 집해오는 고착화된 결혼문화를 좀 우리세대에서라도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본문글이 단지 집값비싸다 하는 문제면 당연히 집값 떨어뜨려야한다는 것만 별개로 토의하겠죠 그런데 결혼비용으로 잡혀있으니 남성에게 집값전가하는 고정관념 문제도 묶여서 논의되는게 이상해보이지는 않는데요
17/03/04 13:14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해당 내용을 이 글에서 논의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두가지 내용을 축약한 후 하나의 문장에 뭉뚱그려서 쓸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게다가 결혼을 부담스럽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래쉬가드님의 첫 댓글에서도 언급이 생략되어 있기도 하구요.
17/03/04 13:27
2억7천의 비용에는
부부가 살 집값, 집에 들어갈 혼수 시댁에 갈 예단, 처가에 갈 함 스드메, 예식장, 피로연, 신혼여행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당부분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라' 로 뻥튀기 되는 면이 있죠 그중 핵심 하나가 남자가 집해오니 너도 이거해라 라는 면이 있고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애초에 설명방식이 조악해서 논란의 소지를 불러일으킨점 사과드릴게요.
17/03/04 12:43
사위가 집 안해오게 한다고 안구해도 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저 금액이 남성의 결혼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딸가진 분들~ 부분은 사족인듯 싶네요.
17/03/04 12:54
집에 대한 부담을 남자쪽에 일방적으로 지우는 요즘 결혼문화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러면 남자분들은 집한채 장만하기 전까지는 결혼하기가 부담스러워지죠 말씀하신 대로 집은 부부에게 어차피 필요한거고 사라져버리는 돈도 아니기때문에 남자쪽이 해와야한다는 이상한 문화만 완화되면 어차피 부부가 만들어나가는 일종의 자산개념이므로 부담스러운 결혼비용으로 안 잡혀도 될것같습니다.
17/03/04 13:00
본문에서 나온 2.5억의 금액은 성별을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래쉬가드님의 주장은 지금 이 글과 맞지 않습니다. 만약에 남성이 4억, 여성이 1억을 소비한다는 글이 있었다면 말씀하시는 글이 적절한 내용이 되었겠죠. 부부가 작은 집에서 시작해서 큰 집으로 키워나가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결혼비용이 2.5억에서 더 낮아지겠지만, 그것과 집을 남자쪽이 해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17/03/04 13:20
현실적으로 '결혼비용' 이 남자가 준비하는돈+여자가 준비하는돈
으로 결정되니 드리는 말씀이지요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하고 그러다보니 남자는 집해오는데 여자도 혼수예단 좋은거로 빠방하게 해야지 하고 그 저울질 문제때문에 싸움나고 이러다보니 서로 비용이 상승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남자가 준비해야하는 돈, 여자가 준비해야하는 돈에서 고정관념 비용을 각각 낮추자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뭐는 해라 뭐는 해라 이런 고정관념이 없다면 실속있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출을 부부가 서로 분담해서 계획할수 있겠죠 물론 집값자체가 높으니 비용 많이 들겠죠 왜 결혼이 돈이 안들겠습니까만 지금은 성역할로 인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안써도 될 돈이 뻥튀기되는 면이 있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17/03/04 14:52
우주여행이 벌써 2.5억까지 내려갔군요. 가격이 점점 내려가서 1억미만으로까지 내려가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자' 라면서 우주로 한번 다녀올 사람들도 슬슬 생기겠는걸요? 어쩌면 일반인이 우주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열릴지도요
17/03/07 14:42
아니 왜 결혼 비용이 초기 비용만 들고 마나요?
죽을때까지 또는 이혼할때까지, 이혼하고 나선느 재혼하고 나서 계속 돈이 들어갑니다. 애라도 몇 명 낳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