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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1 23:39
그냥 고깃집 가서 1인분 1~1.2하는거 먹으면 저거의 3~4배양은 되겠지만... 고깃집 보통 2인이상되니..
괜찮아보이지만 양이 너무적어서 배가 부를런지
17/03/01 23:53
저는 쌈을안좋아해서 쌈빼고 6.9천이면 괜찮은것 같아요. 저녁으로 생각하면 별로인데
점심때 삼겹살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가볍게 먹기 좋아보이네요.
17/03/01 23:44
신림동고시촌 백반집에서 혼자 먹을 수 있는 삼겹살정식 7천원이었던것같은데..
서울에 다른 동네면 땅값때문에 저렇게 될것같긴 하네요..
17/03/01 23:54
완전 싼데요??
장사하는입장에서 다인이 아닌 1인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을땐(경쟁자가 거의 없죠) 완전 착한가격이 아닌가 생각을해봅니다.. 어디 삼겹살집가서 1인으로 저런 상이 나올수 있을지..
17/03/02 00:10
검색해봤는데
혼밥용 닷지 의자간격이 너무 좁은데요... 칸막이는 고사하고(없고) 독서실 열람실 간격의 2/3 정도 밖에 안되보이는데...
17/03/02 00:13
단가는 적정합니다. 저렇게 해야 해요 엄청 비싸진 않아요.
물론 이건 판매자 입장이고 사는사람 입장에선 완전 싸다고하기도 애매하죠 고기양이... 혜자는 아니지만 창렬도아니다 정도 봅니다.
17/03/02 01:23
저 자주 마트에서 사다먹는데
일단 저 구성(고기 콩나물 양파 김치 밥) 정도면 고기 2500원정도로 보이고 나머지 다 합쳐서 300원 정도해서 2800정도로 보입니다. 마트가서 장보고 재료 손질하고 고기 굽고 레인지데 닦는 수고 + 설거지 , 환기하는 귀찮음 까지 다 해서 4000원 추가비용이라 치면 괜찮아보이네요.
17/03/02 00:36
에휴... 보이는 삼겹살이 마트에서 파는 겹살이 한 줄은 커녕 반 줄도 안 돼 보이네요.
끽해야 75-90g으로 보입니다.. 제 기준은 홈플러스 600g 삼겹살 팩을 장기간 구워 먹고 있는 1인 눈대중입니다. 저 같으면 마트서 고기 사와서 집에서 상추에다 겹살이 싸서 먹고 뱅블렁 한 잔 마시면서 자족하겠습니다. 고기 양이 너무 적어요.
17/03/02 00:41
아, 그리고 오늘 장보러 갔더니만 홈플러스 창립 20주년? 기념이라고 겹살이 1kg 팩에 13900원 행사해서 냉큼 집어 왔답니다 "20th" 라고 남색 마크 붙어있는 팩..저녁으로 쌈싸서 먹었는데 고기 질 좋고 맛있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17/03/02 01:08
학교 앞에 있는 곳이랑 같은 상호네요.(찾아보니까 체인점 아닌 거 같고 딱 그 가게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기뷔페는 물론이고 삼겹살 무한리필 가게도 만원인 세상이라.....혼자먹어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장기간 생겼는데 고기가 너무 먹고 싶지 않은 이상은 안 갈 거 같아요. 요즘 무한리필집 많이 좋아져서 그런 가게들보다 찬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고기질이 막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유일한 장점은 초벌구이된 고기 좀더 익혀서 잘라먹어야 하는 수고를 더는 건데 그걸로 인해 포기하는 게 너무 많네요..
그렇다고 저 집이 특별히 창렬이라거나 하진 않다고 봅니다. 그냥 [여러분 고기를 누가 대신 구워주는 가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의 사례처럼 느낍니다.
17/03/02 01:14
전 괜찮은 것 같아요.
주변 상권의 물가 생각해야겠지만, 외대 후문에 있는 삼겹정식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와서 5천원인가 6천원했던 것 같아요.
17/03/02 01:19
쌈 깻입 빼고 6900이라 생각하면 엄청 싼것같네요.
1인 식당인데요.. 혼자 살아서 집에서 고기사다 자주 구워먹는데 저 가격에 저렇게 1인상 차려주면 저기서만 고기 먹을것같네요.
17/03/02 02:22
와 엄청난 혜자다 라고 생각해서 내려보다가 덧글보고 다시 위로 올려서 자세히 봤네요. 삼겹살 먹고 싶을때 1인분 시키기 애매해서 2인분 먹으면 3만원이상 나오는데 저는 정도면 매일 가고싶을 정도로 혜자라고 느껴지네요.ㅠ
17/03/02 02:24
술안주도 아니고 식사에 반찬 개념이면 그렇게 고기가 적다고는 생각이 안 들기는 하지만
그냥 삼겹살 1인~ 이렇게 해놓고 보니 고기가 적어 보이기는 하네요. 저런 곳은 그냥 수입 삼겹 요즘 600g에 4500~5000원 하던데 원산지 표시만 제대로 하고 살짝 얇은 냉동으로 조금 더 주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3/02 02:28
집에서 구워 먹는 건 논외로 쳐야 하고,
고깃집 혼밥 난이도가 지옥 난이도인 걸 감안하면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죠. 혼밥 눈치 안 보시는 분이면 고깃집(특히 뷔페)이 당연 이득입니다.
17/03/02 02:31
생각해보니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저희 회사는 중식값을 지원해 주는데 7000원 짜리 먹을게 너무 없어서 올해부터 8000원으로 올랐어요. 그냥 냉면하나 중국집 볶음밥 하나 8000원 하다보니 저정도면 엄청 좋은듯하네요.
17/03/02 02:43
마트가격 말하는 분들은 유머겠죠?
그렇게 따지면 외식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네요. 어떤음식이든 마트에서 재료사다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반의반값이면 먹을텐데요.
17/03/02 03:38
유머 아닌데요?;;;;;;;
마트 언급했던 이유는 고기의 양이 너무 적어 보여서 사진에 나온 양을 "느낀 대로" 표현한 것일 뿐 (이 부분도 다른 외식업체 비교할 필요를 별로 못 느꼈던 것은 단순히 사진상의 고기의 양 표현 목적 밖에는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밑에 마트 가격 한번 언급한 것은 오늘 장보고 와서 뭔 20주년 행사로 싸게 팔길래 회원분들 중 고기 좋아하시는 분 있으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적었습니다. 그리고 외식이라고 해도 고기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의 경우 메뉴 사진에 나온 13점에 비해 (물론 홍보성 사진임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정작 갔더니 실제로 나온 고기의 양이 5,6점 정도에 불과하다면 차라리 안 가고 집에서 먹겠다는 취지의 말이었는데 참 극단적으로 이해하고 곡해하시는군요. 본인이야말로 어떤 논리로 따지셨길래 외식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라는 결론이 나옵니까? 개취야 사람마다 다른 거니 자기 기준에서 합리적이든 아니든 어차피 각자 결론이고, 자기 기준에 합리적인 외식이면 바보 아니고 합리적 소비자입니다.
17/03/02 04:19
상추를 빼고 고기를 좀 두세점이라도 더 얹어야 할듯
만원짜리 삼겹살 시키면 고기 정말 많이 줍니다 반찬도 사진보다 더주고 김치찌개도 줍니다 아무리 1인상이라도 저건 너무 적어요ㅠㅠ
17/03/02 06:14
상권 세 , 인건비 , 인테리어비 , 자재대 , 기타운영비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객단가가 낮고 회전율도 그닥일거고 준비하는데 많은시간 소요되고 솔직히 큰 돈은 못벌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사실 인건비가 엄청 커요. 저 한 상을 구성하기 위해서 누군가 한명은 10분정도의 일을 했을겁니다. 최저시급으로 따져도 천원이상의 일을 저 한상을 꾸리기 위해 한거죠. 서빙에 수습까지 생각하면 20분이 넘을지도 모릅니다. 최저시급으론 2천원이 넘겠죠. 매일 자주 보이는 이야기중에 하나가 마트 통닭가격과 치킨가격의 갭 이야기인데. 그 통닭들은 스스로 튀겨져서 스스로 날아오는건 아니겠죠?
17/03/02 12:42
밑줄에 쓰신 삼겹살과 통닭이 치킨이 되어 날라오는 과정의 풍자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통닭이 치킨이 되려면 기본 프라이드만 해도 닭의 비린내를 없애야 할 우유에 재워둬야 하는 최소 20-30분의 기본 준비과정이라든지 그 이후 소금 후추 조물딱 한 후 재워야 하고 그것들을 튀겨야 할 « 충분한 » 기름이 필요하며 (; 대략 카놀라유 말고 1.5L의 해표 식용유로만 처도 반통 이상은 단지 닭살들을 "튀겨야 할" 목적으로서만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대체적으로 한번 사용한 이 기름을 연이어 재활용하기란 쉽지 않죠) 재운 닭살들에 전분과 계란 탁 섞어 버무리고 마지막에 튀김가루까지 입혀서 기름 풀장에 퐁당 넣어서 튀겨야 하는 수고로움! (근데 이때 튀김요리이기에 항상 나의 몸을 보전해야 한다는 요주의가 필수입니다. 자칫하면 기름이 튀어 손 언저리나 얼굴 언저리에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닭 자체의 수분 때문에 저도 할 때마다 늘 몇 방울은 작게나마 튀범벅 됩니다.)과 함께 이 자질구레한 재료 구입을 위한 귀찮은 발걸음과 그 비용 또한 무시 못하죠. (식용유 한 병 값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닭값+치킨 튀김가루 하나에 4500원 정도이고 일반 튀김가루만 해도 2500원 이상입니다) 아, 그리고 튀김의 과정 또한 한 번 튀겨서는 바삭함의 생존 시간이 길지 않아 꼭 2번은 튀겨야 "바사삭!~~ "하므로 한번 튀긴 닭살들을 기름채에 거둬놓고 좀 기다렸다가 또 한번 더 튀겨야 하므로 시간이 여러모로 지체되며 위에 제가 설명해드린 생살들을 내 손으로 직접 조물닥 거려야 하는 제스처와 그 과정들을 생각하면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치더라도 글쎄요..뭐 기분이 좋거나 누굴 대접할 목적이거나 맘 편한 시간대가 아니라면 여간 귀찮고 피곤해서 엄두가 잘 안 나기도 합니다. 양념칰으로 따진다면 위 과정 + 마늘 고추장 케첩 설탕 간장 물엿 식초 + (기호에 따라서 피넛과 아몬드 가루도 갈아서 넣을 수 있고) 등의 구세대 양념장으로부터 간장과 설탕 물엿 꿀 + 칠리소스나 머스터드소스 추가 (소스 구입 비용이 들거나 직접 마른 고추를 사서 마늘과 함께 잘게 팬 롤링하거나 실고추를 사야 하는 비용 등)의 방법까지 생각해보면 1인이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의 요리를 할 때 1)"고기를 구워서"그 익힌 겹살이를 먹기위해 요리과정으로서 소비하는 시간은 10분 내외고 (저 같은 경우는 겹살이 구워지는 과정 중간에 쌈 채소 씻고 김치 꺼내고 쌈장 꺼내고 뱅블렁 세팅하는 시간까지 충분합니다. 어떤 날 꼭 느끼하지 않게 먹고 싶으면 그사이 간단한 계란국까지 하고요 겹살이 사는 과정도 600g 한 팩을 사면 3번 나누어 먹기에 걷기 운동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 가서 사 오는 것이고 ..) 2) 치킨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삼겹살처럼 소금 후추 뿌리고 슝슝 굽기만 하고 나오는 요리가 아니라 요리 어느 정도 해본 제 입장에서도 위 준비과정 포함 180도의 기름 온도를 장전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걸리고 장전 기름값만 해도 무시 못하고 (튀김유는 7500원 선이고 해표 식용유도 싸봤자 5,6천원 선이며 카놀라유는 더 비싸죠) 다 포함해서 프라이드는 30-40분 이상 소요 양념은 1시간은 거뜬히 걸려야 비로소 접시 위에 다소곳이 누워있는 비단결 양념 조각들에 젓가락을 정갈하게 집어 꽂을 수 있더군요. 뭐 전문 치킨집에서는 그 전날 재워놓고 곧바로 튀김가루 묻혀 튀길 수 있겠지만 저는 일반 사람이니.. 그래서 전 정말 특별한 날이거나 특별히 당겨서 고급진 양념치킨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치킨은 그냥 배달해먹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말씀하신 대로 치킨은 배달 오니 더 간편하죠. 매일 세 끼를 배달시켜서 화성인 바이러스급에 출연한 분들 제외하고 매번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맘 편히 집에서 티브이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먹고 보관상자는 분리수거해서 슝~버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뭐여튼 고기 좋아하는 제 개취로서는 편리성으로든 다른 목적성으로든 고기 외식을 하게 될 경우 돈 더 주더라도 겹살이가 더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간다 정도이며 위에 다른 댓글님들의 편리성에 의한 선택도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가게마다 어떤 곳은 많이 나오고 어떤 곳은 적게 나오고 해서 제가 간 그 어떤 곳이 다행히 저 정도 이상의 고기 양이고 집에 있는 환경이 아니라 점심때나 일하는 시간인데 꼭 겹살이 먹고 싶어 미치겠으면 당연히 갈 수 있고요. 생각해보니 위에 댓글 분 말씀처럼 분배된 고기의 질량이 정확히 몇 g 인지 계산되어 나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뭐 이 또한 고기 애착자인 저의 바램일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사진상으로 보이는 파채 아래의 고기는 많아봐야 두 점이고 오히려 파채를 높게 쌓아올린 느낌입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보이는 앞의 뚜렷한 3점과 왼편에 보이는 지방만 있는 쬐그만 한 점과 오른편 콩나물 옆옆의 고기는 ... 과연 저걸 한 점이라고 말하기에는 양심상 허락이 안되는군요. 오히려 찍사가 찍은 쪽이 고기 편이었기에 고기의 크기가 확대된 점 등도 있고…쩝..
17/03/02 13:48
제가 치킨이 그냥 날라온다고 했나요? 무슨뜻으로 다신 리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독해하기가 너무 난해하고 글 수명도 끝난거같아서 나중에 기회되면 이야기 하시죠
정확하게 말하면 무슨말씀을 하고싶은지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17/03/02 14:35
그럼 정확하게 표현하죠
일단 맨 처음 적으신 내용 중 두 문단은 어느 외식업체나 가게를 열었다면 따라오는 기본 필수 노동력이므로 충분히 이해 가능하니 다른 설명이 불필요하며, 제가 이해가 안 갔던 점은 마지막 문단의 ‘그 통닭들은 스스로 튀겨져서 스스로 날아오는 건 아니겠죠?’인데요.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1인'이 만들기에는 (이 점도 본인이 굳이 ‘통닭’으로부터 생닭 개념을 꺼내셨으니)일반적으로 간편히 구워 먹는 삼겹살에 비할 바 아니게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왜 굳이 비교 대상으로도 깜이 안되는 치킨을 하단에 풍자적 논조로 쓰셨는지 입니다. 치킨 만들어 본 사람 입장에서 삼겹살 먹는 법과 치킨 만들어 먹는 법은 천지 차이고 당연히 치킨은 그 수고로움이 상당한데 말입니다. 애당초 1인이 만들기에 노동력의 시간과 비용 절감 등 전혀 비슷하지 않은 치킨을 무슨 뜻으로 적으셨는지 의문이군요.
17/03/02 15:09
이게 뭐라고 제가 여기다가 리플을 달고있는지 모르겠는데.
님의 의견은 치킨은 훨씬더 조리과정이 복잡하기때문에 치킨은 존중받을수 있으나 저 고기가격은 납득할수없다 이지요? 제가보기엔 치킨 한마리 튀겨서 포장하는거 만큼이나 저 한판 만드는것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그쪽께선 치킨이 압도적으로 어렵다고 말씀하시니 님은 치킨이 더 어렵다. 전 둘다 비슷해보인다. 평행선을 달릴뿐이죠. 서로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른걸로 알고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낼필요 없는 주제같아요. 제가 치킨을 만드는 노력을 폄하하거나 그런 의도가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치킨집 주방에서 튀기고 손질한 닭만 10만마리가 넘을테니까요.
17/03/02 15:37
흑 뭐 그렇게까지야..
제가 주안점을 둔 부분은 '1인'이 만들기까지 과정이었고 '치킨 전문점'에 한정한다면 전문 가게이니 재료 공급이라든가 연육 작용 및 기본 반죽 준비단계에 필요한 재료들의 대량 구입과 실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위에 긴 글에 설명드린 대로 '1인'에 비해 수월하겠지요. 그리고 저 또한 치킨도 존중 겹살이도 존중입니다. 다만 비교 대상이 '1인' 기준 먹기 위한 요리 과정상 복잡성과 시간 비용 측면의 다름이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열 낼 필요 없음 동의하고요. 제 글이 테러 수준으로 느껴지셨다면 마음껏 사과드립니다. 오늘 저녁 식사 잘 하시고 bonbon 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17/03/02 07:21
비싸다고 생각은 들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은것같네요
삼겹살 먹을때 밥시키면 별도로 1000원가량 내야하고.....주문해서 먹을때 눈치 안봐도 되고요 합리적인 소비자들도 많지만 편리함을 위해선 약간의 돈을 감수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죠 댓글에서 보이는것처럼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분들만 있었다면 편의점같은곳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늘어나지는 않겠죠
17/03/02 07:28
가격은 적절한데, 채소를 빼고 고기추가 했으면 하네요.. 채소가 은근 비싸죠.. 저거 빼고 고기추가면 만족하겠네요...
김치, 콩나물도 있는데, 굳이 상추깻잎은 필요없으니
17/03/02 07:45
구도상 파 아래 안보이는곳이 다 고기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양은 괜찮은정도같고
맛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저는 고민없이 자주 먹을것 같네요
17/03/02 08:05
고기가 메인인 메뉴인데 고기가 너무 적어요. 요즘 적당한 고기부페가 1만원 꼴인데...
혼밥족을 위한 거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혼자서] 먹는 게 아니라 [혼자서 고기를] 먹는 게 중요한 겁니다. -_-
17/03/02 09:16
혼자 먹는 밥상을 위해 저 정도 준비를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는건 이해가는데, 그 혼자 온 사람이 고기를 먹고싶어서지 저 잡다한걸 많이 먹으려고 오진 않았을거 같네요. 사실 김치 콩나물도 즉석에서 조리하는게 아니라 이미 조리된거 내놓을테고 양파도 삼겹살 구우면서 같이 조리하면 되는거구요. 그거 감안하면 고기양이 적어도 너무 적네요. 눈가리기위해 반찬을 한곳에 담지않았나 생각이듭니다.
17/03/02 09:52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기를 구워먹는다는것보단 백반처럼 식사용의 느낌이 강하네요.. 근데 저 고기양으론 밥 한그릇을 비우긴 좀 부족해 보여요..
삼겹살을 반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현실을 생각해 보면 밥을 빼거나 줄이고 고기양을 늘리고 가격도 올리는게 더 나아 보이고.. 식사용으로 제공하면서 가격도 맞추고 싶다면 삼겹살 말고 차라리 제육볶음으로 바꾸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17/03/02 10:13
괜찮네요 두세명 모여서 저기 갈건 아니니 일인용인데 고기뷔페는 일인을 안 받아주고 집에서 해먹기엔 재료사고 굽고 준비하고 치우고 거기다 기름날려서 청소까지 하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네요
17/03/02 11:13
집에서 구워먹는다 하실 분들은 집에서 그냥 드시면 되고 저게 괜찮다고 생각되면 저기서 사먹으면 되죠.. 파채 뒤에 고기가 있다면 완전 괜찮고 저처럼 고기를 좋아하지만 많이 못 먹는 사람들은 저정도도 충분하고요..
저도 집에서 구워먹는걸 선호하지만 말그대로 장사하는 집에 가서 비싸다 뭐다 할거면 안가면 그만인 거구요.. 저는 코스트코 벌크 삼겹살 5키로짜리 4만원주고 사와서 썰어놓고 먹는데 가성비 왕은 이거 아닌가요?? 그대신 그만큼 시간을 써야죠.. 야채 사와서 씻어서 손질 + 콩나물 손질 + 양파 채썰고 + 불피워놓고 고기 굽고 + 밥 하고 + 설거지 및 뒷정린데요.. 저렇게 정찬 차리고 먹으면 두세시간 후딱 가죠.. 특히 전 숯불을 너무 좋아해서 봄, 여름, 가을까지는 마당에서 숯불피워놓고 먹는데 가끔 동네 8천원짜리 갈비집 세명 가서 먹으면 맛도 좋고(진짜 갈비살 벼려서 만들어 논 갈비) 돈도 사만원정도밖에 안 나와서 걍 그집 가고싶은 마음도 들정도로 번거롭습니다.. 사실 이렇게 받아서 인건비 떨어지나 생각도 들고요.. 그냥 집에서 손님 초대하고 여류롭게 노닥거리면서 먹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하는거죠.. 저정도면 저는 혼자 가서 먹을 용의는 충분하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안 가시고 다른 고기집 가시거나 집에서 구워드시면 될 것 같네요..
17/03/02 11:51
고기집은 웬만해선 혼자 못 감 -> 고기집 같이 구워먹는 고기를 외식하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음 -> 근데 당장 고기 외식 미치도록 땡김
이거 3가지 만족하시는 분에게는 그렇게까지 비싼가격은 아닌것 같네요 보통 다른사람이랑 일반 저렴 고기집 가서 1/n 하면 한사람당 만~만오천정도 꼴 나오지 않나요? 근데 3가지 중 3가지 다 만족 못 하면 그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17/03/02 22:15
근처에 있으면 무조건 갑니다. 만원이라도 갈듯. 집에서 요리 및 정리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습니다. 차라리 일을 더 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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