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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9 20:10
이런 반쯤은 팩트리어트 미사일이 담긴 폭격을 맞으면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진실인가에 의문이 생기지만, 아무것도 없이 프레임에 갇힌 것보단 백만배 낫다고 봅니다.
17/01/29 20:28
뭐 돈쓰는거야 다 마음대로 하면되니.. 저는 예식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그돈으로 신행을 더 좋은곳으로 가거나 집사는데 보태고 싶네요.
17/01/29 20:41
눈치 없는 사람아~ 이분 아이디를 보세요. 저런 서술어로 아이디를 만드는 경우는 딱 두가지 경우예요.
정말 팔불출이거나, 여자친구분이 피지알 회....
17/01/29 20:29
서실 저는 오글거리는 걸 싫어해서 결혼식 참여할수록 나는 결혼식 절대로 안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17/01/29 20:42
결혼식 갈때마다 공장 같아서 짜증나요. 밥도 축의금에 비하면 형편없고..(물론 밥먹으러 축의금 내는 건 절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부페들에 비하면 양심들이...그래놓고 오래있지도 못함 크크)
17/01/30 02:23
해외 여행 가서 멋진 풍경보고 이색 체험하고 맛난 거 먹으며 행복감을 느끼는 거나, 성대한 결혼식에서 호화롭고 맛난 음식 먹으며 행복해 하는 거나 둘다 돈은 와방깨지고 며칠 지나면 지나간 일 되고 앨범에나 남아 있게 되는 데요.. 결혼식에 돈쓰는 거나 여행에 돈쓰는 거나 자기 마음 아닐까요.
17/01/30 03:39
이 시리즈 다른건 대체로 공감하는데 이건 그닥이네요.
뭐 결국 돈이없고 세탁할 수 없어서 그렇게 결혼 했던 것도 그 시대상이고, 지금의 세상이 설탕값이 없고 세탁비가 엄청나게 많이 드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지금의 대한민국 결혼 문화가 예전과는 다르겠지만, 어짜피 신라든 고려든 조선이든 대한민국이든 각 나라별로 종교와 시대상에 따라 혼인 풍습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어짜피 어짜피 결혼이라는 것도 그 나라와 사회의 제도이자 문화이고, 사회적 약속이죠. 그 시대에 맞게 결혼도 조금씩 변했고, 지금의 스.드.메도 그 부산물일겁니다.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문화였다면 정착되지 못했겠죠. 그게 사치이든 아니든 말이죠. 지금의 결혼이 사치이거나 겉치레라는 인식이 확산된고, 사회적 트렌드가 그에 맞게 변하면 또 다른 식으로 변해가겠죠. 현재 그 사회에서 '결혼은 이러이러 해야해' 라는 암묵적 룰이 있다면 그걸 따라가는게 꼭 바보같은 일은 아니란 겁니다. '원래 결혼은 이렇지 않았어!' 라고 주장해봐야, 일단 부모님이나 결혼식 하객으로 오실 친지들 설득시키는 일부터 보통일은 아니거든요. 어짜피 결혼은 남-녀끼리만 하는게 아닙니다. 양쪽 집안이 걸린 행사죠. 그래서 더 피곤한 것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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