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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2 15:00
많은 삼국지팬들이 연의를 비판하지만, 사실 삼국지 연의 아니었으면 이 짧은 시기가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겠죠 흐흐 문학적으로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 삼국지 연의니까요.
연의 때문에 유비가 인의밖에 모르는 무능한 인의덕후로 그려진 게 가슴아프긴 하지만요..
17/01/02 14:30
이 드라마에서는 유비의 무예가 그렇게 떨어지는걸로 나오지는 않죠.
되려 관우와 장비의 합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여포를 일부러 구해주는 활약까지 크크
17/01/02 15:08
음 확실히 마상 시합을 풀샷으로 찍기엔 한계가 있다보니 줌이 다소 답답할 정도로 땡겨져 있네요 흐흐흐흐 그래도 박진감하나는 죽이는군요.
17/01/02 19:10
근데 실제로 정사에서 여포가 동탁의 주장(主將)으로 일기토를 펼치고 연합군을 위협하다가 유관장 형제와 싸움을 벌인기록이 있나요?
게임에서는 항상 여포무력100으로 묘사되는데 정사에서도 그정도 포스였는지 궁금하네요. 중원인출신이 아닌 이민족의 후예로 마상전투에 능했다는 묘사 정도는 봤습니다만
17/01/03 03:53
1. 여포
일단 후한서 동탁열전을 보면 여포군이 손견군에게 깨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깨지죠. 2. 유비 삼국지 선주전에서 배송지가 인용한 영웅기에는 "유비 또한 군을 일으키고 동탁을 토벌하는데 종군했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3. 물론 여포와 유관장 3형제가 맞붙은 기록은 없습니다. 한쪽은 중앙군의 일군을 이끄는 대장이고 한쪽은 현령급이니 애당초 급이 비슷하지가 않기도 하구요. 4. 그리고 일기토는 거진 다 뻥이라고 봐야죠. 예나 지금이나 대장이 앞에 나가서 싸울 리가요... 모름지기 대장이란 전체 국면을 살펴야 하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혹여 지기라도 하면 군대 전체가 한방에 모랄빵이 날텐데 그런 무리를 할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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